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은 앞다퉈
‘저 PBR주’
를 찾기에 혈안입니다.
이에 ‘저 PBR주’가 하나의 테마주처럼 여겨지며
주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지만
또, 한편에서는
수많은 개미투자들이
저 PBR의 가치함정
에 빠져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PBR이 무엇인지,
PBR 가치판단 시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할게요 😊
✅ PBR이란?
주당순자산비율을 뜻하는
PBR
은
주식투자에서
주가수익률(PER),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이는 기초 지표로
기업의 순자산 대비 주식이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PBR 약자
– Price 가격
– Book Value 장부가치
– Ratio 비율
※ PBR 공식
= 시가총액/순자산
= 1주당 가격/1주당 순자산
PBR
(주당순자산비율)
계산 공식
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
여기서 순자산은 장부가격, 자본과 같은 말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PBR이 1이라면 기업의 순자산과 동일하게 주가가 형성된 것입니다.
5보다 높으면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보다 고평가 된 상태이고,
1보다 낮으면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보다 저평가된 거죠.

이론적으로
PBR
(주당순자산비율)
이 1보다 낮은 기업
은
회사가 보유한 재산을 모두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한 가치보다도 주가가 낮게 형성되었다는 말…
그럼
‘PBR이 1보다 낮은 기업을 매수하면 개이득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주식시장은
향후 미래 이익
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사양산업에 속해있거나
회사 내부에 문제가 존재
할 경우
지금은 그럭저럭 이익이 난다 한들
앞으로 회사의 수익은 점점 나빠질 수 있다고 평가하는 거죠.
그러면 기업의 순자산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저평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 ‘저 PBR’ 테마 주식, 가치함정 조심해야 하는 이유
저 PBR주를 선별할 때
단순히 시가총액과 순자산 비교가 아니라
해당 자산들의 질! 퀄리티!
를 봐야 해요.
특히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
들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
그레이엄의 자산가치 할인방식 |
|
자산의 종류 |
장부가격 청산비율 |
현금 및 주식 |
100% |
외상매출금 |
80% |
재고자산 |
66% |
고정자산 및 기타자산 |
15% |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은 제값을 받을 수 있지만
재고자산이나 생산설비는 상황이 나빠지면 제값을 받을 수 없는 자산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PBR주’를 찾을 때
① 장부가치와 똑같은 가치를 가지는 자산,
②
장부가치보다 낮게 가치를 매길 자산,
③
장부가치보다 높은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자산
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PBR은 기업이 가진 부채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저 PBR 주식이더라도
부채비율이 200%
가 넘어가게 되면…
기존 주주들에게 떨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
🌸 정리할게요 🌸
PBR 1배 미만의 저평가 상태라는 단편적인 지표만 보지 말고,
반드시 기업의 부채비율과 함께 자산의 질을 두루두루 파악하자!
주식 투자에 있어 기본은
기업의 미래 성장성
입니다.
즉, PBR이 낮아도
돈을 잘 못 벌거나 미래가 어두운 기업이라면? = 매력적이지 않은 회사.
* 돈 잘 벌고, 미래가 충분히 있는 기업이라면 대부분 PBR이 1이 넘음.
그러니 저 PBR주를 사놓고… 언젠가 오르겠지 기다린다는 건 꽤 바보 같은 행동이라 할 수 있죠.
저명한 가치투자자로 알려진 워렌 버핏의 스승이었던 벤저민 그레이엄 역시
‘저 PBR주’가 3년 이상 주가가 성장하지 못할 경우 과감히 정리했다고 전해집니다.
수년째 바닥을 기고 있는 저 PBR주는 우리 증시에 널렸으니
PBR이 1배 이하라고 무조건 현혹되지 마시길 바라면서
이상 포스팅을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미흡한 자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혹여나 잘못된 부분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코멘트로 친절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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