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마일리지 통합안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받으면서 합병을 향한 가장 큰 산을 무사히 넘었습니다. 지난해 초안을 처음 제출한 이후 무려 1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으며 그동안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차례 수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제 오는 12월 17일 최종 합병 기일을 앞두고 양사 조종사들의 승진 서열 통합과 자회사 지분 정리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졌습니다. 수십 년간 각자 다른 환경에서 일해온 조직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이라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과연 남은 난관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번 대형 항공사 합병이 앞으로 우리의 비행기 이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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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마일리지 산 넘었지만 조종사 서열과 계열사 정리 남았다
1. 공정위 최종 승인 받은 마일리지 통합안의 핵심
대한항공이 제출한 최종 마일리지 통합안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훨씬 더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사용량을 대폭 늘리는 데 있습니다. 공정위는 통합 법인의 연간 마일리지 사용량을 2025년 기준 합산 사용량보다 향후 수년에 걸쳐 최대 21퍼센트까지 더 많이 관리하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주나 유럽 그리고 대양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는 최근 십 년 동안 가장 보너스 좌석 탑승 실적이 높았던 수준 이상으로 좌석을 풀기로 결정했습니다. 평소에 비행기 표를 구하기 힘들었던 인기 노선에서 마일리지로 좌석을 예매하거나 승급하는 길이 훨씬 넓어질 전망입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을 집중적으로 늘려 그동안 쌓여 있던 불만을 잠재우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소비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방침은 항공사 이용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가족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잠들어 있던 포인트를 알차게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열리는 셈입니다.
마일리지 사용량이 최대 21퍼센트 늘어나고 장거리 노선 보너스 좌석이 대폭 확대됩니다.
2. 마일리지 전환 비율과 기존 회원 혜택 유지 방안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궁금해했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처리 방식도 이번 최종안에 구체적으로 담겨 명확하게 정리되었습니다. 합병 이후에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당분간 별도로 유지되며 고객이 원할 때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우수 회원 제도의 경우에도 아시아나항공의 등급이 대한항공의 상응하는 등급으로 자동 매칭되어 기존의 혜택이 고스란히 이어지게 됩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적립 방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 탑승으로 모은 것은 일대일 비율로 똑같이 인정해 줍니다. 반면 제휴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모은 것은 소비자가 투입한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대한항공 일 마음에 아시아나 영점팔이사 비율로 합리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전환 비율 설정은 두 회사 이용자들 사이의 형평성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습니다. 내 포인드가 억울하게 깎이지 않을까 걱정하던 소비자들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탑승 적립 마일리지는 일대일로 전환되고 제휴 적립은 일 대 영점팔이사 비율이 적용됩니다.
3. 마일리지 산 넘으니 기다리는 조종사 연공서열 갈등
마일리지라는 거대한 산을 무사히 넘었지만 다가오는 합병 기일까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소속 조종사들 사이의 팽팽한 연공서열 통합 문제입니다. 사측과 노동조합은 통합 이후 두 회사의 조종사 승진 순서를 어떻게 매길 것인지를 두고 의견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단체 협약에 명시된 대로 반드시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해 승진 서열을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대거 유입될 경우 기존 대한항공 부기장들의 승진이 밀려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임금 및 단체 협상 교섭이 최종 결렬을 선언했고 노조는 이미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만약 이번 조정 절차가 원만하게 합의되지 않는다면 십 년 만에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종사 승진 서열 통합을 둘러싼 노사 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4. 사측의 해명과 파업 위기에 대한 업계의 시선
노조의 거센 반발과 파업 가능성에 대해 사측은 승진 기준 설정은 고유의 인사권에 해당하며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통합 이후에 전체 항공기 규모와 필요한 기장 숫자를 따져봤을 때 승진이 오히려 늦어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부기장들은 통합의 시너지 덕분에 기장으로 승격되는 시기가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사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을 수 없으며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항공 운송 사업이 국민의 발을 묶는 필수 공익 사업이라 전면 파업까지 가기는 어렵겠지만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양측의 불신이 생각보다 깊어서 단기간에 봉합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조종사들의 갈등인 만큼 원만한 대화로 타협점을 찾기를 바라는 시선이 많습니다.
사측은 승진 지연 우려가 없다고 반박하지만 노조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5. 아시아나항공 산하 계열사 지분 정리의 시한박스
조종사 서열 문제와 함께 또 다른 발등의 불은 오는 십이월 일일로 시한이 못 박힌 아시아나항공 산하 계열사들의 지분 정리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 조건에 따라 대형 항공사가 되기 전까지 정리해야 할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저비용 항공사들을 비롯한 여러 자회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매각하고 재편할 것인지 세부적인 일정이 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비행기 운항뿐만 아니라 정비와 지상 조업 등 연관된 수많은 자회사들의 운명이 걸려 있어 업계 전체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계열사들이 워낙 많다 보니 실무진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번 지분 정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거대 통합 항공사 출범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십이월 초까지 아시아나항공 산하 계열사들의 지분 정리를 완수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6.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마지막 과제와 향후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거대한 만남은 대한민국 항공 산업 역사상 손에 꼽히는 대형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합니다. 마일리지 통합안 승인이라는 커다란 허들을 넘었지만 남은 석 달 동안 조종사 서열과 계열사 지분 정리라는 숙제를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양측이 모두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대 항공사가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거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셈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노사가 지혜를 모아 모든 갈등을 말끔히 씻어내고 순항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봅니다.
독자 여러분도 다가오는 연말에 항공사 통합이 우리의 해외여행과 마일리지 사용에 어떤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남은 기간 동안 노사 합의와 계열사 정리를 원만히 마무리하는 것이 합병 성공의 열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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