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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2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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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먼 훗날 우리 (US and Them) 후기


넷플릭스 – 먼 훗날 우리 (US and Them) 후기





감독

:

유약영

출연

:

정백연

,

주동우

,

텐좡좡




먼 훗날 우리



함께 할 수 있을까??


중국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데 주동우라는 배우의 매력에 빠져 찾아보다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발견한 영화

.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중화권에서는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여배우인데



소년시절의 너



를 포함해서 연기력 하나는 대단하다고 인정하는 배우

……








간략 스토리는


2007

년 춘절

,

귀향하는 기차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린젠칭

’ (

정백연

)





팡샤오샤오

’ (

주동우

)

는 대도시 베이징에서 함께 행복한 꿈을 꾸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

하지만 가난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결국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

.

그로부터

10

년이 흐른 후

, 30

대가 된 두 사람은 고행으로 가는 북경행 비행기에서 다시 운명처럼 재회하고 폭설로 결항이 되어 같은 호텔에 묵게 된


두 주인공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추억을 이야기 한다



이 영화는 보통과는 달리 현재의 모습을 흑백

,

과거의 회상을 생생한 컬러로 보여준다

.

그 이유는



현재 니가 없는 나는 무채색이라

..”





젠칭의 꿈은 성공해서 고향으로 금의환향하는 것이고 샤오샤오의 꿈은 성공해서 베이징에 집을 사는 것이다

.

둘의 꿈은 같아 보이지만 디테일에 차이가 있다

.

성공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과 고향에 두고 온 게 없이 새로운 곳에서 버젖이 성공하고 싶은 사람의 차이랄까

..

당연히 누가 더 간절한지 알수 있다

.


하지만 결국에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젠칭은 성공해서 베이징에 남고, 그렇게 베이징에 살고 싶던 샤오샤오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올라가서 성공할려고 일하는 건 별 차이가 없다

.

젊은 남녀가 성공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보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고 사람의 마음은 항상 한결같지 않다

.

특히 가난은 사랑만으로는 극복하기 쉽지 않다

.

두 사람은 가난 앞에서 이별을 하게 되고 그 후 본인들의 성공을 위해 더 열심히 산다

.








“그 때 니가 떠나지 않았었다면 그 이후에 우리는 달라졌을까?



그 때 네가 용기내서 지하철에 올라탔다면 평생 함께 했을거야”


“ 네가 끝까지 내 곁에서 버텼다면 (우린 어땠을까?)



(아마도) 네가 성공하지 못했겠지.”

세상에 만약이라는 건 없다

.

이미 지나간 일을 떠올리며



만약 이랬다면



달라졌을까

??

수차례 되내여보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 못할것이다

.

왜냐하면 지금의 기억을 다시 과거로 들고 가서 선택하는 것이 아투데이즈까

..


먼 훗날 우리는 현실적인 연인의 만남과 이별

,

그리고 그 과정과 이후를 담은 로맨틱 드라마 작품이다

.

비슷한 만남과 이별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인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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