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지금, 정부는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하는 것일까요?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건축이 본격화됩니다. 목동 재건축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아본다 – 아는 만큼, 보인다 포스팅 시작합니다. 출발 ~
1. 개요
목동 재개발계획안이 서울시 심의 통과에 따라 최고 35층 높이, 5만 3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4년여 만에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에 대해 각각 별도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지별 재건축 정비계획(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2. 목동 재건축 규모
준공연도 : 1985~1988년
단지 : 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
가구 수 : 53000여
층수 : 최고 35층
용적률 : 최대 300%
3. 목동 재건축 배경
주거 여건을 개선해 여의도·영등포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의 배후 주거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구 내 상업지역과 유휴지 재정비 등을 통해 서남권 상업·문화 중심지로 육성하려고 하는데요.
역세권과 연접한 단지의 경우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 출입구를 단지 내 개설하도록 계획했습니다.
구역 내 국회대로와 목동로→안양천 방향으로 연결되는 광역녹지축인 경관녹지를 조성하고, 안양천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테크를 조성하도록 했습니다. 기존 시가지 가로와 단지 내 신설되는 공공보행로를 연결해 보행 중심의 주거단지를 계획했습니다.
보행통로를 중심으로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기성 시가지와 인접한 곳에 학교, 공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4. 용적률 완화 300%
이번 계획안에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와 일대 총 436만 8464㎡의 재건축 가이드라인도 담고 있습니다. 현재 100%대인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허용해 최고 35층 높이, 5만 3천여 가구로 조성할 수 있게 됩니다.
5. 여러 우려 섞인 목소리
한편, 해당 지구는 1980년대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 곳으로 총 14개 단지 2만 6629가구로 형성돼있습니다. 하지만 공동주택 노후화, 주차난 등의 지적이 커지면서 지난 2018년 재건축계획안이 만들어졌으나 정부의 집값 상승 우려 등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 추진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시는 최근까지 세부 보완을 거친 지구단위 계획안을 마련해 4년여 만에 절차를 재개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목표대로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목동 재건축이 가시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그래서 입주가 언제냐”, “입주까지 15~20년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값 고점 인식에 고금리·고물가로 침체된 분위기 속 반전을 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많습니다.
어떠셨나요? 이제 곧 (New) 뉴 목동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재건축 속도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지만 깨끗하게 정리된 목동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aboda.kr/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