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0, 2026

외계인 <외계+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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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Alienoid, 2024


<도둑들>, <암살>, <전우치>, <타짜>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

의 <외계+인 2부>는 내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애정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기에 그동안 손꼽아 기다려 왔었고, 드디어 개봉을 했다는 소식에도 개봉당일에는 바로 달려가지 못해 아쉬웠으나 주말 오전시간대로 미리 예매를 해두고, 바로 오늘 극장을 찾게 되었던 건데…

대박 반전!






<외계+인 2부>의 결정적 스포일러는 없으나 <외계+인 1부>에 대한 정보가 다소 담겨 있으니 참고하세요







▶ <외계+인 1부> 영화리뷰 보러 가기






(1부에 대한 결정적인 스포일러 없음)



외계+인 2부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김태리)은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고,‘썬더’(김우빈)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려고 한다. 한편 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류준열)은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이상한 존재에 혼란을 느낀다.그런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소문 속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신검을 차지하려는 ‘자장’(김의성)까지 ‘이안’과 ‘무륵’을 쫓기 시작한다.한편 현대에서는,탈옥한 외계인 죄수 ‘설계자’가 폭발 시킨 외계물질 ‘하바’로 인해수많은 사람들이 죽고,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은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평점


7.0 (2024.01.10 개봉)
감독
최동훈
출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신정근, 윤경호, 이시훈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액션, 판타지, SF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22분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들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그러나 인간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가끔은 죄수가 인간의 몸에서 나오곤 했는데 그들은 그것을 탈옥이라고 불렀다.’


이안(김태리)

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 영화는 혹시라도 1부를 보지 않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혹은 1부의 기억이 가물가물 해졌을지도 모를 관객을 위해 <외계+인 1부>를 친절하게 요약 설명해 주고 있었다. 물론 그 나레이션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빠져나가던 어떤 관객일행이 1부도 이미 다 본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것을 듣기도 했는데, 혹시 1부를 안 보았으나  2부가 재미있었다면, 지금이라도 꼭 1부를 챙겨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는 거…

그럼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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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의 초반은

외계인들의 에너지 근원이자, 외계인 죄수를 인간의 몸으로부터 탈옥시킬 수도 있고, 시간 이동을 가능하게도 한다는 ‘신검’

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저마다의 이유로 너도 나도 이 신검을 찾겠다며 눈에 불을 켜고 동분서주하게 되는데…

우선, 1391년(고려 말) 과거의 시간 속에 갇혀버린 외계인과 인간… 그러니까

자장법사(김의성)와


이안(김태리)


외계

+

인들은 자신들이 왔던


2022년으


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신검이 필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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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초반에 현상수배범을 놓고

무륵(류준열)

과 한판 대결을 펼치기도 했던 현상금 사냥꾼

소백산 무당도사(윤병희)

일행이 신검에 걸린 현상금이 두배로 올랐다는 소식에 또다시 미친 듯 달려들었으며…

또한 신검에 가슴을 맞은 절름발이가 그 칼의 에너지에 의해 멀쩡하게 일어나 걷게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의 눈을 고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게 된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까지…

거기에 무륵의 몸 안에 요괴가 있다고 확신하는 자칭 연금술사라는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



청운(조우진)

이 무륵을 뒤쫓게 되면서, 신검을 앞에 두고 정신없이 뒤엉킨 이 사람들의 운명은 과연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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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부 마지막에 신검을 손에 넣고 유유히 사라졌던 이안은 지구에는 더없이 치명적인 외계인 행성의 공기

‘하바’

의 폭발을 막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2022년으로 되돌아가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로봇

‘썬더'(김우빈)

를 꼭 찾아야만 했고, 1부에서 무륵이 신검을 찾는데 일조했었던

개똥이(김기천)

의 도움을 받으면서 몸을 숨겨 조용히 지내오고 있었으나, 글쎄 현상금 사냥꾼 소백산 무당도사

일행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이로써 신검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혼전양상이 시작되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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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현재 역시도 과거 못지않게 혼란했다.

탈옥한 외계인 죄수의 우두머리

‘설계자’(소지섭)

가 폭발시켰던 극히 일부의 ‘하바’만으로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무고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는데,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어린 이안의 절친 민선이의 이모

민개인(이하늬)

이 앞장서서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1부에서 스치고 지나가듯 잠깐 등장해서 그 정체가 무척 궁금했던 이모님이 2부에서는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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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멸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아 있는 시간은 이제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이 열리면서 이안과 무륵, 썬더 그리고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



청운까지 함께 현재로 되돌아오게 되었는데…

고려 말에서 2022년으로 엄청난 시간을 점프한 무륵과 신선은 어리둥절 정신이 없을 수밖에 없었다. 무륵은 서울도심에서 택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흑설과 청운 두 신선은 하필 헬스장에 떨어져 두 눈이 휘둥그레, 의도치 않은 사건사고까지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우리의 이안은 과연 모든 난관들을 극복하고 하바의 폭발로부터 모두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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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자면 <외계+인 1부>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던 나에게 <외계+인 2부>는 오히려 재미면에서 조금 아쉽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2022년 현재 보다는 과거 고려말의 장면들이 내 취향에 맞아서 일 수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내가 정말 애정했던 콤비 청운과 흑설의 유머가 1부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감독님이 직접 1부보다 2부에서 코미디를 강화했다고 밝혔다는데,  두 신선의 백미인


찰진 만담식 유머가 무척 그리웠던… 웃음을 주기는 했어도 그렇게 뜬금없는 춤사위를, 그런 몸개그를 바랐던 건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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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영화냐 그건 또 아니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떠했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그 엄청난 비밀이 그 반전이 진심 너무나 충격이어서 잠시 동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더라는…

그리고 1부에서 두 신선 케미가 좋았다면, 2부에서 특히 좋았던 건 무륵의 부채 속 두 마리 고양이

우왕(신정근)



좌왕(이시훈)

분신들이었는데, 1부에서는 아무래도 인지도가 더 있는 신정근만 보였다면 2부에서는 이시훈 배우도 함께 보여서 더 좋았던…

마지막에는 또 울컥ㅠㅠ

아무래도 내가 느끼기에는 그 로봇들이 감정도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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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태리 배우가 크게 활약하면서 참 애 많이 썼구나 싶었던 <외계+인 2부>는

‘1부에서의 떡밥을 다 회수했다는 것에서 만족스럽다’

는 호평도 많이 보이는 듯했으나 나에게는 다소 아쉽긴 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했던 두 신선을 비롯해 이안과 썬더와의 재회, 얼치기 무륵과 이안의 우정 그리고 깜놀 그 자체였던 대박 반전이 좋았었던… 어차피 나에게는 꼭 봐야 할 영화였고, 그래서 속은 후련했더라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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