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51세에 다시 케이지로 들어갑니다. 상대는 16년 전, 마지막 20초를 버티지 못해 패배했던 크리스 리벤입니다. 추성훈 은퇴전은 2026년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컴뱃17의 89kg 계약체중 경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승부의 묘미는 오래된 패배를 되갚느냐보다, 한 선수가 스스로 선택한 마지막 싸움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성훈 은퇴전 날짜와 고척돔 대회 정보
주최 단체 블랙컴뱃 공식 대회 페이지에는 2026년 11월 21일 개최와 고척스카이돔 장소가 명시돼 있습니다. 대회 이름은 블랙컴뱃17 벤타블랙. 추성훈과 크리스 리벤은 89kg 계약체중으로 만납니다. 둘 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선수들이라, 서로의 전성기 때와는 다른 승부가 나올 것 같네요.
| 항목 | 확인된 내용 |
|---|---|
| 대회 | 블랙컴뱃17 벤타블랙 |
| 날짜 | 2026년 11월 21일 토요일 |
| 장소 | 서울 고척스카이돔 |
| 대결 | 추성훈 대 크리스 리벤 |
| 경기 체중 | 89kg 계약체중 |
| 경기 성격 | 추성훈의 은퇴전으로 발표 |
블랙컴뱃 공식 안내는 대회 규모를 2만 명 수준으로 소개합니다. 또 11월 2일 시작된 티켓 판매는 55분 만에 매진됐다고 보도됐지요. 저는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승패보다도 그의 마지막 선수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는 관객이 이만큼 많다는 얘기니까요. 다만 매진 보도는 최초 판매분 기준이며, 취소표나 추가 판매 가능성과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이 대회에는 다른 체급의 타이틀전도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대회 시작 시간과 추성훈이 실제 입장하는 시간을 같은 시각으로 생각하면 곤란해요. 고척돔까지 이동하는 관객이라면 출입구, 모바일 티켓과 해당 일자의 운영 공지를 따로 챙기는 편이 좋겠습니다.
크리스 리벤과 2010년 UFC 116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0년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116이었습니다. 추성훈은 유도 기술과 타격을 섞어 맞섰고, 리벤은 특유의 거친 압박과 펀치로 응수했습니다. 접전이 이어졌고 마지막 장면 하나가 긴 시간 기억에 남았습니다. UFC가 남긴 당시 경기 기록에도 3라운드 종료 직전 서브미션 승부가 자세히 실려 있습니다.
정확한 종료 시점은 3라운드 4분 40초. 경기 종료까지 불과 20초를 남긴 때였습니다. 리벤이 그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고, 추성훈은 항복을 표시했습니다. 그토록 치열하게 싸운 끝에 마지막 몇 초를 넘지 못한 선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기록으로는 단순한 1패지만, 그 장면을 직접 본 팬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싶습니다. 당시 경기의 결과는 공식 기록으로 남아 있지만, 2026년 경기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재대결을 두고 복수가 완성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더구나 2010년에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접전이었기에, 16년이 지난 지금도 기술 하나로 흐름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성훈 나이 51세와 4년 8개월 실전 공백의 의미
1975년생 추성훈은 2026년 11월 현재 만 51세입니다. 2001년 아시아유도선수권에서 한국 대표로 금메달을 땄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 대표로 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4년에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방향을 틀었죠. 국적과 활동 무대를 둘러싼 그의 이력을 한 줄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규칙과 환경에 거듭 적응한 선수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정식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마지막 승리는 2022년 3월 원챔피언십 아오키 신야전입니다. 당시 추성훈은 2라운드 TKO로 승리했지요. 이번 11월 경기는 그로부터 약 4년 8개월 만에 치르는 정식 MMA 경기입니다. 오랜 공백을 가진 50대 선수가 타격과 레슬링, 그라운드 전환을 연속해서 감당해야 하니 체력 배분이 최대 숙제일 듯합니다.
2024년 1월 니키 홀즈컨과 맞붙은 적도 있는데, 그래서 마지막 경기 시점을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때는 라운드마다 복싱과 무에타이, MMA 규칙을 달리 적용하기로 한 특별 규칙 대결이었고 추성훈은 첫 라운드에 패했습니다. 2022년은 마지막 정식 MMA 경기, 2024년은 특별 규칙 대결, 2026년은 예정된 은퇴전으로 나눠 기억하면 깔끔합니다. 이 차이가 경기 공백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봅니다.
추성훈 대 크리스 리벤 재대결 관전 포인트
저는 이번 경기에서 초반 두 선수의 거리를 먼저 볼 생각입니다. 리벤은 UFC 시절 강한 압박과 왼손 타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던 선수였습니다. 추성훈은 유도에서 쌓은 중심 싸움과 클린치, 넘어뜨리기를 활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과거의 장점이 16년 뒤에도 같은 속도로 통할지는 누구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그라운드 상황입니다. 2010년의 결정적인 기술이 누운 자세에서 나왔기 때문에 추성훈이 상대의 다리와 팔 위치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눈여겨보게 됩니다. 리벤 역시 긴 MMA 공백을 가졌고 이후 맨손 격투기 무대에서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둘 중 한쪽이 당연히 우세하다는 예측보다, 오래 쉰 두 베테랑이 자신에게 익숙한 거리와 호흡을 얼마나 빨리 찾는지가 흥미롭습니다.
