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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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만루홈런 145m 준플레이오프 3차전 역대 기록과 KIA 3연승

퇴근길에 야구 중계를 켰다가 점수 차가 갑자기 벌어져 놀란 팬이 많았을 것 같아요. 2026년 10월 20일 김도영 만루홈런은 KIA가 LG를 상대한 준플레이오프 3차전, 2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비거리 145m짜리 한 방이었습니다. 3-0이던 점수는 순식간에 7-0이 됐고, 이 타구는 포스트시즌 최장 비거리 타이기록에도 이름을 올렸죠. 왜 이 홈런이 단순한 4타점 이상의 장면으로 남을 만한지, 경기 흐름을 따라가면 더 분명해집니다.

김도영 만루홈런 145m 준플레이오프 3차전 역대 기록과 KIA 3연승

김도영 만루홈런이 나온 2회초 1사 만루 상황

무대는 서울 잠실야구장, 상대는 LG 트윈스였습니다. KIA는 앞선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긴 상태였고, LG에는 물러설 곳이 없는 3차전이었어요. 경기 초반에는 양 팀 모두 신중했지만, 2회초 KIA의 타선이 한꺼번에 활로를 뚫었죠. 이 상황을 알고 보면 만루포가 터진 순간의 무게가 조금 달라집니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어요. 그러나 2회 다시 돌아온 타석에는 주자가 세 명이나 있었고, KIA가 이미 3-0으로 앞서고 있었죠. 아웃카운트는 하나, 추가 점수를 막기 위해 LG가 투수를 바꾼 직후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김도영이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는 대신 어떤 공에 반응할지가 가장 궁금했어요.

결과는 직구 공략이었죠. 공이 좌중간 담장 너머 관중석으로 향했고, 주자 세 명과 타자 자신까지 모두 홈을 밟아 4타점이 한 번에 더해졌습니다. 만루홈런 자체도 보기 드문 장면인데, 포스트시즌 탈락 여부가 걸린 경기의 초반에 터졌다는 점에서 체감 충격은 훨씬 컸어요. 당시 상황과 기록은 연합뉴스 현장 보도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항목 2026년 10월 20일 기록
경기 KIA-LG 준플레이오프 3차전
장소 서울 잠실야구장
타석 2회초 1사 만루
상대 투수 LG 존 케네디
점수 변화 KIA 3-0에서 7-0
타점 만루홈런으로 4타점
공식 비거리 KBO 기록원 계측 145m

상대 투수 존 케네디와 시속 144.4km 직구

LG의 선발은 카를로스 카라스코였지만, 김도영의 만루포를 허용한 투수는 존 케네디예요. 2회 1사 만루에서 LG가 선발을 교체했고, 케네디가 마운드에 올라 박재현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김도영을 상대했습니다. 앞선 과정에서 실책과 안타, 볼넷이 겹쳐 만들어진 위기였기에 투수 교체만으로 쉽게 정리될 상황은 아니었죠. 결국 한 이닝의 작은 빈틈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김도영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케네디의 세 번째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당시 보도에 나온 구속은 시속 144.4km로, 몸쪽에 들어온 직구였다고 해요. 강한 타구를 만드는 순간의 손맛까지 화면 밖에서 알 수는 없지만, 타구가 뻗어 나가는 궤적만으로도 일반적인 홈런과는 다르다고 느껴질 만했습니다. 타구는 잠실 좌중간 관중석 상단으로 향했죠.

저는 이 장면에서 속도보다 타이밍을 먼저 보게 됩니다. 만루이니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넣고 싶고, 타자는 무리한 스윙으로 기회를 날리고 싶지 않을 거예요. 그런 긴장감 속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김도영이 상대 선발에게 홈런을 친 것으로 기억하면 경기의 흐름이 잘못 전달되니, 투수 교체 순서를 함께 기억하면 좋겠네요.

잠실 야구장의 만루 상황을 높은 시점에서 표현한 야구장 일러스트

145m와 145.8m 차이,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타이기록

같은 김도영 홈런을 두고 어떤 곳은 145m, 다른 곳은 145.8m라고 적어요. 둘 다 근거가 있습니다. 145m는 KBO 기록원이 계측한 공식 비거리이고, 145.8m는 LG 구단의 트랙맨 데이터에 나온 거리거든요. 측정·표기 출처를 구분하면 서로 충돌하는 수치가 아니니, 기록을 인용할 때 이 차이를 적어 두는 게 정확합니다.

트랙맨 자료에서는 타구 속도도 시속 179.3km로 소개됐습니다. 다만 역대 최장거리 순위를 비교할 때는 KBO가 밝힌 기록원 기준 145m를 쓰는 것이 맞죠. KBO는 기록원이 비거리를 측정한 2000년 이후를 기준으로, 이번 타구가 준플레이오프 최장거리 신기록이자 포스트시즌 전체 최장거리 타이기록이라고 설명했어요. 여기서 기준 연도가 빠지면 마치 모든 시대의 타구를 동일한 방법으로 비교한 것처럼 오해하기 쉽습니다.

종전 준플레이오프 최장 비거리는 2019년 박병호의 135m였는데, 김도영이 이를 뛰어넘었습니다.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2001년 한국시리즈 6차전 타이론 우즈의 145m와 같은 거리예요. 저라면 ‘145m 신기록’이라고만 기억하기보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새 기록,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공동 기록’이라고 기억하겠습니다. 기록을 좋아하는 야구팬에게는 이 차이가 꽤 크거든요.

잠실 야구장 외야 관중석으로 날아간 커다란 홈런 타구와 응원하는 관중의 일러스트

나성범 선제 홈런부터 KIA 2회 7득점까지

초반 기세를 연 선수는 나성범입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카라스코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치며 먼저 1점을 올렸고, KIA는 이후 상대 실책과 김규성의 안타, 하주석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죠. 박정우와 박재현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만루에서 김도영이 등장한 거예요.

