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에서
유동자산
에 속하는 매출채권
과
유동부채
에 속하는 매입채무
의 비율은 주식투자에서 눈여겨봐야 할 항목 중 하나입니다.
※
유동자산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
유동부채
:1년 이내에 지급해야 할 부채
이것들은 매출이 증가하면 그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갑자기 급증을 하거나 급감을 한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파악하고 나름 해석을 할 수 있어야겠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를 비교하면서 파악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매출채권(영어Accounts Receivable)이란?
회사가 제품을 판매할 때 외상으로 팔아서 나중에 받아야 할 돈
◎매출액은 증가하지 않았는데, 매출채권만 급증했다면?
매출채권은 매출액이 증가한 만큼 비례하여 늘어나고, 매출액이 감소한 만큼 비례하여 줄어드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매출액은 증가하지 않았는데 매출채권만 갑자기 증가했다면,
기업이 영업 상황이 어려워지자
기존 매출 감소를 방어하기 위해
무리해서 외상으로 제품을 판매
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물며 상대가 신용도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신규 거래처라면 떼일 확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반드시
급증한 매출채권
을 향후
어떻게 회수
할 것인지 파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업종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업종 타기업들과 비교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수주를 바탕으로 하는
조선, 풍력발전 설비, 반도체 장비회사의 경우 매출채권의 금액 변동이 심한 편입니다.
◎결국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한다면?
경쟁력 있는 제품을 판매하여 업종 내에서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 매출채권 금액을 떼일 확률이 아주 적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반대의 기업이라면 매출채권이 증가한만큼 외상으로 제품을 마구마구 판매했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그만큼 기업으로 유입되는 현금이 적어지게 되면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감소
하게 됩니다.
언젠가 수금을 하게 되어 현금흐름이 개선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결국
흑자도산
을 할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
흑자도산(Insolvency by paper profits)
:매출액이 나오는데도 불량채권들 때문에 돈을 못 받게 되어 부도
◎매출채권이 회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알 수 있는 지표는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매출액/((기초매출채권+기말매출채권)/2)
매출채권회전율
은 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이 얼마나 빠르게 현금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
로
매출액을 평균매출채권으로 나누어 계산
합니다.
매출채권회수기간=365/매출채권회전율
그리고
365일(1년)을 매출채권회전율로 나눈 값은
매출채권회수일수
가 됩니다.
51
=365/7.11
삼성전자의 매출채권회전율로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는 외상대금을 현금으로 회수하는데 대략
51일
정도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회전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그만큼 기업에 현금이 빠르게 들어온다는 뜻이므로 좋습니다. 반면 회전율이 낮으면 채권 회수가 늦어진다는 의미이므로 기업의 현금흐름이 악화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만약 투자하는 기업의 매출채권회전율이 느닷없이 나빠진다면 꼭 동일업종에 속한 타기업들과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매입채무(영어Accounts Payable)란?
회사가 영업에 사용될 재료를 외상으로 구입해서 나중에 줘야 할 돈으로 이자는 발생하지 않는 부채
◎
매출채권과 매입채무 비교 해석
매출채권과 매입채무의 비율에 따라 해당 기업이 업계에서 어느 정도 지위가 되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갑’의 위치에 있는 기업일수록 매출채권보다 매입채무가 더 많습니다.
사실
매입채무가 많다는 것
은 그동안 기업 간 거래에서 어느 정도 신뢰를 쌓아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그렇다고 또 너무 많으면 거래처에 현금결제를 잘 해주지 않는 인색한 기업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매입채무가 적은 회사
는 현금결제를 잘 해주는 사회적 책임을 높이 여기는 회사일 수도 있지만, 부실기업이라 거래처에서 현금만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매출채권은 매출액 대비 과다하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기업 간 거래에서 현금 거래만 고집하는 구시대적인 기업은 외면 당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눼눼눼… 끝났습니당~~~~~^0^
저도 쓰다가 키보드 부술 뻔 ^^ㅎㅎ
최근 1분기 실적시즌 때 보유한 종목들의 분기보고서를 보며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가” 검토하는 작업을 하며 몇 개의 종목을 더하고 빼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신규종목을 편입하긴 힘들지만 확실히 이전과는 다르게 확신있는 종목들은 더 크게 매수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3종목만 가지고 가는 날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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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미흡한 자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혹여나 잘못된 부분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코멘트로 친절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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