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도
경주 황리단길은 맛집과 카페들이 엄청 많은데
이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경주 도착하자마자 방문했다.
원래부터 가츠 산도와 교구 산도를 엄청 좋아하는데
경주에서 먹어볼 줄이야ㅋ
이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길래
골목 안쪽에 조용히 위치해 있을 줄 알았더니
진짜 황리단길 초입 길가에 갑자기 있어서
좀 당황했었다ㅋㅋㅋ
사람들이 엄청 기다 다니는 좁은 길에서
어떻게 인증숏들을 찍으신 건지ㅋㅋ대단하다고 생각했다ㅋㅋ
경산도 가게 안에는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다.
에어컨은 틀어져있었지만,
창문과 문이 다 열려있어서 환기가 되니
코로나 걱정을 좀 덜 수 있었다.
들고 다니면서 먹기 힘들어서 테이블에서 먹고 가기로했다.
후기에 타마고 산도(계란)가 별로라는 말이 좀 있어서
새우와 가츠 2개 주문했다.
우리가 갔을 때 하필 카드 기계가 고장 나서
현금으로 결제. 현금 없었으면 못 먹을 뻔했다.ㅠ
산도 전문점이니 메뉴판도 간단명료함ㅋ
가츠 산도는 엄청 두툼하고 고기 냄새도 안 나서
엄청 맛있었고, 새우는 이런 스타일로 처음 먹었는데
소스도 그렇고 맛있었다.
다만, 식빵이 좀 저렴한 느낌이랄까.
좀 더 산도에 어울리게 살짝 도톰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랑 사이좋게 반씩 야무지게 먹었다.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포장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는데
간식으로 먹기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