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화금융사기 위험 주의보, “투자손실 보상해 드립니다.”
최근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는 심리를 악용하여 피해자 신분증 및 계좌번호 등을 받아 이를 이용해 피해자 몰래 피해자 명의로 대출받고, 송금받아서 편취하는 전화금융사기의 신고접수 건 수가 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과거 증권 및 코인(가상자산) 거래로 손해 본 것을 환급 또는 보상해 주겠다. 코인 투자를 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라며 접근해서 코인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송금받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 신종 수법이 나타났음을 알리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사건의 시나리오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010-0000-0000 번호로 전화가 온 뒤, “예전에 증권거래로 손해 본 사람들에 대해 보상해 주는 회사다. 금융감독원을 통해서 피해자를 찾았다.”라고 접근한 사례
☞ 개인 투자에 대해 보상, 환불해 주는 곳은 없습니다.
2) 보상해 줄 테니 계좌번호와 신분증을 보내 달라고 요구한 사례
☞ 모르는 사람에겐 절대로 계좌번호와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보내서는 안 됩니다.
3) 1억 원 보내줄 테니 이 돈으로 ㅇㅇ코인 투자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라면서 알려주는 계좌번호로 송금해 달라는 사례
☞ 이 돈은 범인이 계좌번호‧신분증 등을 활용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은 것입니다.
전화금융사기는 새로운 시나리오가 계속 나타나는 만큼 전화나 문자는 무조건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는 것을 습관으로 가져야 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국민 대부분이 전화금융사기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안 당할 거라고 방심하는데, 당신의 개인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철저하게 시나리오 연습을 거친 숙련자들이 악성 앱 및 원격 제어 앱, 전화번호 변작 등 최첨단 기술까지 동원하며 당신을 목표로 삼으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화금융사기는 알아야만 막을 수 있는 범죄인만큼, 위 사례는 물론 경찰청에서 제작한 예방 홍보 동영상도 꼭 시청할 것을 요청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 및 단체채팅방 등을 활용해 주변의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공유해 달라.”라고 하였습니다.
2. 경찰청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를 위한 영상 제작
경찰은 긴 영상은 잘 보지 않는 특성을 고려, “현금 및 계좌이체 요구는 피싱”과 “대출 권유 문자 및 전화는 피싱” 등 핵심만 전달해 예방 능력을 키우려 했으나, 범행 전체과정 및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피해자가 자기 상황에 적용하지 못하고 피해로 이어짐을 확인, 2가지 드라마형 예방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은 범행의 처음인 접근단계(미끼 문자 및 검사사칭 전화)부터 마지막 현금전달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담고, 강수강발 등 악성 앱의 주요 기능 등 특징도 상세하게 설명하며, 피해자가 범행당하는 드라마 형태로 제작해 간접경험을 통한 정보 전달이 극대화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피해 예방 홍보를 위한 영상은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재되어 있으며, 영상은 각 6분 및 8분으로 다소 길지만 한 번만 보면 유사한 수법에는 당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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