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주식을 하던 중에 특이한 주식을 발견했던 나는, 오늘 이 주식이 어떤 주식인가? 1주의 가격만 해도 벌써 8억원을 넘는 1년 사이에서 주가가 2억원을 넘은 버크셔 해서웨이 A에 대해,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개요, 역사, 지배구조, 사업 등 이 주식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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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Berkshire Hathaway Inc.버크셔 해서웨이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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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밸리 폴스 컴퍼니(1839-19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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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파인 스피닝 어소시에이즈(1929-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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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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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839년(18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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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올리버 체이스, 올리버 체이스는 이 회사가 이렇게 큰 가치의 사이즈의 성장할지 몰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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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워렌 버핏(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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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CEO 워렌 버핏(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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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보험 아지트 자인(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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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비보험 그레그 아벨(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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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마크 햄버그(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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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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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지수: S&P 500(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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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거래소: NY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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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K.A –액면분할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2024년 2월 현재 주가 8억원을 넘는다. 단기투자 자금의 지나친 유입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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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K.B –이후 BRK.A를 직접 보유한 투자자가 1,300명에 불과할 정도로 비싼 주가로 인해 투자 장벽이 너무 높아지자 단위투자신탁(UIT)들이 등장하고 본인 회사 이름으로 수수료를 챙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주식 매수의 진입장벽을 완화해주기 위해 일부를 잘게 쪼개 가격이 낮은 B주를 만들었다. 이후 추가적으로 BNSF인수 당시 돈 대신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받고 싶었던 BNSF 주주들을 위해 B주를 1주당 50개로 분할해서 추가 발생했다. 차등의결권으로 인해 A주의 의결권이 8주의 의결권보다 약 1만 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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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N: US0846707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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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3,195억 달러(BR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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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3억 달러(BR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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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021억 달러(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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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 -306억 달러(2022년) 2022년 21세기를 들어서면서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가, 2023년 다시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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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221억 달러(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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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조 415억 달러(2023년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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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5,486억 달러(2023년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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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인원: 약 383,000명(2022년),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단 25명에 불과하지만, 자회사 직원 수를 모두 합치면 약 38만 명에 달한다. 이 중에서 대부분은 비보험 사업부 인원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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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네브래스카 주 오하마Blackstone Plaza, 1960년에 지어진 건물로 미국의 건설사인 Kiewit이 소유했고 이름도 Kiewit Plaza였으나, 2022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15층 규모의 건물에서 14개 한 개 층만을 임사에 본사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버크셔는 자회사들의 경영을 비교적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기 때문에, 본사의 규모 자체는 대단히 작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1.개요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의 복합 기업, 투자 지주회사로 워렌 버핏이 회장 겸 CEO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19세기 뉴잉글랜드 지방의 섬유회사로 시작했지만, 1970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보험과 재보험을 필두로 하여 중공업과 도매 등 여러 분야에서 자회사를 통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를 통해 창출된 보험금과 배당수익 등을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등 투자지주회사 성향을 띠고 있다.
배당급 지급, 주식 분할을 하지 않고 전부 사업에 재투자, 대주주 비중이 매우 높기에 주가변동성이 매우 낮은 주식으로 유명
배당금 지급과 주식 분할을 하지 않는 등 직접적인 환원을 하지 않는 대신 전부 사업에 재투자하여 주주에게 주가 수익률을 환원하는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익잉여금 1달러 당 최소 1달러를 더 벌 수 있을 때 기회비용 상 주주들에게 굳이 배분할 필요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2014년 연례 서한으로 버핏은 회사가 벌어들인 돈으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에 신경쓰지 않고 마지막 한푼까지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에 써온 것이 더 주주들을 부자로 만들어줬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4년 주주총회에서도 한 주주가 버크셔 해서웨이 배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자 34%의 지분을 가진 워렌 버핏과 A주, B주 주주들을 합쳐 총 97%의 주주들이 반대 의사를 밝혀서 그대로 부결되었다. 다만 2011년 9월에는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것 같다고 언급하여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을 단행, 주가가 장부가 대비 120%까지 내려가면 언제든지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대표이사가 장기투자를 권하는 데다 대주주 비중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매우 낮은 주식으로 유명하다.
