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주식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매수해야하는 2가지 이유에 대한 글이 있어 읽어보았다. 아무래도 내가 지금 포트에서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종목이니..
애플은 24년 들어서 8% 이상 하락해있는 상황인데, 23년 애플은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기도 했다. 그래도 최근 발표한 실적 발표에서는 드디어 연속 매출 감소를 이겨내고 기관예측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재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듯 하다. 역시나 리스크로 지목된 것은 중국에서의 아이폰 매출 감소로 현재 중국은 아이폰에 대한 제재(엄밀히 따지면 외산폰이지만, 외산폰중에 의미있는 비중을 가져가고 있는 게 애플밖에 없..) 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악재를 연달아서 만들어내는건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EU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독점 금지 벌금 부과 소식으로 추가적인 애플 주가의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이러한 최근 역풍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지배적인 브랜드 파워와 막대한 재정자원을 바탕으로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남아있으며, 최근의 주가하락은 애플의 비즈니스에 장기 투자하고 향후 10년동안 잠재력을 활용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시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내일이 없는 듯이 애플 주식을 매수해야하는 두가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1. 현재의 역풍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브랜드 파워와 재정자원
애플은 아이폰을 필두로 하여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 대부분의 제품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 기술 분야의 거대한 기업이다. 실제로도 애플은 제품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아마존과 월마트에 이어 세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 제품의 인기는 애플의 비즈니스에 신뢰성을 심어주고 예상치 못한 역풍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흐름을 창출해왔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애플의 잉여현금흐름(FCF)이 다른 거대기업들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잉여현금흐름은 매출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23년에 되려 10% 이상 증가했다고 ㄷㄷ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가 현재로서는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최근 분기 실적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인도를 필두로 한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충분히 장기적으로 중국에서의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에게 두번재로 큰 시장인 유럽에서의 제품 판매는 전년대비 약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애플 사랑이 각별한 일본의 경우에도 매출이 무려 15% 급증했다고 한다.
최근 애플의 첫번째 VR 헤드셋인 비전프로의 출시가 향후 애플에게 주요 성장 촉매제가 될수도 있다고 분석하는 모습이었는데, VR 시장 자체는 현재 크지 않지만 2030년까지 적어도 연평균 31% 이상의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애플을 거대한 선두주자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애플은 새로운 분야에 먼저 진입하기 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빠르게 지배력을 키우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애플에 대한 투자는 200억 달러 규모의 VR 시장의 미래 리더 기업에 대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2. 경쟁기업보다 더 나은 가치로 거래중인 애플
애플은 다소 주춤하지만 현재 기술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고, 기술주 추종인 나스닥 100 지수의 경우 올해에만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인공지능(AI)의 엄청난 잠재력과 전자상거래 개선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수많은 기술주가 급등하기도 했다. 이것은 현재 투자자에게는 유익했지만, 신규 투자자에게는 진입 가격을 높인 측면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의 역풍으로 인해 애플의 주가는 꽤 매력적인 가격대로 유지되고 있다.
애플의 주가수익비율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애플의 주가가 현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애플의 주식을 매수하라.>
애플은 최근 1년간 비즈니스에 반복적으로 타격을 입었던 모습이었지만, 꾸준한 성장경로를 밟고 있기도 하다. 비전프로를 통한 VR 시장의 진출과 스마트폰 시장의 확장을 통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도 확보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투자의 위험도가 더욱 낮아졌기에 애플의 주가는 현재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나도 어느덧 애플에 투자한지 3년이 넘어가는데, 한번씩 이렇게 기회를 줄때 수량을 열심히 늘려두면 결국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짧게나마 경험하고 있다.
그렇기에 요즘같이 악재로 공격받아 주가가 싸질때 기회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또 수량을 늘려가면 그만일 듯 싶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