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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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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어 전기차 시동거는 中 ‘샤오미’



10년간 100억 달러 투자



애플식 위탁생산 전망






중국 전자 업체

샤오미가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약 11조 340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loT)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신화통신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0일 직접 “샤오미 이사회에서 전기차 사업이 정식으로 비준됐다”며 “전기차 사업은 제 인생의 마지막 기업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바이두나 알리바바가 전통 자동차 회사

와 합작사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것과 달리 자체적으로 전기차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샤오미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를 설립해 전기차 사업을 시작하고, 레이쥔 회장이 직접 이 회사 CEO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샤오미는 전기차 설계와 브랜드만 담당하고 생산은 외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추진하는 전기차 사업 방식과 유사하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샤오미 전기차가 기존

샤오미 제품처럼 ‘가성비’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샤오미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앞선 트렌드와 기술을 누릴 수 있는 전기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오미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중국 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와 비야디(BYD)가 시장을 주도하

고 있는 가운데 니오, 샤오펑, 리샹 등 ‘신인 3인방’이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전기차 육성 방안을 내놓으면서 상하이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여기에 거대 플랫폼 기업 바이두와 알리바바도 전기차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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