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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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성우 츠치다 히로시 별세, 54세 심부전

진격의 거인 성우 츠치다 히로시의 별세 소식에 그리샤 예거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팬들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성우 겸 배우인 그는 2026년 10월 11일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고, 소속사는 20일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향년 54세입니다. 에렌을 맡았던 카지 유우키는 물론 디즈니도 애도의 뜻을 전했는데요. 한 사람의 목소리가 서로 다른 세대의 작품에 얼마나 깊이 남아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진격의 거인 성우 츠치다 히로시 별세, 54세 심부전

츠치다 히로시 사망 날짜와 소속사 공식 발표

소속사 81프로듀스 공식 홈페이지의 2026년 10월 20일 공지에는 고인이 10월 11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별세일과 발표일 사이에는 9일의 간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20일 보도를 접하고 그날 사망한 것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실제 사망일은 11일입니다.

장례 역시 이미 치러졌습니다. 소속사는 유족의 뜻에 따라 친족만 참석한 가운데 장례를 진행했다고 알렸어요. 장례 장소나 자세한 일정 등은 발표문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소식일수록 공개된 범위를 넘어서 추측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항목 공식 발표로 확인된 내용
이름 츠치다 히로시
사망일 2026년 10월 11일
소속사 발표 2026년 10월 20일
향년 54세
발표된 사인 심부전
장례 유족 뜻에 따라 친족 중심으로 진행

일부 제목은 ‘진격의 거인 성우 사망’이라고만 표현해 누구의 목소리인지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세상을 떠난 이는 에렌 본인 역이 아니라 에렌의 아버지 그리샤 예거를 맡은 츠치다 히로시입니다. 이 차이를 알고 나면 이어지는 동료들의 추모가 훨씬 또렷하게 읽힙니다.

진격의 거인 그리샤 예거는 어떤 배역이었나

그리샤 예거는 주인공 에렌 예거의 아버지로, 이야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인물입니다. 처음 볼 때는 아버지의 말과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 순간이 많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선택들이 큰 무게로 돌아오죠. 작품을 처음부터 다시 본 사람이라면 초반의 평범한 대화조차 예전과 다르게 들렸을 것 같습니다.

츠치다 히로시는 이런 인물에 단호함과 흔들림을 함께 실었습니다. 무조건 강한 목소리를 내세우기보다 감정을 누르는 순간과 터뜨리는 순간을 오갔다는 점이 저는 기억에 남아요. 캐릭터의 판단에 동의하는지와 별개로, 목소리가 남기는 복잡한 감정은 쉽게 잊히지 않죠.

성벽 곁 언덕에서 해 질 녘 풍경을 바라보는 두 인물의 뒷모습을 그린 추모 일러스트

확인할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81프로듀스의 공식 출연작 명단에도 ‘진격의 거인’ 그리샤 예거 역이 명확히 기재돼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다른 배역과 혼동되더라도 공식 명단을 기준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한 작품만으로 고인을 설명하기 아쉬운 이유도 이 출연작 목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에렌 성우 카지 유우키가 전한 그리샤 역 추모

진격의 거인 성우 카지 유우키는 10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그는 츠치다 히로시가 겸손하고 수줍으면서도 다정한 사람이었으며, 연기에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있었다는 취지로 추모했어요. 단순한 동료의 부고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연기한 배우가 기억하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이 작품에서 중요한 부자 관계를 연기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카지 유우키는 츠치다의 그리샤가 없었다면 이야기의 처음과 마지막에 존재하는 에렌도 성립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취지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리콘의 추모 보도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저는 이 대목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화면에서는 갈등과 오해가 얽힌 아버지와 아들이었지만, 녹음실 밖에서는 서로의 연기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관계였던 셈이니까요. 작품의 팬이 아니어도 오래 함께 일한 동료를 떠올리는 마음만큼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듯합니다.

디즈니 카 맥퀸 목소리와 마지막으로 남긴 말

츠치다 히로시의 목소리는 ‘진격의 거인’ 밖에서도 익숙합니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카’ 시리즈에서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의 일본어 더빙을 맡았거든요. 무거운 사연을 가진 그리샤와 자신감 넘치는 레이서 맥퀸을 같은 배우가 연기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역할은 달라도 각각의 캐릭터를 또렷하게 기억하게 만든 목소리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디즈니는 10월 20일 공식 계정을 통해 맥퀸에게 일본어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고인에게 감사와 애도를 전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불과 몇 주 전인 2026년 8월 28일, 디즈니 공식 홈페이지의 ‘카’ 20주년 소식에는 츠치다 히로시가 직접 전한 축하 메시지가 실렸습니다.

