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LG엔솔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AI 활용 ESS 구축 지원 사업에서 전북 지역 7개 배전선로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는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AI 기반 배전망 ESS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5586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규모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등이 참여한 총 9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SDI는 배터리 셀 공급 물량 66%를 확보했고, LG엔솔은 VPP랩, 신한자산운용과 구성한 ‘햇빛배전망에너지’ 컨소시엄을 통해 전북 지역 7개 선로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은 배터리 공급사에서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유의미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포화 지역의 잉여 전력을 ESS와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LG엔솔은 이전부터 2024년 제주 서귀포에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를 설립해 실적을 쌓아왔고, 이번에 VPP(가상발전소)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LG엔솔 ESS의 사업 구조, 관련 컨소시엄 구성, ESS 운영 기술력, 시장 전망 및 주의 포인트까지 다룹니다.
1. 정부 AI 배전망 ESS 사업 구조 및 수주 결과

LG엔솔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AI 활용 ESS 구축 지원 사업’에서 전북 지역 7개 배전선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정부가 최초로 선정한 AI 기반 배전망 ESS 운영자로, VPP(가상발전소) 시장 진출의 신호탄 의미를 가집니다.
선정 컨소시엄은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햇빛배전망에너지’ 팀을 구성해 참여했습니다. 삼성SDI는 배터리 셀 공급 물량 66%를 장악한 반면, LG엔솔은 ESS 구축과 운영 주도권을 쥐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5년간 5586억 원의 국비를 투입받아 에너지 저장과 공급을 AI로 조율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력망의 계통제약 해소를 목표로 합니다. 특히 호남 및 제주 지역처럼 재생에너지 과잉 공급으로 인해 전력 수요와 공급 균형이 깨진 지역을 대상으로 ESS 설치와 AI 기반 수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LG엔솔은 제주 서귀포에 이미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를 설립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선정을 이끌었습니다.
2. LG엔솔의 ESS 운영 역량과 VPP 전략
LG엔솔, 정부 첫 AI 배전망 ESS 사업 수주
LG엔솔은 AI 기반 ESS 운영 역량을 앞세워 정부 사업에서 운영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습니다. 강창범 ESS전지사업부장은 배터리 공급사에서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운영으로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가 전력 안정 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선정은 단순한 ESS 설비 제공을 넘어 전력 운영에 대한 제어권을 갖는 VPP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공식화한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LG엔솔은 AI를 통해 태양광 발전량 예측, 전력 수요 예측, 충방전 전략 최적화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 서귀포 ESS 발전소는 이미 VPP 시스템에 연계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실증 경험은 전북 지역 프로젝트 진행 시 AI 예측 정확도와 ESS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 주도권 확보는 수익성과 장기 계약 가능성 측면에서 배터리 공급에 비해 더 큰 시장 여지를 열어줍니다.
3. 삼성SDI와의 역할 차별화 및 시장 구조
LG엔솔, 배전망 ESS 사업 운영사업자 선정..호남권 배전선로 확보
이번 AI 배전망 ESS 사업에서 삼성SDI는 배터리 셀 공급 물량 66%를 확보하며 물량 중심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반면 LG엔솔은 VPP 및 운영 시스템을 담당해 역할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삼성SDI 채택 컨소시엄이 9개 중 6곳으로 가장 많았다는 점은 공급 측면에서의 강점을 보여줍니다.
LG엔솔은 배터리 공급사로서의 기존 우위를 넘어 VPP 구축 및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ESS 에너지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자산운용과의 협업은 금융 자본과의 시너지를 통해 ESS 구축 비용 부담 완화와 운영 수익성 극대화를 꾀하는 전략적 구성입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엔솔 ESS 매출은 예상보다 낮은 +3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조립 공정 병목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4분기부터 문제 해결이 예상됩니다. 이번 AI 배전망 사업 수주는 ESS 부문 매출 재가속화를 위한 실질적 계기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4. ESS 기술 및 운영 방식의 차별성
LG엔솔이 제시한 ESS 운영 방식은 AI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예측 및 자동 제어 체계로 구성됩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량, 전력 수요, 계통 조건 등을 종합 분석해 충방전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합니다. 단순한 저장 장치가 아닌 에너지 조율 플랫폼으로 기능합니다.
특히 전북 7개 선로는 기존 계통 제약으로 인해 ESS 통한 에너지 흡수가 어려웠던 지역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적 제약 해소를 위한 AI 기반 동적 제어 알고리즘이 실제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LG엔솔은 제주 서귀포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해당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한 바 있습니다.
독자들이 주목할 점은 이 AI 시스템이 단순히 ESS 조작을 넘어 주변 기관과 연계한 전력 거래·수요 반응 프로그램과 통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향후 VPP 시장 확대 시 LG엔솔의 플랫폼 인터페이스가 주요 인프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ESS 시장 확대와 향후 확인 사항
정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I 배전망 ESS 시장 개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5년간의 첫 사업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지속적인 확장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LG엔솔은 이번 전북 사업을 거점으로 호남권과 수도권 확장도 유력한 전망입니다.
현재 확인된 바에 따르면, LG엔솔은 2분기 ESS 매출이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병목이 4분기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ESS 흑자 전환은 이뤄냈으나,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수주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향후 주요 확인 사항으로는 전북 지역 7개 선로에서의 ESS 충방전 효율, AI 예측 정확도, VPP 운영으로 인한 전력 계통 안정화 지표 등이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 과잉 공급 시기인 여름철에 ESS가 실제 수요 제어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2026년 하반기가 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