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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창업주 승계, 이경수 양자 입양과 지분 10% 이유

세라젬 창업주가 20년 넘게 함께 일한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넘긴다는 소식, 처음엔 대표 자리를 물려준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영권뿐 아니라 회사 주식까지 넘기는 승계입니다. 이환성 회장은 이경수 대표를 2025년 성인 양자로 입양했고, 2026년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했습니다. 다만 회사 전체가 이미 이전된 것은 아니고, 남은 지분 승계는 장기 과제라는 점부터 구분해야겠습니다.

세라젬 창업주 승계, 이경수 양자 입양과 지분 10% 이유

세라젬 창업주 경영권 승계, 실제 완료된 절차는

세라젬은 2026년 10월 20일 이경수 대표의 성인 양자 입양 및 지분 증여 사실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부자 관계가 됐고, 올해에는 지분 10%를 옮기고 증여세 신고도 마쳤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입양할 예정’도 아니고 ‘주식 전체를 이미 증여했다’도 아닙니다.

이 소식에서 가장 쉽게 헷갈리는 부분은 완료된 사실과 앞으로의 계획을 한 문장에 섞는 겁니다. 표로 나눠보면 꽤 분명합니다.

구분 확인된 내용 현재 상태
성인 양자 입양 이환성 회장과 이경수 대표, 2025년 입양 완료
1차 지분 증여 세라젬 전체 발행주식의 10%, 2026년 완료
증여세 신고 1차 증여 관련 신고 완료
추가 주식 승계 중장기적으로 검토 일정과 비율 미공개

10%라는 숫자도 정확히 읽어야 합니다. 회장이 가진 주식의 10%가 아니라 회사 전체 발행주식 중 10%에 해당하는 주식을 넘겼다는 설명입니다. 자세한 경과는 연합뉴스의 승계 취재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경수 대표는 누구인가, 신입사원에서 후계자까지

이경수 대표는 1978년생으로,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전략기획과 마케팅, 국내외 영업을 거쳤고 2017년 중국 쓰촨성에서 대리점을 직접 운영한 이력도 있습니다. 2018년에는 국내 사업을 맡아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전해졌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대목은 단순히 재직 기간이 길다는 사실보다 현장과 본사를 두루 경험했다는 점입니다. 2019년 체험형 웰카페 전략은 제품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직접 써보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바꾼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2022년 이 대표가 대표이사에 오른 배경에도 이런 경험과 성과가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에요.

평사원으로 출발한 사람이 20년 넘게 회사를 키운 뒤 후계자가 됐다는 사연은 확실히 눈길을 끕니다. 다만 승계 이후의 성과까지 자동으로 보장받는 건 별개의 이야기죠. 저는 과거의 경력보다 앞으로 조직을 어떻게 운영할지가 더 궁금합니다.

세라젬이 공식 자료에 제공한 이경수 대표의 헬스케어 사업 전략 발표 현장

왜 전문경영인을 양자로 입양했을까

보통은 회사 주식을 창업주 가족이 보유하고 외부 인사에게 경영을 맡기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이 경우 전문경영인은 대표이사로 회사를 운영해도 소유주와는 다릅니다. 세라젬이 선택한 방식은 신뢰하는 전문경영인을 법적인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소유권 승계까지 이어가는 쪽입니다.

법적인 효과는 분명합니다. 민법 제882조의2에 따르면 입양된 양자는 양부모의 친생자와 같은 지위를 얻습니다. 그래서 이경수 대표는 주식 증여를 받는 경영자인 동시에 상속권을 가진 가족 구성원이 된 셈입니다.

이환성 회장에게 친딸이 한 명 있지만 경영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양측 가족 간 협의와 합의를 거쳐 입양 절차를 마쳤고, 긴 호흡으로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사자 가족의 속사정까지 짐작하기보다는 공개된 결정의 구조를 보는 편이 정확하겠습니다.

지분 10%를 받았으면 세라젬 주인이 바뀐 걸까

여기서 섣불리 ‘회사 전체를 넘겼다’고 말하면 상황을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이환성 회장이 지난해 공시 기준으로 보유한 세라젬 지분은 60.5%라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올해 증여한 10%는 전체 발행주식을 기준으로 한 비율이므로, 현재 확인된 것은 1차 소유권 이전과 후계자 지정입니다.

