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일부 연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강조
일부 연준 위원들이 2%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내 생각엔 이제 종착지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할 일이 조금 남아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 경로로 되돌리려면 올해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너무 적게 움직일 경우 과도한 인상 시보다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자신의 견해가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바라본 점도표 중앙값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인플레경제 둔화의 증거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은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 미국 월가, 주식 시장 랠리 가능성 낮을 것으로 예측
월가 내 대표적 약세론자인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이번 실적 시즌이 미국 주식 시장 랠리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높아진 주식 밸류에이션과 금리 상승, 유동성 축소 등을 감안할 때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보통 때보다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게다가 애널리스트들이 올 하반기에 실적 전망을 낮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이미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월가 은행 자본요건 검토 후 개혁안 제시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은행의 자본요건을 검토한 뒤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은행들이 크레디트와 오퍼레이션, 트레이딩 리스크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개별 추정치보다는 표준화된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금융기관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보다 잘 포착할 수 있도록 다시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변경은 주로 규모가 가장 크고 복잡한 은행들이 해당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형은행은 추가로 위험가중 자산대비 추가 2% p의 자본을 더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4. 중국,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발표
중국 당국이 대출금 상환을 1년간 연장해 주는 등 자금난에 처한 부동산 개발업체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금융기관에게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방안을 건설업체들과 논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2024년 이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탁 대출 등 일부 대출은 1년간 상환 연장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2년에 걸쳐 이어지며 경기 회복을 짓누르자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최근 중국 부동산 부채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었습니다.
5. 튀르키예, 스웨덴의 NATO 가입 지지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더 이상 막지 않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튀르키예가 자국 의회에 스웨덴의 NATO 가입 비준안을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웨덴의 NATO 가입이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모든 NATO 동맹국들의 안보에 도움이 될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