2.역사
워렌 버핏이 인수한 회사는 원래 속옷회사에 불과했다
워렌 버핏의 회사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버핏이 창업한 회사는 아니다. 원래 남의 회사였던 것을 중간에 인수한 것에 불과하다. 이것 때문에 워렌 버핏의 통산 투자 수익률 =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산 변화율로 오해하기도 한다.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시기 보다 훨씬 젊을 때 주식투자를 했다. 그렇기에 버크셔 해서웨이를 기준으로 해서 워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겨우 20%밖에 안 된다는 폄하는 사실상 잘못된 것이다. 워렌 버핏이 인수하게 된 계기가 다소 황당하다. 워렌 버핏은 1962년부터 당시 섬유 회사를 인수하게 된다. 그런데, 이 회사는 한국의 백양이나 쌍방울처럼 속옷회사였다. 하지만 워렌 버핏이 인수한 이후에 투자에 돌릴 돈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장을 팔아버린다. 그리고서 돈이 잘 도는 보험회사를 사서 업종을 보험업으로 바꾸어 버렸다. 하지만 이후 수십년간 세계 최고의 지주회사로 성장하였고 여러 기업을 자회사로 둔 엄청난 기업집단이 되자, 워렌 버핏이 빤스회사의 정체성을 다시 찾기 위해(?) 다른 속옷 회사를 사 버렸다. 그게 한국 사람들도 들어봤을 미국의 전통 속옷 회사 프루트오브더룸이었고, 본격적으로 젊을 때 포기해봤던 속옷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이를 복각한 속옷들이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 만들어져서 팔리기도 했다. 지금도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때 이벤트로 주주들에게 “워렌버핏 티셔츠”와 “워렌버핏 트렁크 팬티”등을 팔게 한다. 60-70년대에는 기념 선물을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는데 그때는 종종 버핏이 주주들에게 친필편지도 우편으로 직접 돌리곤 했던 시대였다. 이후에 이걸로 장사를 하기로 했는지 돈을 받고 팔고 있다. 다시 1962년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인수한 속옷 회사의 CEO인 시베리 스탠턴(Seabury Stanton, 1892-1971)이 버핏이 가진 주식을 주당 11.5달러에 사겠다고 했다. 둘은 구두로 합의를 했는데, 나중에 그가 버핏에게 정식으로 제시한 금액은 주당 11.374달러였다. 말로만 주당 11.5달러에 사겠다고 해놓고, 12.5센트씩 싼 가격에 사려고 꼼수를 부렸던 모양새이다(웃픈 것은 시베리 스탠턴은 나중에 자신의 저서를 출판하지만 팔지지 않았고 결국 평생 번 돈으로 생활하게 되었으며 1971년 매사추세츠 주 다트머스에서 쓸쓸하게 죽었다고 한다).
CEO 시베리 스탠턴이 계약때 약속을 지키지 않아 워렌 버핏이 열받아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다
주당 12.5센트(0.125달러, 2021년 환율 기준으로 대략 140-150원 정도)가 어찌 보면 굉장히 작은 금액으로 보이지만, 회사를 인수하면 당연히 한 주만 사는 게 아니라 수십만 이상의 단위를 구매할 것이기에 %로 바라봐야 한다. 이 경우에 1.086% 만큼의 손해가 되며, 구두 계약 때 약속한 내용을 어기려는 스탠든의 모습에 화가 난 워렌 버핏은 막대한 금액을 들여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였고 얼마 뒤 경영권을 장악해버리고 스탠턴을 쫓아내버리게 된다. 12.5센트를 깎으려 한 것을 가지고 저렇게까지 반응하느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금의 12.5센트가 아니고 60년 전의 12.5센트이니 돈 가치는 훨씬 높은 셈이다. 이 사례는 고금을 통해 어떤 문화권에서든지 신용이야말로 금융 거래에서 그 모든 것보다 우선되는 덕목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전에 구두로 합의해놓고 그 합의와 완전 다른 제안을 정식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버핏은 비록 금액 차이가 사소할지라도 신용을 어기는 행동을 자신에게 한다는 생각에 분노한 것이다.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 매입은 워렌 버핏 인생의 최악의 투자
지금은 워렌 버핏의 모든 것이었지만, 아이러니칼하게도 버크셔 해서웨이 매입은 워렌 버핏 인생의 최악의 투자였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직물 산업은 70년대 말부터 이미 침체 상태였다. 워렌 버핏은 뉴잉글랜드 지방의 직물 산업이 지역 사회에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마치 사회적 기업가마냥 침체 추세를 뒤집어보겠다는 1985년까지 공장을 계속 가동하면서 손해를 봤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인수하자 말자 공장을 매각한 것은 아니었다. 버핏은 이때를 회상하면서 지역사회를 고려한 장기 전망도 좋지만 기업의 단기 실적과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는 감정에 휘둘려서 저지른 일이라고 후회했다고 한다. 그냥 처음부터 보험회사부터 사고 시작했으면 돈을 2배 더 벌고 시작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일생에서 제일 멍청한”투자였다고 본인 입으로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
또 열받은 워렌 버핏이 지주회사 구조를 마련, 세계 최대 종합 투자회사로 거듭나다, 찰리 멍거도 합류
