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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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과 화성·평택·이천 후보지 비용 쟁점

경기도에 국제공항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먼저 ‘어디에 들어서고 언제 이용할 수 있을까’가 궁금해집니다. 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 발표의 정확한 내용은 공항 착공이 아니라 중단됐던 연구용역을 다시 진행하겠다는 결정입니다. 2026년 10월 현재 화성·평택·이천 세 곳이 예비 후보지로 거론되지만 최종 입지나 개항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공항 접근성에 대한 기대와 재정·소음에 대한 걱정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과 화성·평택·이천 후보지 비용 쟁점

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에서 실제로 달라진 부분

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에서 실제로 달라진 부분
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에서 실제로 달라진 부분

2026년 10월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기국제공항 관련 용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염태영 의원이 경기도 반도체 산업과 항공화물 수송을 언급하며 신공항 필요성을 제기한 자리였죠. 추 지사는 연구용역 업체 선정과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20일 서울경제 보도와 한국일보 보도에서도 이러한 발언과 재개 방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김동연 전 지사 시절인 2024년 11월 경기도가 후보지 세 곳을 발표했고, 이후 후속 연구용역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2025년 업체 선정 과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용역이 멈췄습니다. 2026년 7월 경기도 내부감사에서는 위법 사항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당시에는 재정난으로 용역 재개가 불투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 정체 상태에서 연구를 다시 이어 가겠다는 행정적 변화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재추진’이라는 단어보다 ‘무엇을 다시 시작했는가’를 구별하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연구를 재개하는 것과 국가가 공항 건설을 승인하는 것은 단계가 다르거든요. 당장 공사 일정이나 주변 집값을 확정된 개발 호재처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절차가 많습니다.

경기국제공항 화성·평택·이천 예비 후보지 비교

경기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이 공개한 2024년 11월 자료에는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이 복수 예비 후보지로 나옵니다. 처음부터 한 지역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과 확장성 등을 따져 후보를 좁힌 방식입니다. 특히 ‘예비 후보지’와 ‘최종 선정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별 상황을 나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비 후보지 경기도가 제시한 산업 연계 방향 추가 검토 쟁점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모빌리티 및 주변 산업단지 인천·김포공항 공역과의 중첩 가능성, 소음·환경 영향
평택시 서탄면 반도체 산업과 물류 군 비행장 및 군사 작전 공역과의 조정
이천시 모가면 반도체 산업과 배후도시 인근 군 관련 비행안전구역과의 조정

표의 산업 방향은 2024년 경기도 구상이고, 공역 충돌은 2026년 10월 보도에서 제기된 검토 과제입니다. 어느 후보지가 최종 선정될지, 기술적으로 조정이 가능한지까지 확인된 결론은 아닙니다. 공항 후보지 주변 주민이라면 활주로 위치보다도 예상 소음 범위, 고도제한, 진입도로, 토지 이용의 변화가 생활에 직접 닿을 수 있습니다. 같은 ‘공항 유치’라는 표현이라도 해당 지역에서 받아들이는 무게는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해안 간척지와 농지에 가상의 활주로 구상을 겹쳐 현장 검토를 표현한 이미지

반도체 항공화물과 경기도민 공항 접근성은 얼마나 큰 근거일까

경기도가 앞세운 이유는 단순한 여행 편의만이 아닙니다.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이 경기남부에 몰려 있는 만큼 국제 항공물류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구상이죠. 10월 19일 국감에서도 경기도 반도체 생산과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 물류의 집중도가 거론됐습니다. 물류 동선을 짧게 만들 가능성은 매력적이지만, 현재 항공사와 화물업체가 실제로 노선을 옮길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2024년 경기도 연구에서는 인천·김포공항 이용객 중 경기도민 비중을 약 34%로 제시하고, 도민의 평균 공항 접근 시간을 1시간 22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2035년 개항을 가정한 장기 전망에서 2065년 여객 약 1,775만 명, 항공화물 35만 톤 이상을 추산했습니다. 이는 당시 연구의 예측치이지 실제 항공사 취항 계획이나 확정된 이용객 수가 아닙니다. 장기 수요는 산업 투자와 항공 네트워크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항에 갈 때 짐을 들고 두세 번 환승해야 하는 사람에게 가까운 공항은 분명 솔깃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만으로 공항의 편익을 계산하긴 어렵습니다. 국제선 취항 목적지, 출발 시간, 항공권 가격과 공항까지의 철도·도로 연결도 함께 따져야 진짜 편리해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업비 수조 원과 공항 적자 논란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 이유

2024년 경기도 용역은 공항 부지 270만㎡, 활주로 3,200m 한 개를 가정해 세 후보지 모두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0을 넘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1.0 이상이라는 값은 해당 가정 아래 계산된 사회경제적 편익이 비용보다 크다는 분석 결과를 뜻합니다. 국가 차원의 최종 타당성 검증 결과나 공항 운영 흑자 보증서처럼 읽으면 곤란해요. 교통망 건설비, 실제 건설 조건, 수요 추정이 바뀌면 계산 역시 달라집니다.

