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를 검색했다면 아마 “오래된 팀인 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 팬이 많지?”라는 궁금증이 먼저 들었을 거예요. 이 글은 팀의 역사, 2026년 현재 분위기, 홈구장 리글리 필드 관람 포인트를 한 번에 잡아 주는 입문 안내서예요. 단순히 우승 연도만 외우는 글이 아니라, 왜 이 팀이 미국 야구 문화에서 특별한지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볼게요.
이 글에서 볼 것은 세 가지예요. 팀 정체성,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의미, 그리고 리글리 필드에 간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입니다.
시카고 컵스는 어떤 팀인가요
시카고 컵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이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오래된 도시, 오래된 구장, 아주 오래 기다린 팬”이 함께 만든 팀이죠. 미국 야구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컵스는 꽤 좋은 입문 팀이에요. 이유는 간단해요. 성적 이야기만큼이나 사람 이야기, 구장 이야기, 도시 이야기가 풍부하거든요.
홈구장은 리글리 필드예요. 공식 구장 안내에 따르면 리글리 필드는 1914년에 지어졌고, 메이저리그에서 보스턴 펜웨이 파크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입니다. 주소도 유명해요. 시카고 1060 웨스트 애디슨, 그러니까 팬들이 말하는 “클라크와 애디슨” 근처가 컵스 야구의 중심이에요.
처음 검색하는 분들이 자주 헷갈리는 점도 있어요. 시카고에는 컵스만 있는 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있습니다. 컵스는 시카고 북쪽의 리글리 필드, 화이트삭스는 남쪽을 상징하는 팀으로 보면 이해가 쉬워요. 같은 도시지만 팬 문화와 구장 분위기가 꽤 다르게 느껴집니다.
| 구분 | 내용 | 입문자 포인트 |
|---|---|---|
| 소속 |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등과 같은 지구에서 경쟁해요 |
| 홈구장 | 리글리 필드 | 담쟁이덩굴 외야 담장과 수동식 점수판이 상징이에요 |
| 대표 색 | 파랑, 빨강, 흰색 | 모자와 유니폼 디자인이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
| 가장 유명한 순간 |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 108년 기다림을 끝낸 사건으로 기억돼요 |
| 2026년 기준 흐름 | 정규시즌 89승 73패, 와일드카드 진출 | 현재도 포스트시즌권 전력으로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
108년 기다림을 끝낸 2016년 우승
시카고 컵스를 이야기할 때 2016년을 빼면 거의 반쪽짜리 설명이 돼요. 컵스는 1907년과 1908년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지만, 그 뒤로는 긴 시간 우승과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2016년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 결과가 아니라 세대를 건너 이어진 기다림이 끝난 날처럼 받아들여졌어요.
한국 팬에게 비유하자면, 할아버지가 응원하던 팀을 손자가 계속 응원하다가 마침내 우승을 본 느낌에 가까워요. 야구는 매일 경기가 있고, 지는 날도 너무 많잖아요. 컵스 팬들은 그 매일의 실망을 100년 넘게 견딘 셈이에요. 그래서 2016년 월드시리즈 7차전 승리는 경기 결과표보다 팬들의 표정으로 더 오래 기억됩니다.
여기서 “염소의 저주” 이야기도 따라붙어요. 전설처럼 소비되는 이야기라 과하게 믿을 필요는 없지만, 컵스가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설명해 준 장치였죠. 지금은 저주보다 더 중요한 게 남았어요. 오래 기다려도 떠나지 않은 팬덤, 그리고 그 팬덤을 담아낸 리글리 필드라는 공간입니다.
2026년 현재 컵스 분위기
2026년 10월 기준으로 시카고 컵스는 정규시즌 89승 73패, 승률 0.549를 기록했고 와일드카드를 확정했어요. 득점은 850점, 실점은 703점이라 득실 차도 +147로 꽤 뚜렷했습니다.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간신히 버틴 팀”보다는 공격력과 전력 균형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 팀에 가깝게 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최신 흐름을 보면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행크 에런상 투표 후보로 다뤄지고, 유망주와 오프시즌 과제 기사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컵스를 보는 재미는 과거의 낭만만이 아닙니다. 2016년 우승 세대의 추억 위에 새 얼굴들이 팀의 다음 장면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물론 시즌이 끝난 뒤에는 로스터가 바뀔 수 있어요. 야구는 트레이드, 자유계약, 부상, 마이너리그 승격이 잦은 스포츠니까요. 현재 선수를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면 컵스의 공식 로스터 페이지를 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유니폼을 사거나 특정 선수 경기를 보러 갈 계획이라면 출발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리글리 필드가 특별한 이유
리글리 필드는 그냥 오래된 야구장이 아니에요. 컵스라는 팀의 성격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는 장소예요. 외야 담장을 덮은 담쟁이덩굴, 손으로 바꾸는 점수판, 낮 경기의 햇빛, 동네 골목과 붙어 있는 입구까지 모두가 “야구장이 도시 안에 박혀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리글리 필드는 원래 위그먼 파크로 시작했고, 컵스가 이곳을 홈으로 쓰기 시작한 건 1916년입니다. 1926년에 지금의 리글리 필드라는 이름을 갖게 됐고, 1937년에는 외야 관중석과 점수판이 만들어졌어요. 공식 구장 역사 페이지에는 1937년에 심어진 담쟁이덩굴과 경기 뒤 승패를 알리는 W·L 깃발 전통도 소개돼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구장이 완벽하게 편한 최신식 경기장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좌석 구조가 오래된 곳도 있고, 주변 주차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팬들은 그 불편함까지 리글리 필드의 일부로 받아들여요. 처음 방문한다면 “편의시설만 따지는 경기장”이 아니라 “한 세기 넘은 야구 동네를 걷는 경험”으로 생각하면 훨씬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알면 좋은 관람 팁
시카고 여행 중 컵스 경기를 보려면 교통부터 생각하는 게 좋아요. 리글리 필드는 도심 동네 안에 있어 경기일에는 주변이 꽤 붐빕니다. 주차에 자신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먼저 검토하세요. 경기장에 가까워질수록 파란색 모자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길 안내처럼 보일 거예요.