이경수 대표가 이미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다는 점과 최대주주가 바뀌었는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추가 지분을 언제 얼마만큼 증여하거나 상속할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보이는 사람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과 책임의 최종 주체가 어떻게 정해질지 지켜봐야 하거든요.

직장에서도 팀장을 맡는 것과 회사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다르잖아요. 전자는 일을 운영하는 권한이고 후자는 소유와 장기적인 권리까지 연결됩니다. 이 차이를 알고 보면 이번 사건이 왜 일반적인 대표 교체 뉴스보다 크게 다뤄지는지 이해가 쉽습니다.

양자 입양으로 상속세와 증여세를 줄였을까

입양이라는 단어와 주식 증여가 함께 등장하니 세금부터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라젬 측은 이번 승계 결정이 가업승계 세제혜택과 관계없으며, 현재 회사 규모로는 관련 과세특례를 적용받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분 10%의 증여세 신고를 완료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지만 세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세라젬이 공개한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5,498억원입니다. 회사는 2026년 4월 발표한 공식 실적 자료에서 영업이익 258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함께 밝혔습니다. 최근 3년 평균 매출 규모와 관련 법령의 조건을 감안하면, 입양만으로 세제 특례를 받는다는 단순한 해석은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입장입니다.

저는 이 대목이 일부 자극적인 제목보다 훨씬 중요해 보입니다. 법적 가족 관계를 만드는 선택과 가업승계 세제 혜택은 구별해야 합니다. 앞으로 다른 승계 과정에서 실제로 어떤 세금을 부담하는지는 관련 사실이 공개되어야 판단할 수 있겠죠.

세라젬 공식 보도자료에 실린 2024년과 2025년 매출 및 영업이익 비교 그래프

세라젬 실적과 헬스케어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후계자가 누구냐는 질문 못지않게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은 회사가 내놓을 제품과 서비스입니다. 세라젬은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넘어 순환 관리, 휴식,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회사 소개에서도 홈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 22억원에서 258억원으로 개선됐습니다. 성장률만 보면 매출은 제자리걸음에 가까운데 이익은 크게 회복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는 승계 이후에도 연구개발 투자와 고객 경험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싶습니다.

특히 웰카페처럼 체험을 앞세웠던 사업 방식이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로 어떻게 확장될지도 관전 지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헬스케어 기기 매장을 방문할 때도 제품 자체만큼 사용 후 관리와 서비스의 지속성이 궁금해지더라고요. 다만 지금 공개된 내용만으로 제품 가격이나 보증조건이 바뀐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세라젬 공식 자료에 등장한 다양한 홈 헬스케어 제품을 배치한 전시 장면

앞으로 확인할 것은 추가 지분 승계와 경영 성과

이번 세라젬 창업주와 전문경영인의 승계는 혈연보다 현장 경험과 경영 연속성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기억할 만한 사례입니다. 하지만 1차 지분 증여가 완료됐다는 뉴스가 앞으로의 결과까지 말해주지는 않아요. 회사의 안정성은 후계자 지명 이후의 의사결정과 경영 성적표로 증명될 겁니다.

앞으로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추가 주식 증여나 상속의 일정이 공개되는지, 실제 지배구조에서 최대주주가 언제 바뀌는지, 그리고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지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기존 소비자와 직원에게 변화가 어떻게 체감될지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창업자의 철학을 이어가는 일과 새로운 대표가 자신의 전략을 밀어붙이는 일은 때때로 긴장관계에 놓입니다. 이번에는 두 방향이 잘 맞물릴까요? 그 답은 지분을 옮겼다는 발표보다 앞으로의 사업 결과에서 드러날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경수 대표가 세라젬을 전부 인수했나요?

아니요. 2026년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받은 1차 승계가 완료됐고, 추가 승계의 구체적인 일정과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Q. 이경수 대표와 이환성 회장은 친부자 관계인가요?

두 사람은 혈연관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년 성인 양자 입양을 완료해 법적으로 부자 관계가 됐습니다.

Q. 양자로 입양되면 무조건 세금이 줄어드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세라젬은 회사 규모상 이번 승계에 관련 가업승계 세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Q. 세라젬 제품이나 서비스가 바로 바뀌나요?

이번 발표에서 제품 가격이나 서비스 정책의 일괄 변경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제품과 서비스 관련 사항은 세라젬 공식 안내가 기준입니다.

출처와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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