반대로 운영 적자 우려도 근거가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2026년 10월 20일 인천공항을 제외한 한국공항공사 운영 공항 14곳 중 10곳이 최근 5년 동안 누적 영업손실 약 5,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기존 공항들의 과거 실적을 합한 수치로, 경기국제공항이 그만큼 적자를 낸다는 전망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새 공항이 생긴 뒤 시설 유지비와 항공사 유치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묻게 만드는 사례입니다.

경기도 재정 문제도 빠질 수 없죠. 2026년 7월 연합뉴스 보도에서는 추 지사가 경기도 채무가 7조 원을 넘는다며 연구용역 잠정 중단을 지시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10월에는 공항 용역 재개 방침이 나온 만큼, 앞으로 어느 재원에서 연구비와 향후 사업비를 조달할지 설명이 따라야 합니다. 저는 건설비 총액만큼이나 국가·지자체 부담 비율과 개항 후 운영비 추계가 궁금합니다. 집을 살 때 매매가격뿐 아니라 관리비까지 보게 되는 것과 비슷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공항 축소 모형과 도면을 놓고 재정 및 환경 타당성을 검토하는 회의 장면

군 공항 이전과 지역 주민의 소음 우려는 어떻게 연결될까

경기국제공항 논의에는 오래된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도 함께 등장합니다. 이전을 바라는 쪽에서는 민간 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지역 발전 방안을 생각할 수 있지만, 신공항 건설과 군 공항 이전은 검토해야 할 절차와 이해관계가 서로 다릅니다. 어느 후보지에나 곧바로 군 공항이 함께 들어선다고 결정된 것은 아니며, 특정 지역의 동의가 이미 확보된 것도 아닙니다.

화성의 경우 기존 수도권 공항과 비행구역이 겹칠 가능성, 평택과 이천의 경우 인근 군 비행장과 비행안전구역 관련 조정 문제가 보도됐습니다.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판단하려면 실제 운항 경로와 군 운용 조건에 대한 협의가 뒤따라야 합니다. 소음 예측, 생태계 영향, 토지 보상, 고도제한 범위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되면 주민들이 찬반을 판단할 근거도 늘어나겠죠.

찬성 의견은 산업 경쟁력과 교통 편의를 기대하고, 반대 의견은 재정 우선순위와 생활환경 훼손을 걱정합니다. 진보당은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공항 유치 백지화를 촉구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습니다. 이견이 큰 사업일수록 ‘공항이 필요하다’와 ‘우리 동네에 지어도 되는가’를 분리해 듣는 게 도움이 됩니다. 같은 사람도 교통 개선에는 기대하면서 주거지 소음에는 신중할 수 있으니까요.

경기국제공항 향후 일정에서 실제로 지켜볼 절차

현재 확인된 건 연구용역 재개 결정까지입니다. 다음은 후보지별 입지와 배후지 개발 계획을 더 구체화하고, 관계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 의견을 모으는 일입니다. 이후 지자체의 유치 의사와 국가 공항개발 정책을 연결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경기도가 공개한 기존 후보지 선정 자료에도 지자체 협의와 유치 공모가 후속 과제로 제시돼 있습니다.

  1. 중단됐던 후보지·배후지 연구용역의 재개와 완료 시점 발표
  2. 각 시·군과 주민이 참여하는 입지·소음·교통 검토 및 유치 의사 확인
  3.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여부와 국가 차원의 타당성 검토
  4. 사업 주체와 재원 분담, 인허가 및 실제 착공 일정의 구체화

특히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문제는 별도로 지켜볼 대목입니다. 2026년 3월 연합뉴스 보도에서는 용역 중단으로 계획 반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당시의 전망을 지금 확정된 결과처럼 옮겨 적기는 어렵고, 이번 발표만으로 반영이 완료됐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 최종 후보지 선정일과 개항 예정일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뉴스가 나올 때는 발표의 주체와 단계를 함께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경기도가 용역을 재개했다는 소식인지, 해당 시·군이 유치를 신청했다는 소식인지, 국토부가 국가계획에 반영했다는 소식인지에 따라 사업의 진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지금은 ‘어디에 공항이 확정됐다’보다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다음 단계로 가는가’가 더 정확한 질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 발표로 건설이 확정됐나요?

아닙니다. 2026년 10월 국감에서 확인된 결정은 중단된 관련 연구용역의 재개입니다. 최종 입지와 국가 차원의 사업 승인, 착공 날짜는 따로 정해져야 합니다.

Q. 국제공항 후보지는 화성으로 정해진 건가요?

화성호 간척지와 함께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이 경기도의 2024년 복수 예비 후보지에 포함됐습니다. 한 곳을 최종 확정했다는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기존 경제성 분석에서 세 곳 모두 타당성이 나왔다는데요?

경기도의 2024년 용역은 일정한 부지·활주로 조건 아래 비용 대비 편익 비율 1.0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국가사업 최종 승인이나 실제 운영 수익성까지 입증한 숫자는 아닙니다.

Q. 경기국제공항은 언제 개항하나요?

과거 용역은 2035년 개항을 가정해 먼 미래 수요를 추정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분석을 위한 가정이며 2026년 10월 현재 확정 개항 일정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Q. 어디서 공식 변경 사항을 볼 수 있나요?

경기도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후보지 설명 자료에서 기존 발표의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경기도의 후속 발표와 국토교통부의 국가계획 발표를 구분해 살펴보면 됩니다.

출처와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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