티켓은 경기 상대, 요일, 좌석 위치에 따라 체감 가격이 크게 달라져요. 라이벌전이나 주말 경기는 분위기가 뜨겁지만 비용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야구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내야 쪽이 편하고, 리글리 필드 분위기를 더 크게 느끼고 싶다면 외야 관중석도 매력이 있어요. 다만 외야는 햇빛과 날씨 영향을 더 받을 수 있으니 계절을 꼭 봐야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리글리 필드 투어도 좋은 선택이에요. 공식 투어는 약 90분 동안 구장 안쪽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경기를 못 보는 일정이라도 투어만으로 컵스의 분위기를 꽤 느낄 수 있어요.
- 경기 시작 60~90분 전에는 도착해 주변 분위기를 천천히 보는 편이 좋아요.
- 날씨가 쌀쌀한 봄·가을에는 바람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겉옷을 챙기세요.
- 선수 명단과 선발 라인업은 경기 당일 바뀔 수 있으니 공식 앱이나 구단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 기념품은 경기 전보다 경기 후 매장이 더 붐빌 수 있어요.
컵스 모자와 유니폼이 인기 있는 이유
시카고 컵스 모자는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익숙합니다. 파란 모자에 빨간 C 로고가 큼직하게 들어가서 멀리서 봐도 알아보기 쉽거든요. 디자인이 단순하고 색 대비가 강해서 스트리트 패션이나 여행 코디에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모자나 유니폼을 살 때는 “팀을 좋아해서 사는 것”과 “패션 아이템으로 사는 것”이 살짝 다를 수 있어요. 팬처럼 보이고 싶다면 기본 홈 모자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이 가장 무난합니다. 특정 선수를 좋아한다면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도 좋지만, 이적 가능성을 감안해야 해요.
기념품을 온라인으로 살 때는 공식 판매처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색감이 살짝 다르거나 로고 자수가 어색한 제품이 섞일 수 있거든요. 여행 중 리글리 필드 매장에서 직접 사면 가격은 조금 부담될 수 있어도 추억 값이 붙습니다. 경기장 봉투를 들고 나오는 순간까지 경험이 되니까요.
입문자가 자주 헷갈리는 부분
시카고 컵스를 처음 알 때 가장 흔한 오해는 “오래된 팀이면 늘 강팀이었나?”라는 부분이에요. 컵스는 전통이 깊지만 늘 우승권 팀이었던 건 아닙니다. 오히려 오랜 기다림과 실패가 팬덤의 성격을 만들었고, 그 끝에 2016년 우승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두 번째는 리글리 필드와 컵스 역사를 완전히 같은 것으로 보는 실수예요. 팀의 뿌리는 더 오래됐지만, 리글리 필드를 홈으로 쓴 건 1916년부터입니다. 구장 이름도 처음부터 리글리 필드가 아니었고, 지금의 이름은 1926년에 자리 잡았어요.
세 번째는 최신 성적을 예전 이미지로 판단하는 거예요. “컵스는 늘 저주받은 약팀”이라는 이미지는 2016년 이후로는 너무 낡은 설명입니다. 2026년에도 와일드카드에 오른 팀이니, 지금의 컵스는 역사와 현재 경쟁력을 함께 봐야 더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카고 컵스 우승 연도는 언제인가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는 1907년, 1908년, 2016년이 가장 핵심이에요. 특히 2016년 우승은 108년 만의 정상이라 컵스 역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Q.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같은 팀인가요?
아니에요. 둘 다 시카고를 연고로 하지만 컵스는 내셔널리그,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팀입니다. 홈구장 위치와 팬 문화도 다르게 느껴져요.
Q. 리글리 필드는 왜 유명한가요?
1914년에 지어진 오래된 구장이고, 담쟁이덩굴 외야 담장과 수동식 점수판, W 깃발 전통이 유명합니다. 야구장 자체가 시카고 여행 명소처럼 여겨져요.
Q. 2026년 컵스는 강팀인가요?
2026년 정규시즌 기준 89승 73패로 와일드카드에 올랐습니다. 리그 최강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포스트시즌권 전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팀으로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Q. 컵스 경기장을 처음 간다면 어디를 먼저 봐야 하나요?
입장 전에는 리글리 필드 외관과 주변 거리를 먼저 걸어보세요. 안에 들어가면 외야 담쟁이덩굴, 수동식 점수판, 경기 후 W 깃발 전통을 보면 컵스 분위기를 빨리 느낄 수 있어요.
출처와 참고한 곳
- MLB 시카고 컵스 공식 순위 페이지 — 2026년 10월 기준 컵스 정규시즌 성적과 와일드카드 표시를 확인했어요.
- MLB 리글리 필드 역사 페이지 — 구장 건립 연도, 담쟁이덩굴, 수동식 점수판, W·L 깃발 전통을 확인했어요.
- MLB 시카고 컵스 공식 로스터 — 현재 선수 명단 확인용 공식 페이지로 연결했어요.
- MLB 리글리 필드 투어 안내 — 공식 투어 구성과 소요 시간을 확인했어요.
- Baseball-Reference 시카고 컵스 팀 역사 — 팀 역사와 과거 기록을 교차 확인하는 보조 자료로 참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