붉은 클래식 경주용 자동차와 마이크가 놓인 석양의 영화관 풍경 일러스트

당시 그는 맥퀸이 결점과 성장을 함께 지닌 캐릭터라는 점을 애정 있게 이야기하고, 오랫동안 시리즈의 여러 작품과 콘텐츠를 통해 관객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는 마음을 남겼습니다. 이제 그 문장을 다시 읽으면 단순한 기념 인사보다 더 긴 여운이 남네요. 그의 마지막 발언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지만, 공개된 공식 메시지 중 팬들이 다시 찾아볼 만한 기록인 것은 분명합니다.

카쿠렌저와 주요 출연작으로 돌아본 연기 경력

츠치다 히로시는 성우로만 활동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배우로 출연한 특촬 드라마 ‘닌자전대 카쿠렌저’에서는 사이조이자 닌자 블루 역을 연기했어요. 화면 속 얼굴로 처음 만난 팬과 애니메이션 목소리로 그를 알게 된 팬이 서로 다른 기억을 나누게 되는 이유입니다. 한 배우가 세대와 장르를 넘어 쌓아 온 시간이 느껴집니다.

그 밖에도 ‘이니셜 D’의 이케타니 코이치로, ‘우주형제’의 데미안 쿠엘러 등 여러 배역을 맡았습니다. ‘울트라맨 데커’에서 하네지로의 목소리를 연기한 사실도 소속사 출연 목록에서 확인됩니다.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외화 더빙과 방송 내레이션까지 활동 폭이 넓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나딤 사마야 역 또한 빼놓을 수 없겠죠. 제작사 측은 건담 공식 홈페이지에 추모 글을 게시하며 고인의 공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같은 사망 소식을 작품별 공식 창구에서 각기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입니다.

고인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면 가장 간단한 출발점은 소속사 프로필에 남아 있는 출연작과 음성 샘플입니다. 보고 싶은 작품을 먼저 고르고 해당 작품의 정식 시청 경로를 이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당장 무언가를 완주하려고 애쓰기보다 기억에 남는 한 장면부터 다시 떠올려 보는 것도 충분한 추모일 테니까요.

54세 심부전 사망, 어디까지 알려졌을까

부고에서 공개한 사인은 ‘심부전’입니다. 미국심장협회의 심부전 설명 자료에 따르면 심부전은 심장이 몸의 필요만큼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평소에 심장이 약했던 것인지, 어떤 질환이 선행했는지, 증상이 언제 시작됐는지는 이 일반적인 의학 용어만으로 알 수 없어요.

이번 소속사 공지에도 구체적인 기저 질환이나 발병 과정, 치료 경과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일부 독자는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갑작스러운 사고나 특정 질병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이는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왜 이렇게 일찍 떠났는지 궁금했으나, 지금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소속사가 밝힌 사망일과 사인뿐입니다.

실제로 심부전은 사람마다 경과와 원인이 다르고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특정 유명인의 부고를 보고 자신의 증상을 단정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호흡곤란이나 다리 부종, 심한 피로 등이 계속된다면 인터넷 추측보다는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소식을 남의 건강 상태를 짐작하는 이야기에만 가둬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54세라는 나이가 너무 이르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를 오래 기억하게 하는 것은 마지막 하루에 대한 추측보다 수많은 작품 안에서 들려줬던 말과 호흡일 것입니다. 진격의 거인 성우로 활약한 그리샤 역, ‘카’의 맥퀸, ‘카쿠렌저’의 사이조 가운데 자신에게 가까운 목소리부터 떠올려 보아도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진격의 거인 성우 중 별세한 사람은 에렌 역인가요?

아닙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은 에렌의 아버지 그리샤 예거 역을 연기한 츠치다 히로시입니다. 에렌 역 성우는 카지 유우키이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Q. 츠치다 히로시의 정확한 사망일과 나이는?

2026년 10월 11일에 향년 54세로 사망했습니다. 소속사 81프로듀스가 같은 달 20일에 공식 발표했습니다.

Q. 심부전이 발생한 구체적인 이유도 발표됐나요?

소속사는 사인을 심부전으로 밝혔으나 선행 질환이나 발병 과정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Q. 디즈니에서 맡은 작품은 무엇인가요?

‘카’ 시리즈의 라이트닝 맥퀸 일본어판 목소리를 담당했습니다. 디즈니가 2026년 8월에 공개한 20주년 메시지에서도 고인의 말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와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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