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그랜드브리오 오션 리조트 1베드룸 풀빌라 가성비 가격 후기
베트남은 코로나 이전에 2번 다녀왔는데 이번에 급 여행일정이 생겨 오랫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고민스러운게 항공권과 숙소인데요. 다낭 그랜드브리오오션리조트는 예전에도 좋은 기억으로 다녀왔고 이번에 2+1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서 좋은 가격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5월둘째주 기준으로 아고다로 예약하여
3박 총 620,398원
이였으니
대략 1박 20만원에 풀빌라를 예약
할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운 가격이였는데요.
1베드룸 풀빌라 내부
리조트는 다낭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게 단점이긴 합니다만 다낭 시내까지 20분 호이안까지 15분 정도로 양쪽을 같이 왔다갔다하기는 좋아요.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를 마시셔 서류작성하면 되는데 제가 이곳에 2번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 직원들이 친절하다는거에요.
여기 사장님이 일본분인데 직원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 전부 친절하고 인사하고 숙박하는 내내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
1베드룸 풀빌라는 3인 가족이 지내기 딱 좋은 크기
인데요. 시설은 조금 낡았지만 깨끗하고 관리가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웰컴푸드도 놓여있는데 와인한병과 각종 과일들이 가득해요. 과일은 또 매일 다시 채워 주시고 저녁에는 간단한 간식도 가져다줘요.
욕조는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개인풀에서 수영하다가 방안으로 물 흘리지 않고 바로 샤워장으로 들어가서 씻을 수 있는게 맘에 들더군요.
또 요즘 많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1박에 어매니티1개를 제공
해줍니다. 3가지 종류였던거 같은데 저희는 록시땅 2개와 THANN 을 받았네요.
요기가 바로 개인 전용풀장입니다. 높이는 1.3m 정도라서 초딩아이가 놀기 딱 좋은 사이즈와 깊이입니다. 그늘도 사방에서 잘 생겨서 햇빛에 안타고 놀기 너무 좋아요.
그랜드브리오오션의 장점중의 하나는 일본풍이긴 한데
사방이 대나무가 심겨있어 프라이빗 공간
이 확실히 생긴다는건데요.
예전 기억에 다낭의 빈펄 풀빌라는 옆집 수영장이 훤히 보였는데 이곳은 철저히 막혀져 있어요. 그래서 밤에 수영복 안입고 그냥 물속에서 놀기도 너무 좋아요. ^^;
그랜드브리오 주변 시설
방만 그렇싸하고 주변시설이 또 별로면 실망일텐데요. 이곳은 나름 전용비치도 가지고 있는 아기자기한 리조트입니다. 키즈룸에 아이를 맡길 수도 있고 야외 짐과 농구장도 있어서 아이와 재미있게 농구도 할 수 있어요.
그랜드브리오 오션리조트에는 크게
2개의 메인풀
이 있는데요. 이곳은 키즈풀이라 수심이 깊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이 주로 노는 곳입니다.
별다른 놀이기구는 없는데 어린 아이들은 뭐 물만 있어도 너무나 좋아하겠죠.
리조트의 이색적인 풍경이 담긴 중앙로를 따라 해변쪽으로 가면 성인들이 놀 수 있는 메인풀이 있어요. 수심이 180mm 라 꽤 깊은데 이곳에서 야외마사지도 받을 수 있더군요.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닌 5월이라 그런지 리조트는 전체적으로 한산해서 파라솔 자리는 넉넉했습니다.
해변쪽으로 더 나가면 코코넛비치 BBQ 레스토랑이 나오는데요. 그랜드브리오오션리조트는 조식 먹는곳이 3곳인데 그중이 하나가 비치에서 아침 식사가 가능한 곳이에요.
전용비치는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너무나 한산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파란하늘에 너무 아름다운 해변이였습니다. 그런데 3일내내 비치에서 수영할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
그 외 엑티비티 / 서비스
로비에 가면 리조트에서 할 수 있는 엑티비티를 예약할 수가 있어요. 특별한건 없는데
카약 / 제트스키 / 바스켓 보트
도 탈 수 있고
무료 아침 요가
도 신청가능하더군요.
요렇게 무료로 사이클로도 직원분들이 리조트 한바퀴 태워주시고 포켓볼도 치고 나름 무료지만 괜찮은 서비스들이였어요.
로비 2층에 올라가면
무료로 아오자이를 24시간 대여
해주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빌릴 수 있어서 가족 모두 아오자이 빌려입고 인생샷도 찍었답니다.
그랜드브리오 오션리조트만의 독특한 풍경인 대나무숲에서 이렇게 멋진 사진도 찍을 수가 있네요.
무료 셔틀도 운영중인데요.
롯데마트와 다낭시내, 호이안까지 시간대별도 셔틀을 운영
해서 1시간전에 예약하면 탈 수 있고 돌아올때도 카톡을 보내고 예약이 되더라구요.
그랜드브리오 오션 조식
그랜드브리오 오션리조트에서는 조식을 3군데에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일반 뷔페를 먹을 수 있는 곳과 일본 가정식이 나오는 곳, 그리고 비치에서 미국식 조식을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3일내내 그냥 일반 뷔페를 먹었답니다..ㅡㅡ;
조식은 뭐 평범하긴 한데 그래도 다양한 베트남 먹거리와 간식들도 하루 종일 관광하기 위한 아침 에너지를 채우는데는 만족스러웠답니다.
저도 블로그를 쓰며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맛도 괜찮고 깔끔한 메뉴로 다른 조식 메뉴를 굳이 도전해 볼 필요가 없더라구요.
총평
개인적으로 해외출장이나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많은 호텔을 다녀왔는데요. 이렇게 직원분들이 친절한 호텔은 본 적이 없습니다.
셔틀버스를 탈때도 버스가 떠날때까지 인사하고 손을 흔들어 보고 청소하시는 분들도 투숙객이 지나가면 청소를 멈추고 일본식 인사를 해요..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식당이든 로비든 모든 직원들이 항상 웃으면서 진심으로 손님을 다해는 모습에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딱 아쉬운점 하나는 롯데마트의 배달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그외에는 가성비도 좋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 아주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베트남 다낭 공항환전 vs 토스뱅크카드 ATM vs 한시장 금은방 환전 방법 팁 시세 비교
베트남 다낭 이스타 항공 위탁수화물 / 좌석 간격 / 기내식 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