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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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젤 인수전 불참 결정..신세계도 불참..



휴젤 인수전 불참.. 삼성, 신세계



국내 보톡스 1위업체 휴젤


■ 신세계 휴젤인수 포기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보톡스 1위 업체 휴젤 인수에서 손을 뗐다. 2조 원이 넘어가는 몸값에 비해 사업적 시너지가 미미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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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지난 16일 신세계는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검토 사항으로 휴젤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지분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력 분야인 유통 및 패션, 뷰티 사업과의 시너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회공시는 한 달 전 “휴젤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밝힌 데 따른 후속 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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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업계에서는 화장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휴젤만큼 매력적인 매물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보톡스와 필러 등을 생산하는 휴젤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포기 배경으로는 가격 문제가 꼽힌다. 베인캐피털이 원하는 2조 원이라는 가격도 휴젤 시가총액 3조3336억원을 감안하면 지분율 44%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휴젤의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는 연결 기준 작년 887억원이다.


또, 신세계는 기존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2조원 수준에 달하는 금액 투자 대비 실용성을 느끼지 못한 것은 덤이다.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952억 원에 머물러 있다는 점 역시 이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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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측은 “유통 및 패션, 뷰티 사업과 시너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인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신사업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휴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신세계에 대해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가 지난 6월 초 고점 이후에 12% 하락한 것은 차익실현 욕구와 휴젤 인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휴젤 인수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됐고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과거 사례처럼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PER) 8.5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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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 이어 휴젤 인수를 검토했던 삼성 또한 인수전에 불참한다.



■ 삼성물산 휴젤인수 포기


삼성물산은 21일 휴젤 인수전 참여 보도와 관련 “인수 참여를 검토한 바 있으나,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날 일부 언론은 투자은행(IB) 업계 발로 삼성이 국내 1위 보톨리눔 톡신 생산 기업인 휴젤 인수를 추진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휴젤은 필러 등 미용 제품뿐 아니라 소아 뇌성마비나 뇌졸중 치료 및 완화제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휴젤의 희망 매각가는 2조 30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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