직물 산업에서 손을 뗀 뒤에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기업 인수합병(M&A)을 계속하면서, 점차 섬유회사에서 대기업 집단으로 발전해갔다. 다만 몸집이 급격하게 커짐에 따라 기업 지배구조가 꼬이기 시작했다. IRS에서 이를 보고 탈세 목적이 아니냐고 태클을 걸기 시작했다. 이에 또 다시 열받은 버핏은 투명하게 다 까고 보여주겠다면서 버크셔 해서웨이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구조를 마련, 비로소 세계 최대의 종합 투자 회사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때 찰리 멍거가 합병에 따른 주식교환 절차를 밟아 정식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에 합류하게 된다. 찰리 멍거는 여러분도 잘 알다 싶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 부회장, 버크셔 해서웨이에게 투자받은 기업 중 한 곳인 ‘블루칩 스탬프’의 주주였다. 버핏보다 6살 많은 그도 뛰어난 안목을 지닌 투자의 거장이었기에 버핏은 그에 대한 우정과 신뢰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2023년 11월 28일, 노환으로 타계했으며 향년 99세였다.
2020년 5월에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찰리 멍거가 참석하지 않고 에너지 사업부문 부회장인 그레그 아벨이 대신 참석했는데, 찰리 멍거의 당시 나이가 만 96세의 고령이었다보니 코로나19 때문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당연해 보였고, 그 대신 아벨이 앉았다는 점에서 차기 후계 구도가 그레그 아벨에게 유리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추측이 무색하게 2021년 5월 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멍거 부회장과 버핏 회장이 참석하여 유튜브 라이브 진행을 이어갔다.
워렌 버핏이 은퇴하면 중국계 미국인 투자가인 히밀라야 캐피탈의 설립자 리 루(LI LU)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는 설도 돌고 있다. 부회장 찰리 멍거가 매우 신뢰하는 투자가인데 남들에게 돈을 맡긴건 리 루가 처음이라면서 그는 중국의 워렌 버핏이라고 극찬해다. 후에 전기자동차 기업 BYD에 투자하도록 소개한 것도 리 루라고 알려져 있다.
2021년 그레그 아벨이 차기 회장, 워렌 버핏의 아들 하워드 버핏은 비상근 이사
2021년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레그 아벨이 차기 회장이라고 공식화되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기업문화에 관한 질의응답 중 아벨이 버크셔의 기업문화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며 차기 회장 내정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고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이 워렌 버핏에게 후계에 대해서 질문하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벨이 바로 회장 자리를 맡아서 버크셔 해서웨이를 경영한다는 게 이사회의 합의된 중론이라고 대답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렉 아벨이 CEO로서 경영을, 워렌 버핏의 아들 하워드 버핏이 비상근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게 워렌 버핏의 의지이다. 하워드 버핏은 이미 이사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다만 증권투자의 경우 2010년대부터 일부 자산을 독립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는 토드 콤즈 혹은 테드 웨슬러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3. 지배구조
주주명 | 지분율 | 의결권 비율 |
워렌 버핏 | 15.7% | 31.6% |
뱅가드 그룹 | 6.4% | 1.9% |
블랙록 | 4.8% | 1.4% |
스테이트스트리트 | 3.3% | 1% |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 2.2% | 4.4% |
게이츠 재단 | 1.1% | 0.3% |
찰리 멍거 | 0.3% | 0.6% |
4. 사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 업종으로 재보험, 손해보험, 특수보험 분야에서 북미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자산과 매출 70%이상이 보험 계열(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함)을 통해 창출된다. 이 때문에 주식시자에서 버크셔의 주가는 금융 섹터의 주가와 대체로 비슷하게 가고 있ㅇ며, 버크셔가 애플 주식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상 성장주로 분류되는 IT회사들의 주가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보험 계열사마다 전문 분야가 각기 다르나, 작게는 소상공인이나 의료 클리닉부터 크게는 항만, 반도체, 공장, 원유 플랜트, 제철소의 보험, 그리고 실물만이 아닌, 금융 기관의 주가하락이나 물류센터의 영업손실액 및 각종 재재보험 등 추상적인 리스크 등을 다루기도 한다. 이러한 기업 보험이나 재보험, 재재보험은 계약단위가 아닌 일반 소비자대상 보험과는 비교도 안되게 크고, 계약기간도 대부분 1년을 넘어가는 장기보험이다. 또한 리스크 파악을 위해선 높은 전문성과 신용을 요구하기에, 타 보험사의 경쟁으로부터 소위 ‘경제적 해자’를 구축할 수 있다.
