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뜯어보니 삼성전자와 한화오션 두 종목이 나란히 투자자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고수하며 반도체 상승기가 더 길어질 것이라 봤고,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 12만6000원 목표가와 함께 내년 미국 LNG선·잠수함 수주를 실적 반등 열쇠로 꼽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장기고정 계약 확대와 HBM 경쟁력 강화가 맞물려 수요 가시성이 10년까지 열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오션은 중국 조선소와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미국 군함·해양플랜트·부유식 데이터센터라는 새 성장축을 확보 중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종목의 핵심 투자 포인트를 여섯 개 섹션으로 나눠 구체적 수치와 일정까지 짚어드리겠습니다. 읽고 나면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에 쓸 실질적 판단 근거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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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6만원 목표가 유지·한화오션 미국 수주 기대, 반도체·조선 투심 달군다
1. 삼성전자 메모리 업사이클 연장 근거와 장기고정 계약 구조
대신증권 류형근 연구원은 삼성전자 메모리 수요 강세를 뒷받침하는 긍정적 변화가 대거 나타났다며 업사이클 지속력이 강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과거에는 수요가 뜨거워지면 공격적 증설로 공급이 따라와 사이클이 짧아졌는데 지금은 2027년 2분기까지는 그런 공급 대응이 나타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1년씩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롤링베이스 방식으로 총 5년 치 수요를 미리 확보하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현재 2031년 물량 협의를 구체화 중이고 일부 고객과는 10년 계약 연장까지 성공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길어진 계약 덕분에 메모리 가격 변동성이 줄고 매출 예측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수요 가시성이 10년까지 열리니 주주환원 정책도 단발성에서 벗어나 연속성을 가질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롤링베이스 5년·최장 10년 장기고정 계약으로 수요 가시성을 확보해 메모리 업사이클 기간을 과거보다 크게 늘렸습니다.
2. HBM 1위 도약과 이익 체질 개선 동시에 진행 중
내년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판가 우위와 원가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HBM은 일반 D램보다 데이터 통로를 넓혀 속도는 높이고 전력은 줄인 고부가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중적층 제품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평균판매단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원재료비 절감과 수율 상승이 맞물려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단순히 사이클 턴어라운드가 아닌 구조적 체질 변화로 재평가받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적 발표 때마다 서프라이즈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 셈입니다.
HBM 1위 등극과 다중적층 비중 확대로 삼성전자는 판가 상승과 원가 하락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이익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3. 주주환원 정책 연속성과 차세대 정책 발표 일정
대신증권은 8월 주주환원 발표에 시장 반응이 시큰둥했던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 검토 중일 것으로 봤습니다. 남은 재원을 전량 특별배당으로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주당배당금은 1만3014원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2027년부터 시작될 차세대 주주환원 정책은 내년 1월 발표될 전망입니다. 과거 메모리 반도체 주주환원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면 이제는 장기계약 기반 사이클 리스크 축소를 매개로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당수익률만 봐도 현재 주가 대비 4% 중반대로 매력적입니다. 주주총회 전까지 추가 자사주 소각 발표가 나오면 주가 하방 경직성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당 1만3014원 특별배당 가능성과 내년 1월 차세대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주주환원 연속성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4. 한화오션 수주 잔고 현황과 4분기 대형 계약 기대감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한화오션 중장기 LNG선·잠수함 수주 파이프라인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유지했습니다. 8월 말 누적 수주액은 5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9월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11억 달러를 추가하며 올해 상선 수주액은 55억 달러를 넘을 전망입니다. 4분기에는 나미비아 비너스 유전 FPSO 30억 달러 이상, 태국 군함 1척 6800억 원 본계약, LNG선 추가 수주 결과가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상선 부문에서 중국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군함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전략이 통하고 있습니다. 수주 공시가 나올 때마다 주가 모멘텀이 터질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연말까지 수주 발표 일정을 달력에 표시해두면 트레이딩 타이밍 잡기 유리합니다.
한화오션은 4분기 나미비아 FPSO 30억 달러·태국 군함 6800억 원 등 대형 계약 성사로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합니다.
5. 미국 LNG선·잠수함·부유식 데이터센터 새 성장축
내년부터 미국 LNG 프로젝트와 연계한 LNG선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한화오션 수주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건조 사업과 잠수함 수출 논의도 진전돼 군함 부문이 매출 비중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는 설계 인증을 확보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데 전력난 겪는 미국 빅테크 수요와 맞물려 중장기 캐시카우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 조선소가 쫓아오기 힘든 고난도 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군함 기술력을 무기로 마진율을 방어하는 그림입니다. 환율 효과까지 더하면 달러화 매출 비중이 높은 조선주 특성상 원화 환산 실적 개선 폭이 더 큽니다. 조선업종 내에서도 한화오션은 ‘미국향 수주·고부가 제품·방산’ 세 가지 키워드를 동시에 쥔 희소한 종목입니다.
한화오션은 미국 LNG선·잠수함·부유식 데이터센터 삼각편대로 중국과 차별화된 고부가 수주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입니다.
6. 투자 전략과 향후 체크포인트 정리
삼성전자는 56만원 목표가 대비 현재 주가 27만4000원 수준에서 상승 여력 100% 이상 열려 있어 중장기 보유 매력이 큽니다. HBM 1위 확정 시점인 내년 상반기와 차세대 주주환원 발표 시점인 내년 1월을 분할 매수 타이밍으로 잡으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12만6000원 목표가 대비 8만1800원 현 주가에서 54% 상승 여력이 있고 4분기 수주 공시마다 단기 모멘텀을 노릴 수 있습니다. 두 종목 모두 ‘긴 호흡의 펀더멘털 개선’과 ‘단기 이벤트 모멘텀’을 겸비해 포트폴리오 핵심주로 넣기 적절합니다. 분기보고서와 수주 공시 달력을 체크하며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내년 1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는 두 종목 모두 긍정적 뉴스 플로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주주환원 발표·HBM 1위 확인, 한화오션은 4분기 대형 수주 공시·내년 미국 발주 본격화를 분할 매수·비중 조절 포인트로 삼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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