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맨틱 사내연애
[넷플릭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맨틱 사내연애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2021년 jtbc 방영된 한국 로맨틱 코미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She Would Never Know
는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사내 오피스 연애를 재밌는 에피소드로 풀어낸 드라마입니다.
작가가 실제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하고, 웹소설로 스토리가 전개되었으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드라마에서 좀 더 치밀하게 정리된 듯합니다.
출연은,
원진아은 화장품회사 브랜드마케터 3년 차로 근무하는 선배 윤송아로,
로운은 화장품회사 신입으로 브랜드마케팅부서에 근무하는 후배 채현승으로,
이주빈은 포토그라퍼이자 화장품그룹 손녀로 나오는 이효주로,
이현욱은 화장품회사 마케팅팀장으로 이재신으로 나옵니다.
그 외로, 채현승 누나로 왕빛나 및 마케팅 상무 이규찬이 러브라인으로 추가되네요.
원진아 : 실제 화장품 회사, 현실적인 매력 캐릭터 연기
원진아는 화장품 회사의 전문 마케터 캐릭터를 실제 있을 법한 모습으로 표현해 내고, 잔잔한 감정연기도 자연스럽게 처리하면서 대세 여배우임을 명확히 입증하고 있네요.
2015년 단편영화로 데뷔한 이후로 영화 및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는 신세대 여배우 원진아 배우에게 계속 주목하게 되는 좋은 드라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로운, SF9 리드보컬에서 전문 연기자로
로운은 9인조 보이그룹 SF9 리드보컬이면서도, 2021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및 ‘연모’ 드라마의 성공을 통해 연기자 로서의 위상도 키워나가고 있네요. 로운은 젊은 파워를 기반으로 진정성을 가진 신입사원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면서, 드라마 전체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네요.
드라마가 드라마틱한 클라이맥스로 전개되진 않지만,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세밀하게 표현해서, 오히려 편안한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는 좋은 것 같네요.
기획의도 :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립스틱이 번지면, 우린 망설임 없이 지운다.
립스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린 망설임 없이 바꾼다.
그것들은 더는 우리를 예뻐 보이게 하지 않으니까.
더는 즐겁게 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왜 사랑은 그렇지 못할까?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걸 아는데, 버릴 때임을 아는데 왜 미련을 갖고 질척거릴까.
번지고 어울리지 않는 립스틱보다 당신을 더 못나고 불행하게 하는데.
쉽게 사랑하자는 걸 말하려는 게 아니다.
끝도 시작도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님을 말하고자 한다.
더는 빛나지 않는 그대가 될 필요가 없다.
사랑은 결국 립스틱이다.
더는 당신을 예쁘게 하지도, 미소 짓게 하지도 않는 그 립스틱에 미련 갖지 말길.
손에 쥐어지는 새로운 립스틱에 겁먹지 말길.
과감히 어울리지 않는 립스틱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훨씬 더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