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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0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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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도 홀딱 반한 이영자 파김치 2인 가구 양조절해서 담그는 방법 (파김치 양념 조절)



전현무도 홀딱 반한 이영자 파김치 2인 가구 양 조절해서 담그는 방법 (파김치 양념 조절)





여러분 ‘전지적 참견시점’에 이영자와 매니저 그리고 전현무가 파김치 담그는 내용의 방송 보셨을까요?

전현무가 진짜 환장하고 미친듯이 먹어서 ‘파김치가 파김치지, 무슨 맛이길래 저렇게까지 하지?’ 하면서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영자 님의 레시피대로 파김치를 담가보았는데요. 이영자 님은 2kg 기준이라 양이 너무 많아서 2인 가구인 저희 집에 맞게 양념을 조절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여러분들도 만들어보세요.




이영자 레시피 파김치 만드는 방법


김치는 엄마가 담궈주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서 그런지 평소에는 만들 생각도 못했었는데요.

이영자가 너무 뚝딱뚝딱 쉽게 만들길래 도전해보았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시장이 없어서 마켓컬리에서 재료는 주문했습니다.



마켓컬리 쪽파

이영자 님은 쪽파 2kg를 기준으로 파김치를 만드셨는데요.

저는 남편과 단둘인 2인 가구라서 파김치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파김치는 9월에서 12월에 담그는 것이 제철이기 때문에 지금은 쪽파 제철도 아니라서 양을 조절했어요.




제 레시피는 쪽파 800g 기준입니다.




쪽파 다듬기



먼저 준비한 쪽파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쪽파 뿌리부분이 두껍더라고요.






파김치용 쪽파 다듬기

너무 두꺼운 뿌리부분은 반으로 잘라주고, 다시 한번 씻어서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서 준비해줍니다.




쪽파 800g 기준 파김치 양념장



꽃게 액젓 170ml, 배 반개, 생강(생강가루로 대체가능), 양파 반개, 매실청 2스푼~3스푼, 고춧가루 100ml

원래 레시피에는 새우젓 2t 가 들어가는데, 저는 새우젓이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사조 꽃게액

이영자 님이 사용하는 바람에 저는 꽃게 액젓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어요?

방송에서 보니 사조의 꽃게액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방송 보면서 바로 주문했었습니다.

꽃게액은 다른 액젓에 비해서 냄새가 확실히 덜 하더라고요. 이영자 님이 부드러운 맛이라고 했는데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꽃게액은 파뿌리 쪽에만 뿌려주시는데요, 반은 쪽파 뿌리 앞쪽에 뿌려주시고 나머지 반은 쪽파를 뒤집어서 뒤쪽의 뿌리 쪽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 상태로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저는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줄 거예요.






배도 1개만 파는 곳이 잘 없는데 마켓 컬리에는 1개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가끔 마트 가도 소량으로 판해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배 반개와 양파 반개를 넣고 먼저 갈아주었습니다.




이영자 님은 언니가 만들어준 매실액을 사용하셨지만, 저는 오뚜기 매실청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매실청인데 이것도 맛이 좋아요. 매실청 3t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고춧가루 100ml를 넣고 양념장을 완성해줍니다.

청양 고춧가루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저는 청양 고춧가루가 없어서 일반 고춧가루에 청양고추 손질해서 소분해 둔 것을 1개 분량 넣어서 같이 갈아주었어요.




2인 가구는 김치를 담글만한 큰 대야나 양푼은 없죠? 저희 집만 없는 거 아니죠? ㅋ

최대한 집에서 제일 큰 믹싱볼이나 그릇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면 되는 거죠!ㅋㅋㅋ



파김치 양념하기

아까 뿌려놓았던 액젓과 파김치 양념장을 잘 섞어서, 파뿌리부터 양념장을 치덕치덕 골고루 묻혀가면서 파김치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김치통에 완성한 파김치를 이쁘게 담아줍니다.

확실히 제철에 하면 더 먹음직스러울 것 같아요.



이영자 파김치

그리고 보기 좋게 깨소금을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보통 파김치는 담가놓고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 놔뒀다가 먹으면 맛있는데, 이 파김치는 바로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파김치 먹고 나면 입안에 파향이 너무 심해서 파김치를 낮에 먹는 건 망설여졌었는데, 왜 전현무가 그렇게 환장하고 먹었는지 바로 납득이 되더라고요.

파김치 냄새가 너무 세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라서 삼겹살과도 정말 잘 어울리고 짜파게티와 함께 먹어도 좋고, 그냥 밥이랑 먹기도 정말 좋아요. 새우젓을 안 넣어서 걱정했는데 새우젓 생략해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너무 간단한데, 정말 맛있으니 여러분들도 꼭 한번 이영자 레시피대로 파김치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2인 가구는 제 양념장 레시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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