이 장면을 만루홈런 한 타석만 떼어 보면 KIA의 공격이 얼마나 끈질겼는지 놓치기 쉽습니다. 앞선 타자들이 살아 나가고, 실책으로 벌어진 틈을 기회로 바꾸고, 투수가 바뀐 뒤에도 적시타가 이어졌죠. 만루포는 그 흐름의 마지막에 찍힌 굵은 마침표에 가깝습니다. 2회에만 7점이 났다는 사실보다 그 7점이 어떻게 쌓였는지가 더 흥미로운 이유예요.

승부를 보는 입장에서 7점 차는 심리적으로도 무겁습니다. 뒤진 LG는 남은 이닝 동안 한 점씩 따라가는 것만으로 부족해졌고, 앞선 KIA에는 투수 운영의 선택지가 넓어졌죠. 물론 야구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끝난 게 아니어서 당시 홈런만으로 승리를 확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날 흐름의 중심이 2회에 있었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을 듯해요.

김도영의 2024년 첫 만루홈런과 2026년 가을야구 기록

이번 홈런이 김도영의 생애 첫 만루홈런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데뷔 첫 만루포는 이미 2024년에 나왔습니다. 2024년 6월 20일 광주에서 열린 LG전 5회말 2사 만루, 김도영은 디트릭 엔스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만루홈런을 만들었어요. 당시 KIA는 그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죠. 같은 LG를 상대한 두 만루포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장소와 이닝, 상대 투수는 확실히 다릅니다.

2026년 10월 20일의 홈런은 김도영 개인에게 포스트시즌 첫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앞서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두 개를 기록했고, 3차전 만루포는 이번 시리즈 세 번째 홈런이 됐어요. 개인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은 이 홈런까지 4개로 집계됐습니다. 정규시즌의 통산 홈런 수와 포스트시즌 기록을 섞어 말하면 숫자가 달라지는 만큼, 구분이 필요하겠죠.

2024년에는 경기 중반의 역전포, 2026년에는 가을야구에서 크게 달아나는 홈런이었습니다. 두 장면을 비교해 보면 똑같이 4점을 만드는 타구라도 승부에서의 역할이 다르다는 게 재미있어요. 저는 그래서 통산 만루홈런 개수만 세는 것보다 어떤 경기에서 어떤 분위기에 나왔는지를 함께 보게 됩니다. 2024년 기록과 당시 경기 상황은 무등일보의 2024년 6월 20일 경기 보도에서 볼 수 있죠.

KIA 3연승 플레이오프 진출과 잠실의 마지막 가을야구

KIA는 10월 17일 1차전을 5-1, 18일 2차전을 6-3으로 잡았습니다. 이어 20일 잠실 3차전까지 이겨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마치고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어요. 만루포를 쳤다는 소식에서 끝내지 말고, 경기가 어떤 결말로 이어졌는지를 함께 살펴볼 이유입니다. 세 번의 승리 중 마지막 경기에 김도영의 장타가 아주 선명한 장면을 남겼죠.

이날 나성범의 멀티 홈런, 한준수의 솔로포, KIA 선발 시라카와의 호투도 함께 기억할 만해요. 한 선수가 모든 승부를 만든 듯 말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만든 기반이 잘 보이지 않거든요. 김도영이 큰 점수 차를 만든 핵심 타자였다는 평가에는 공감하지만, 그랜드슬램으로 연결된 만루 기회는 동료 타자들이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저는 이 점이 오히려 KIA 타선의 힘을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배경은 잠실야구장입니다. 2026시즌을 끝으로 기존 잠실구장이 문을 닫는 일정이 알려진 상황이라, 이날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장소의 기억까지 겹치는 경기였어요. 전광판 숫자는 언젠가 다른 큰 경기로 덮이겠지만, 어두워지는 잠실 하늘을 가르던 145m짜리 타구는 오래 회자될 듯합니다. 공식 경기 결과와 이닝별 기록은 KBO 스코어보드에서도 살펴볼 수 있죠.

야구 선수가 홈플레이트를 밟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축하 장면 일러스트

자주 묻는 질문

Q. 김도영 만루홈런은 언제, 어디서 나왔나요?

2026년 10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2회초 1사 만루에서 나왔어요. 상대 투수는 존 케네디였고, 점수는 KIA 3-0에서 7-0이 됐습니다.

Q. 김도영 만루홈런 비거리가 145m인가요, 145.8m인가요?

KBO 기록원 계측은 145m, LG 트랙맨 측정은 145.8m입니다. 역대 포스트시즌 기록을 비교할 때는 KBO 기록원 기준 145m가 쓰였죠.

Q. 김도영의 첫 만루홈런이 이번 홈런인가요?

아니에요. 데뷔 첫 만루홈런은 2024년 6월 20일 LG전에서 나왔고, 2026년 10월 20일 홈런은 첫 포스트시즌 만루홈런입니다. 두 경기의 기록을 혼동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Q. KIA는 만루홈런이 나온 3차전에서 이겼나요?

네. KIA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3연승을 거두고 삼성과 맞붙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어요. 2회초 김도영의 만루포는 그날 승부를 크게 기울인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출처와 참고한 곳

  • 연합뉴스 — 2026년 10월 20일 만루홈런 상황, 공식·트랙맨 비거리, 포스트시즌 기록 비교
  • 엑스포츠뉴스 — 3차전 공격 전개, 투수 교체, KIA 준플레이오프 3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
  • 무등일보 — 2024년 6월 20일 데뷔 첫 만루홈런과 LG전 경기 결과
  • KBO 공식 스코어보드 — 경기 일정과 이닝별 득점 및 공식 경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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