1967년부터 인수합병, 경영 및 혁신을 통해 8,000배 늘었다
이것이 버크셔가 다른 보험회사에 비해 유달리 강한 Float를 창출할 수 있었던 이유이며, 또한 이러한 우수한 보험 Float를 활용해 사실상 초저금리 대출을 받아 주식 투자금을 마련하는 효과를 낳아, 타 보험회사나 투자기관들보다 유달리 뛰어난 투자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본 구조 중에서 레버리지의 양은 평균 총자본의 37.5%이다. 1965년 이후 평균 자금 조달 금리는 2.2%에 불과했다. 동 기간 미국 재무부 단기채권보다 약 3%보다 낮은 수준이다. 2022년 주주서한에서 첫 손해보험 회사를 인수한 1967년부터 시작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플로트는 “인수합병, 경영 및 혁신”을 통해 8,000배 늘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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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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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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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인슈런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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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산업, 빌딩, 소비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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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맥레인, 서비스,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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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금융, 소비재, 산업 & 기타, 지분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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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험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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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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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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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트레블 센터
5. 워렌 버핏이 참여한 유일한 책은 ‘스노우볼Snowball’뿐
워렌 버핏의 책은 단 한권뿐, 다른 모든 서적은 워렌 버핏의 인터뷰나 참고자료를 만들어낸 2차 저작물에 불과
워렌 버핏이 1965년에 경영권을 인수하여 주주들에게 연례서한을 매년 보내고 있다. 이 연례서한이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해 워렌 버핏이 직접 밝힌 유일한 자료라서 이 연례서한만 묶어서 내는 책들도 많다. 서점에서 ‘워렌 버핏의’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책들 중에서 버핏이 쓴 책은 단 한 권도 없다. 그나마 버핏이 참여했다고 볼 수 있는 책이 있는데 그게 바로 ‘스노우볼Snowball’이다. 복리의 마법을 알고 있는 버핏답게 눈덩이라는 단어를 책 제목으로 선택했다. 버핏이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였던 앨리스 슈뢰더에게 자신의 전기 집필을 제안, 자신과의 무제한적 인터뷰는 물론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지원 또한 약속했다. 그렇게 5년여 간 버핏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집필해서 낸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이 사실상 버핏이 직접 참여한 유일한 서적이다. 이외에 워렌 버핏이 들어간 책들은 버핏의 인터뷰나 기타 참고자료를 동원하여 창조해낸 책들이기 때문에 질적 편차가 대단히 큰 편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매년 주주총회는 성대한 잔치로 유명하다, ‘자본주의의 우드스탁’
매년 5월 초 주주총회를 여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회사답게 굉장히 성대한 주총을 열기로 유명하다. 네브래스카주의 시골 도시 오마하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버크셔 자회사들의 물건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쇼핑데이, 칵테일 파티, 마라톤 행사까지 정말 다양한 행사가 3일 연속으로 열리며 이를 “자본주의의 우드스탁”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특히 본 주주총회에서는 워렌 버핏과 그의 동지 찰리 멍거가 직접 참여해 주주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세션이 아주 유명하며 몇 안 되게 버핏의 육성으로 직접 그의 투자철학과 계획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여서 전세계 금융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실황 및 분석기사를 내놓기로 유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 게이츠와 친하기 때문에 내부자거래로 오해받을 여지가 있어 투자하지 않는다고 워렌 버핏이 주주총회에서 밝히기도 하였다. 친해지기 전에는 그냥 단순한 본인의 “멍청함” 때문에 사지 못했다고 밝혔다. 워렌 버핏의 기부 덕에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다만 지분을 상당수 매도하여 2023년 기분으로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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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포스팅이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어떻게 출발했는지, 주가가 1년 만에 2억원이 넘게 오른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개요, 역사, 지배구조, 사업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