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로마, 올드타운 도보코스
로마 시내의 올드타운 주요 관광지 도보 코스입니다.
1. 스패니쉬 스텝스 Spanish Steps
2. 트레비 파운틴 Trevi Fountain
3. 판테온 Pantheon
4.
코스메딘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5. 콜로세움 Colosseum
실제 이태리 가족여행에서 다녔던 코스인데, 성 베드로 성당은 바로 아침부터 방문을 하고, 다시 전철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도보코스에서 피아자 누오보 및 피아자 트릴루자 등은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스킵하였네요.
예전 이태리 여행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블로그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태리] 로마, 올드타운 도보코스 2 테르미니 역](https://blog.kakaocdn.net/dn/beD4Nc/btsjqwlnrBY/ZG4IAFKoiE8zXhpErHAzK1/img.jpg)
![[이태리] 로마, 올드타운 도보코스 3 롱보트 분수](https://blog.kakaocdn.net/dn/Aq0M8/btsjb9LoOEy/37olHWc0Zqs8fdXKPUUIEk/img.jpg)
![[이태리] 로마, 올드타운 도보코스 4 스페인 계단](https://blog.kakaocdn.net/dn/bwmIMQ/btsjawN83hu/aTfukPVUalqkYzlzzkvOd1/img.jpg)
![[이태리] 로마, 올드타운 도보코스 5 스페인 계단](https://blog.kakaocdn.net/dn/bdZj5l/btsjcqF9vGb/sfy2wQ60nSQbWrwU0nZzhK/img.jpg)
지하철로 스페인 광장에 도착해서,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 나오면 됩니다.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바닥에는 1627~29년에 지어진 폰타나 델라 바르카치아
Fontana della Barcaccia
(보트의 분수, 영어: Fountain of the Boat) 가 있는데, 실제 광장 옆에 다른 분수도 하나더 있네요.
폰타나 델라 바르카치아는 1627-29년 교황 우르바노 8세 지시로 로마의 주요 광장에 분수를 설치하도록 명령해서, 바로크 양식으로 테베레 강 범람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밀려온 배를 상징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계단 Spanish Steps (이탈리아어
: 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i)
은 로마에 주재한 교황청 주재 스페인 대사관이 있는 곳을 스페인 광장으로 부르게 되고, 계단까지도 스페인 계단이라고 불리게 되었지만, 실제로는 1723~1725년에 프랑스 외교관 에티엔 게피에 Étienne Gueffier가 기증한
20,000
스쿠디 의 자금으로 지어졌고, 계단 꼭대기에도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후원으로 1502년 건축된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Trinità dei Monti이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 아래의 중앙거리는 명품샵이 많은데, 이태리 로마에서 구경하는 명품도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좁고 꼬불꼬불한 길을 방향을 잘 잡아서 통과하다 보면,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바로 트레비 분수입니다.
트레비 분수 Trevi Fountain는 분수의 규모도 크지만, 장관은 뒤쪽에 있는 거대한 조각품으로, 사람들이 앉아서 구경하느라 잘 떠나지 않는 곳 입니다.
트레비 분수 사진은 가족사진으로만 있는데, 제대로 뒷편 조각품이 안보여서,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하나 추가햇습니다.
트레비 분수 Trevi Foutain (이탈리아어: Fontana di Trevi)는 이탈리아 건축가 니콜라 살비 Nicola Salvi가 설계하고 1762년 주세페 파니니 Giuseppe Pannini와 다른 사람들이 완성한 바로크 식 분수로 높이 26.3m(86ft), 너비 49.15m(161.3ft) 장대한 조각이 볼거리 입니다.
트레비 분수에서 다시 꼬불꼬불한 골목을 거쳐서, 기념품 샵도 구경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면서, 다시 광장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판테온 입니다.
판테온 Pantheon은 주변에는 항상 관광객들이 앉아서 쉬고 있는데, 이태리 여름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땀도 나지만 지쳐서 자연스럽게 쉬게 되는 듯 합니다.
저희 가족도 판테온 성당 외부에서 다른 관광객들과 섞여서 한참 앉아 있었네요^^
의외로 판테온 성당 내부에서 시간도 많이 소비했는데, 저희가 가톨릭이어서도 그렇고, 2천년 전 건축물로 좀 낡은 외부와 다르게 내부는 화려한 조각과 미술품이 전시되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판테온 성당 The Pantheon은 당초 로마사원이었지만, AD 609년부터 마르쿠스 아그리파 Marcus Agrippa가 의뢰한 가톨릭 성당 (성모 마리아와 순교자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ad Martyres or Basilica of St. Mary and the Martyrs
)으로 완공되었습니다. 최초 로마사원으로 건축된 것은 AD 126년으로 추정되지만 불확실합니다.
판테온 성당은 커다란 화강암 코린트 식 기둥 (1열에 8개, 뒤에 4개씩 2개 그룹)이 특징이며, 원형 홀을 만드는 거대한 판테온 돔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것으로 안구의 높이와 내부 원의 지름은 43m(142ft)로 동일합니다.
판테온 성당에서 다음 코스로는 코스메딘의 성모마리아 대성당
Basilica of Saint Mary in Cosmedin (
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ta Maria in Cosmedin)인데, 이번엔 성당보다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장소때문이었네요.
“진실의 입”으로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이 마치 손이 잘린 것처럼 장난을 쳐서, 오드리 헵번을 놀라게 한 곳 입니다.
실제 진실의 입 The Mouth of Truth (이탈리아어: Bocca della Verità) 고대 대리석 마스크로 고대 가축시장 ForumBoarium 근처 사원에 설치되어 있었고, 중세의 전설에 따르면 거짓말쟁이가 손을 입에 넣으면 물어뜯는다는 전승이 있었고, 17세기 현재 성당으로 이동되었다고 합니다.
로마 도보코스에서 마지막 도착한 곳이 콜로세움 입니다.
거대한 외형과 장대한 위용으로 고대 로마제국의 번영을 보여주는 건축물이었지요.
콜로세움이 너무 커서 가까이 찍어서는 부분 밖에 보이지 않아서, 다시 멀리 이동해서 사진을 찍어야 했네요.
로마 여행가이드에는 콜로세움이 멋있게 나오는데, 개인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콜로세움
Colosseum (
이탈리아어
: Colosseo
)은 AD 72-80년 지어진 고대 로마 제국 시대의 원형 경기장으로 5만 명 관중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이고, 콜로세움이란 이름은 근처의 네로 황제 동상인 콜로서스 colossus에서 유래했고, 정식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 Flavian Amphitheatr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마 도보코스에서는 트레비 분수와 판테온 성당이 좋았고, 중간에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즐기면서 여유를 갖는 것이나, 각종 상품을 파는 가게를 구경하는 것이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로마 올드타운 시내는 분위기를 천천히 즐기면서, 여유롭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