끝으로 체력입니다. 젊은 선수의 스피드보다 경험 많은 파이터의 선택이 더 또렷하게 보이는 순간이 있거든요. 한 번의 무리한 돌진을 참을지, 넘어뜨릴 기회에 힘을 쓸지, 불리한 자세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올지. 저는 화려한 KO 장면보다 이런 사소한 판단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등장곡과 마지막 승부가 남기는 감정
추성훈의 등장곡으로 알려진 노래는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입니다. 격투기 입장곡이라고 하면 빠른 박자부터 생각하기 쉬운데, 이 곡은 훨씬 느리고 웅장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래 버텨온 한 선수의 마지막 걸음과 묘하게 어울립니다. 그가 마지막 경기에서 실제로 어떤 음악을 선택할지는 대회 당일 연출을 봐야 합니다.
선수의 걸음에는 승패표에 없는 사연도 따라옵니다. 재일동포 4세로서 한국과 일본의 유도 무대를 거쳤고, MMA로 전향한 뒤 UFC와 원챔피언십에서도 싸웠습니다. 익숙한 예능 속 모습만 기억하는 분에게는 생소한 얼굴일 수 있어요. 저는 이 경기를 통해 웃기고 친근한 방송인보다, 불확실한 승부 앞에서도 다시 훈련복을 입는 파이터를 더 오래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023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마지막 경기에 모시고 싶었다는 이야기도 마음을 건드립니다. 그 빈자리를 관객의 함성으로 단순히 메울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저는 승리 여부와 관계없이 마지막 입장 순간이 가장 뭉클할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좋아하던 일을 스스로 마무리한다는 건 의외로 어려운 선택이니까요.
블랙컴뱃17 티켓 예매와 유튜브 중계 보는 곳
현장에서 보고 싶다면 29CM 공식 예매 페이지로 들어가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최초 판매분은 빠르게 매진됐지만 취소와 재판매에 따라 잔여 수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개인 간 거래보다 공식 판매처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특히 경기일이 가까워지면 모바일 티켓 입장 방식과 좌석 구역별 안내가 달라질 수 있지요.
집에서 보려는 분은 블랙컴뱃 유튜브의 벤타블랙 멤버십 중계 안내를 참고하면 됩니다. 격투기 일정 정보 사이트에서는 1부 오후 1시, 2부 오후 6시 운영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것을 추성훈의 출전 시간으로 받아들이면 놓치기 쉽습니다. 경기 순서와 진행 속도에 따라 실제 등장 시각은 달라질 수 있어요. 대회 당일에는 블랙컴뱃 공식 일정에서 변경 공지를 먼저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 경기를 꼭 실시간으로 보지 않더라도 2010년 UFC 116 경기의 마지막 20초를 먼저 떠올려 보면 감상이 달라질 듯합니다. 16년 전에는 끝을 버티지 못했던 선수에게 이번에는 자기 방식으로 끝을 선택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팬으로서 바라는 것은 거창한 명장면보다 두 선수가 큰 부상 없이 끝까지 자신의 경기를 보여주는 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추성훈 은퇴전은 언제 어디에서 열리나요?
2026년 11월 21일 토요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컴뱃17 벤타블랙 대회입니다.
Q. 추성훈 은퇴전 상대는 누구인가요?
미국 UFC 출신 크리스 리벤입니다. 2010년 UFC 116에서 추성훈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안겼던 선수라 16년 만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읍니다.
Q. 2024년에도 싸웠는데 왜 MMA 복귀가 4년 8개월 만인가요?
2024년 경기는 복싱과 무에타이, MMA 규칙을 섞은 특별 대결이었습니다. 마지막 정식 MMA 경기는 2022년 3월 아오키 신야전입니다.
Q. 티켓은 매진됐고 중계는 무료인가요?
11월 2일 판매분은 55분 만에 매진됐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취소표 여부는 29CM 공식 예매 페이지에서 달라질 수 있으며, 중계는 블랙컴뱃 유튜브의 벤타블랙 멤버십 방식으로 안내되고 있어 무료 생중계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출처와 참고한 곳
- 블랙컴뱃 공식 대회 상세 — 대회 날짜·장소·89kg 계약체중 대진
- UFC 공식 경기 기사 — 2010년 두 선수의 첫 맞대결과 종료 시점
- 중앙일보 추성훈 은퇴전 보도 — 등장곡·훈련 근황·티켓 판매와 가족 관련 발언
- 일간스포츠 은퇴전 보도 — 2024년 특별 경기와 블랙컴뱃 대진 발표 경위
- 국내 MMA 일정 정보 — 중계 방식·대회 운영 시간 안내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추성훈 은퇴전 11월 21일 고척돔서 크리스 리벤과 16년 만의 설욕전
- 호날두 대표팀 은퇴 선언 배경과 23년 기록 및 알나스르 현역 여부
-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 논란, 제1공수특전여단 행사와 육군 해명 쟁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