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답사
]
구리 동구릉 인조의 비 장렬왕후의 능
, ‘
휘릉
’
안녕하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며칠 전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구리 동구릉을 답사하였는데
,
오늘은 장렬왕후의 능인 휘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구리 동구릉은 동쪽에 있는
9
기의 능이라는 뜻으로
,
조선 왕실 최대규모의 왕릉군이다
.
구리시 인창동 검암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9
개의 능에
17
위
(
位
)
에 달하는 조선의 왕과 왕비 유택이 있는 가족묘다
.
총 면적이
191
만
5,890
제곱미터나 된다
.
동구릉은 사적 제
193
호로 지정되어 있다
.
1408
년 태조의 왕릉이 자리하고 건원릉이라 이름한 뒤
, 1855
년
(
철종
6)
익종
(
翼宗
)
의 능인 수릉이
9
번째로 조성되어 동구릉이라 부르게 되었다
.
1.
휘
릉
徽陵
(
인조의 비 장렬왕후의 능
)
의 개요
◎ 위치
: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197
◎ 능의 형식
:
단릉
◎ 능의 조성
: 1688
년
(
숙종
14)
2.
능의 구성
휘릉은 조선
16
대 인조의 두 번째 왕비 장렬왕후 조씨의 능이다
.
단릉 형식으로 봉분에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
난간석에는 십이지를 새겨 방위를 표시하였다
.
능침 주변의 석양과 석호는 아담한 크기에 다리가 짧아 배가 바닥에 거의 닿을 정도이다
.
혼유석을 받치고 있는 고석은
5
개로 배치하였다
.
조선 전기 왕릉
(
건원릉
~
헌릉
)
의 고석은 모두
5
개였다가 세종의 영릉 이후에는
4
개로 줄었는데
,
휘릉에 와서 다시 초기의 형식을 따르게 되었다
.
이는 건원릉의 예를 잠깐 따른 것으로
,
휘릉 이후의 왕릉에는 다시 고석을
4
개씩 배치하였다
.
능침 아래에는 정자각
,
비각
,
홍살문 등이 배치되었다
.
휘릉 정자각은 다른 왕릉의 정자각과 달리 정전의 양 옆에 익랑을 추가하여 웅장함을 더하였다
.
3.
능의 역사
1688
년
(
숙종
14)
에 장렬왕후 조씨가 세상을 떠나자 현재의 자리에 능을 조성하였다
.
4.
장렬왕후
(
莊烈王后
)
이야기
인조의 두 번째 왕비 장렬왕후 조씨
(1624
년
~ 1688
년
)
는 본관이 양주인 한원부원군 조창원과 완산부부인 최씨의 딸로
1624
년
(
인조
2)
에 직산현
(
충남 천안
)
관아에서 태어났다
.
1635
년에 인조의 첫 번째 왕비가 세상을 떠나자
1638
년
(
인조
16)
에 인조의 두 번째 왕비로 책봉되었다
.
1649
년에 인조가 승하하고 효종이 즉위하자 자의왕대비가 되었으며
,
효종
,
현종
,
숙종 대에까지 살아 왕실의 어른으로 지냈다
.
그 후
1688
년
(
숙종
14)
에 창경궁 내반원에서
65
세로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