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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배두나, 달 기지의 미스터리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배두나, 달 기지의 미스터리



고요의 바다 The Silent Sea
고요의 바다 The Silent Sea


2021년 12월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방영된




고요의 바다 The Silent Sea


는 달 표면기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SF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한국 SF 드라마, 우주 배경으로 배두나 및 공유 출연


제작이 정우성이고, 주요 출연진도 최고 스타급으로 유명세를 탄 작품입니다.


배두나가 우주생물학자로 절제된 감정을 가진 과학자로 달기지 탐사팀에 합류하는 송지안으로,


공유가 달표면 발해기지에서 연구샘플 회수를 수행하는 우주비행 크루팀 리더이자 엘리트군인 한윤재로


이준이 크루팀 통신담당인 대위 류태석으로,


김선영 이 크루팀 닥터인 홍가영으로,


이무생 이 크루팀 보안팀장 공수혁으로,


김시아 가 달기지에서 유일한 생존자로 나오는 미지의 소녀 루나로 출연합니다.


발표 당시에는 전반적으로 기대와 호평을 받는 수준에서,


몇 주가


지나가면서 실패작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많은


듯합니다.


우선 연기력에는 문제가 없는 스타급 배우가 출연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배두나 가 연기한 우주과학자 캐릭터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서 과학적인 추리와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문제가 없고, 공유가 맡은 크루팀 리더 역할로 무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른 크루팀의 대원들이나 지상에서의 지원팀도 캐릭터나 연기도 대체로 문제가 없지요.


개인적으론 시나리오에서 특별한 클라이맥스 또는 반전이 없는 게 제일 문제인 듯합니다.


전체적인 연출 및 촬영 등으로 볼거리는 충분하지만, 자잘한 반전이나 재미 요소가 없는 것과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나 반전이 없다 보니, 식상한 한국적 신파에 발목 잡히는 것으로 복귀하네요.


오히려, 대원에 침투한 경쟁국이나 가상적국의 요원과 음모나 싸움을 좀 더 세밀히 다루는 시나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별다른 클라이맥스가 없는 우주 바이러스 또는 달기지 소녀가 나오는 것보다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임팩트 없는 너무 신파적 시나리오



항상 뜬금없이 어린아이가 나오고 강제적인 가족애나 인류애를 내보이면서, 위기상황에 무조건 희생하는 남자 캐릭터들로 여자 캐릭터는 비련의 주인공으로 전환되는 것이지요.


또한, 전문가들은 과학적 고증으로 달기지의 중력 표현이나 우주선 착륙 등을 지적하는데, 시청자들은 달 표면의 실제 중력에 별로 관심도 없고 달에서 사물이나 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문제 삼지 않을 듯합니다.


너무 감상적인 시나리오로 연출, 제작을 했다고 생각되는데, 한국적 신파정서를 버리고, 글로벌 감각에 맞는 시나리오를 어떻게 대응할지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녀 주인공이 러브라인을 만들려고 시도하든지, 아님 감염자를 살리는 방법을 좀 더 과학적으로 알아 내든지, 아님 물부족 지구에 달에서 발견된 월수가 왜 엄청난 가능성을 줄 수 있는지 등등으로 시나리오가 변신했으면 좋았겠지요.


한국에서도 우주 기반의 SF드라마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먹힐 수 있는 재밌는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네요.


드라마에서 보고자 했던 배두나 및 공유가 함께 출연한 드라마로 기대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고, 이후로 배두나 x 공유가 함께 출연하는 작품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드라마 고요의 바다 (The Silent Sea)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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