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8월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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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지분 50% 상속’ 이 ‘신의 한수’인 이유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삼성 계열사 지분이 대부분 법정 비율대로 유족들에게 상속됐다.


당초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지배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지분 정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른바 ‘극단적인 몰아주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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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는 이건의 회장의 지분이 법정 비율대로 유족들에게 분할됐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생명의 경우, 이건의 회장 지분의 절반을 장남 이재용 부회장이 상속받았다.


세 남매가 각각 3:2:2의 비율로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은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지분의 가치는 2조 7천억원으로, 15조 5천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지분에 비해서는 액수는 작지만 그 의미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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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은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이 ‘이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상속으로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에 이어 삼성생명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된 것이다. 0.06%에 불과했던 이 부회자의 삼성생명 지분은 10.44%로 껑충 뛰었다.


삼성생명의 1대 주주도 이건희 회장에서 삼성물산으로 변경됐다. 이번 상속으로 인한 지분 변동 이후에도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는 17.97%의 지분을 가진 이재용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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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여사는 이번에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지 않아 이재용 부회장의 경여체제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이 회장의 주식 상속은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라는 평가다.


또한 가족간 지분 분쟁을 차단하면서 상속세 부담도 나누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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