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계약을 앞둔 사람에게 대출금리 0.1%포인트 차이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2026년 11월 9일부터 적용돼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5.00~5.30%로 올라갑니다. 다만 11월 8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이미 대출을 실행한 사람과 앞으로 신청할 사람은 영향이 다르니 나눠서 볼 필요가 있겠어요.
11월 9일부터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금리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26년 11월 2일 보금자리론 금리를 0.10%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낌e보금자리론 10년 만기 금리는 기존 연 4.90%에서 5.00%로 올라가고, 50년 만기는 5.20%에서 5.30%가 됩니다. 저라면 10년 만기도 5%대로 진입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만기가 길수록 기본 금리는 높게 책정됩니다. 인상 전 금리와 새로운 금리를 직접 비교하면 다음과 같아요. 아래 숫자는 우대금리 적용 전이며 상품별 신청 방식과 개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만기 | 인상 전 | 11월 9일 이후 |
|---|---|---|
| 10년 | 4.90% | 5.00% |
| 15년 | 5.00% | 5.10% |
| 20년 | 5.05% | 5.15% |
| 30년 | 5.10% | 5.20% |
| 40년 | 5.15% | 5.25% |
| 50년 | 5.20% | 5.30% |
위 금리는 전자약정과 전자등기를 이용하는 아낌e 상품 기준입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는 t-보금자리론 및 전자약정을 이용하지 않는 u-보금자리론은 일반적으로 0.10%포인트 높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그래서 상품 이름만 비교하지 말고 신청 방식도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공식 금리안내 페이지에서 상품별 표를 볼 수 있습니다.
인상 전 신청 마감일과 실제 대출 실행일의 차이
이번 발표에서 가장 먼저 챙길 날짜는 11월 8일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는다고 안내했습니다. 11월 9일에 신청하는 경우에는 인상된 금리로 심사받게 됩니다. 마감 직전에 서류를 준비하면 뜻밖의 누락 때문에 접수 완료가 늦어질 수 있어 아쉽죠.
신청일과 실제 돈이 나오는 실행일도 구분해야 합니다. 공사 공식 자주 묻는 질문에 따르면 신청한 날부터 실행일까지 금리가 변하면 그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합니다. 신청 후 오르면 신청 당시의 낮은 금리를, 반대로 내리면 실행 당시의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구조입니다. 은행에서 이미 대출약정서를 작성한 경우에는 변경 절차를 추가로 살펴야 해요.
그렇다고 잔금 날짜를 무시하고 무조건 일찍 접수하는 게 답은 아닙니다. 심사 진행과 실행 일정이 매매계약서상의 잔금일에 맞아야 하니까요. 저는 금리 차이만큼이나 대출이 필요한 날 실제 실행 가능한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자주 묻는 질문에 금리 적용 원칙이 자세히 나옵니다.
3억원을 30년 갚으면 월 상환액이 얼마나 늘까
실제 대출 비용을 숫자로 환산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3억원을 30년 동안 원리금균등상환하고 우대금리나 부대비용 없이 고정금리 연 5.10%와 연 5.20%를 비교해 봤습니다. 기존 금리의 월 상환액은 약 162만8,849원, 인상 후에는 약 164만7,333원으로 계산됩니다. 한 달 약 1만8,483원 차이입니다.
전체 360개월을 합산하면 납입액 차이는 약 665만원에 이릅니다. 금리는 0.10%포인트만 올랐어도 대출기간이 길기 때문에 누적 부담이 생기는 셈이죠. 물론 중도상환 없이 만기까지 납부하는 단순 계산이며 개인별 대출액과 상환 방식에 따라 실제 차이가 달라집니다.
| 3억원·30년·원리금균등 | 인상 전 | 인상 후 |
|---|---|---|
| 연 금리 | 5.10% | 5.20% |
| 월 원리금 | 약 162만8,849원 | 약 164만7,333원 |
| 월 차이 | 약 1만8,483원 증가 | |
대출금이 2억원이라면 같은 조건에서 월 차이는 약 1만2,322원으로 줄어듭니다. 매달 소액처럼 느껴져도 장기 고정금리를 선택할 때는 전체 상환 계획으로 판단하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아요. 대출기간을 늘리면 매달 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그만큼 총이자 부담은 커진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우대금리 적용하면 연 4%대도 가능할까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소식에 모든 사람이 연 5% 이상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소득 청년과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요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는 최대 1.0%포인트로, 만기에 따라 최저 연 4.00~4.30%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최저’입니다.
공사 상품안내에 따르면 저소득청년은 0.10%포인트, 신혼가구는 0.30%포인트, 두 자녀 가구는 0.50%포인트 등의 우대 항목이 있습니다. 항목별로 연령·소득·가구 요건이 다르고 중복 적용 한도도 정해져 있어요. ‘나는 신혼부부니까 무조건 최저 4%’라고 대출 예산을 세우면 나중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받을 수 있는 우대 항목을 하나씩 대조해 보면 좋겠습니다. 같은 금리 인상 소식이어도 개인이 부담하는 최종 이자는 달라질 수 있거든요. 공식 상품소개에서 대상과 우대 조건을 함께 살펴보세요. 한 번 실행하면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이어진다는 점도 보금자리론의 특징입니다.
기존 대출자와 신규 신청자의 대응은 다르다
이미 보금자리론을 실행해 갚고 있다면 이번 금리 인상으로 약정금리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실행일부터 만기까지 고정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뉴스 제목을 보고 이번 달부터 자동으로 이자가 늘어나는지 걱정한 분이라면 이 부분은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반면 앞으로 신청할 사람에게는 금리와 한도가 모두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 1월,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11월까지 여섯 차례 인상돼 누적 인상 폭이 1.35%포인트에 이르렀습니다. 공사는 시장금리 및 주택저당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인상이 반복되면서 실수요자 부담이 커진 점은 아쉽게 느껴지네요.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 자격은 일반적으로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이며 기본 대출한도는 최대 3억6천만원입니다. 다만 신혼가구·자녀가구의 소득 기준과 생애최초·다자녀 등 대출한도에 특례가 있고, LTV·DTI 제한도 적용됩니다. 실제로는 집값과 가구 소득, 잔금일, 우대금리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 주택가격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
- 부부 소득과 신혼·자녀가구 특례 적용 여부 검토
- 예상 대출한도와 월 상환액을 계산
- 11월 8일까지 신청 완료가 가능한 일정인지 점검
- 아낌e·u·t 상품 간 금리 차이를 비교
자주 묻는 질문
Q. 11월 보금자리론 금리는 언제 오르나요?
2026년 11월 9일부터 0.10%포인트 인상됩니다.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연 5.00~5.30%입니다.
Q. 11월 8일까지 신청하면 전 금리가 적용되나요?
공사는 11월 8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접수 절차를 완료했는지가 핵심입니다.
Q. 기존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도 금리가 바뀌나요?
대출을 실행한 보금자리론의 고정금리는 만기까지 유지됩니다. 이번 변경은 새로 신청할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Q. 3억원 대출에서 금리 0.1%포인트 차이는 얼마인가요?
30년 원리금균등상환에 5.10%에서 5.20%로 바뀐다고 가정하면 월 약 1만8,483원의 차이가 납니다.
출처와 참고한 곳
- 한국주택금융공사 11월 2일 보도자료 — 인상 시점과 금리·신청 마감
- 한국주택금융공사 금리안내 — 만기별 금리와 우대항목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품소개 — 신청 자격·한도와 상환 방식
- 머니투데이 11월 2일 금융 기사 — 누적 인상 폭과 상품별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