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8월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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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폐쇄..전세계 코인가격도 ‘출렁’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규제에 나선 가운데 중국 내 채굴업체 90% 이상이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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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사흘 전 쓰촨성이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전날까지 중국 내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


쓰촨성 이외에 다른 성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쓰촨성의 채굴업자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단속을 벌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당국이 폐쇄조치를 강행하며 단속 의지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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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가상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비트코인 채굴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 국무원은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금지는 물론 채굴 행위까지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천명했다.


금융발전위 조치에 따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칭하이성.윈난성 등 그동안 비트코인 채굴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채굴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는 것은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해 기후변화 목표 달성에 장애가 되는 데다, 탈중앙화로 인해 통제되지 않는 가상화폐의 본질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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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국 내 채굴업자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또는 중앙아시아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로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조치는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8일 쓰촨성의 폐쇄명령 뒤 비트코인 가격은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1% 하락한 3만 53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수 시간 전엔 7% 이상 급락해 3만 3432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국내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19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24시간 전보다 0.56%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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