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상환수수료는 갚는 금액 × 수수료율 × 남은 일수 ÷ 대출 기간으로 계산하고,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대부분 내지 않습니다. 같은 1억 원을 갚아도 대출 초반이냐 막판이냐에 따라 수수료가 크게 달라져서, 계산부터 해보고 갈아탈지 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방법, 1억 갚으면 얼마 나오나 직접 계산해보기
1. 중도상환수수료는 이렇게 계산합니다
공식은 하나입니다. 중도상환금액에 수수료율을 곱하고, 다시 대출 기간 중 남은 일수의 비율을 곱합니다. 남은 기간이 짧을수록 수수료가 줄어드는 구조라서,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부담이 가벼워집니다. 수수료율은 은행과 상품마다 다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1%대, 신용대출은 그보다 낮은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숫자는 대출계약서나 상품설명서의 ‘중도상환수수료’ 항목에 적혀 있습니다. 숫자를 외우지 말고 내 계약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수수료율은 계약서에 적힌 숫자를 그대로 쓰고, 남은 일수 비율은 대출 시작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2. 1억 원을 갚으면 실제로 얼마를 내나요
예를 들어 수수료율 1.4%, 대출 기간 3년(1,095일)인 대출에서 1년(365일)을 남기고 1억 원을 전액 갚는다고 해봅니다. 1억 원 × 1.4% = 140만 원이고, 여기에 남은 기간 비율 365/1,095, 즉 3분의 1을 곱하면 약 46만 7천 원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2년을 남기고 갚았다면 140만 원의 3분의 2인 약 93만 3천 원이 됩니다. 시기를 한 달만 늦춰도 수수료가 몇 만 원씩 줄어드니, 만기 직전이라면 날짜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위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이며, 실제 금액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3. 수수료를 아예 안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상환 시점이 3년 안이라도 매년 원금의 일정 비율까지는 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게 해둔 상품이 있고, 금융기관에 따라 면제 사유를 따로 두기도 합니다. 이런 조건은 상품마다 다르고 바뀌기도 해서, 상환 전에 은행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을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전화 한 통으로 수십만 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갈아탈 가치가 있는지는 손익분기점으로 따집니다
더 싼 금리로 대환할 때는 수수료와 이자 절감액을 비교합니다. 잔액 1억 원에서 금리가 0.5%포인트 내려가면 1년에 50만 원가량 이자가 줄어듭니다. 수수료가 46만 7천 원이라면 약 11개월 뒤부터 이득이 생기는 셈입니다. 여기에 새 대출의 인지세, 보증료 같은 부대비용이 붙을 수 있다는 점도 넣어서 계산하세요. 남은 대출 기간이 손익분기점보다 짧다면 갈아타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수수료 ÷ 연간 이자 절감액 = 본전을 찾는 데 걸리는 햇수입니다.
5. 상환 전에 이 순서로 확인하세요
먼저 대출계약서에서 수수료율과 면제 조건을 찾습니다. 다음으로 은행 앱의 상환 시뮬레이션이나 고객센터로 오늘 갚을 때의 정확한 수수료를 조회합니다. 마지막으로 새 대출의 금리와 부대비용을 넣어 손익분기점을 계산합니다. 이 세 단계를 거치면 ‘갚았더니 수수료가 생각보다 컸다’는 일을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크다면 상환 전에 금융기관 두세 곳의 조건을 함께 비교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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