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리 (同里: Tongli) 저우장 (周庄: Zhouzhang)
유네스코 세계유산
으로 지정된
강남수향마을 3곳은
퉁리 (
同里镇: Tongli)
, 저우장 (
周庄
镇: Zhouzhang Zhen
), 루즈 (
甪直
镇: Luzi
)
이고, 실제 방문해서 몇시간 정도 관광을 하면, 거의 대부분을 본 것이 된지요.
실제 수향마을 중에
퉁리 (
同里镇: Tongli) 또는
저우장 (
周庄
镇: Zhouzhang Zhen
)
한곳 만 방문하면 충분한 듯 합니다.
수향마을은 한국의 작고 한적한 시골마을처럼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소박한 마을거리를 거닐면서, 작은 상점 및 식당이 있고, 자연의 하천 및 수풀과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정취를 여유로이 즐기면
되지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퉁리에서 사먹은
동파육(
东坡肉
:
Dongporou
)
이고,
한국 족발과 상당히 비슷한 레서피로 맛도 비슷한 것
이 특이했네요. 레서피는 돼지 삼겹살 및 족발을 소흥주에 삶아 간장에 장시간 조리는 방식입니다.
동파육은
송나라 시인이자 문장가이던 소식(
蘇軾: Su Shi)
, 또는 소동파
(蘇東坡: SuDongpo1037~1101)
가 동파육을 직접 개발했다는 주장도 있고, 동파육을 좋아했다는 버전도 있네요.
어쨌든,
천년전 최고 문장가가 좋아했던 요리라는 것이 동파육(
東坡肉) 탄생에 대한 전설이다 보니, 동파육은 퉁리가 아니라, 쑤저우 또는 항저우의 대표 요리
가 되었던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