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재무부, 분기 장기채 리펀딩 규모 확대 계획
미국 재무부는 이번주부터 장기채 발행 확대에 나섬. 시장 예상에 따르면, 미국채의 분기 리펀딩 규모를 기존 960억 달러에서 1,02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중 최고액 수준보다는 적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연준은 미국채 보유량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다른 구매자가 더 많은 물량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모든 요인은 미국채 입찰 때 변동성 증가를 가져오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미국 상무장관, 기술부문 긴장 고조 속 8월 중 방중 목표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8월 후반 중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방중에서 미국 기업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은 지난해 도입된 대중국 수출 통제조치 등 고급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억제하는 데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인물입니다.
이번 방중은 양국 간 관계가 민감한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8월 중순 경 미국 내 기술에 대한 중국 투자를 억제하는 또 다른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3. 중국 국무원, 각 도시들에게 부동산 대책 시행을 촉구
중국 국무원이 각 도시들에게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도입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중국이 부동산 정책을 최적화하고 관련 업계를 위한 새로운 발전 모델의 연구 및 건설을 강화하는 것도 논의됐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중국 경제의 핵심 요소인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일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경제 회복을 억누르면서 정부가 수요 진작을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4. UBS, 가장 위험한 크레디트스위스의 아시아 고객 대출 처분
UBS 그룹이 인수한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의 수십억 달러 대출을 처분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과 평판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위험이 높은 자산은 UBS가 원하지 않는 사업들을 모아 놓는 소위 비핵심 부문으로 이동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다만 UBS는 롬바드 대출이라 불리는 유동성 증권을 담보로 한, 구조가 덜 복잡한 대출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5. 엑손 모빌, 테슬라, 포드 및 폭스바겐과 리튬 공급 관련 논의 중
엑손 모빌이 테슬라와 포드, 폭스바겐 등 복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리튬 공급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엑손 모빌은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 속에 원유 시추와 정제 사업이 위협받자 최근 들어 리튬 채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엑손 모빌은 배터리 대기업인 삼성과 SK온 등과도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엑손은 비용상으로 저렴하고 전통적인 채굴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지하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