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1년 국가장학금 기본계획 발표
기초.차상위 가구 지원액 520만 → 700만원
실직.폐업가구에 등록금의 10% 추가 지원
다자녀 가구 셋째부터 ‘등록금 전액’ 지급
국가 장학금 신청 방법및 절차
올해부터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지원액이 인상되며 다자녀 가구는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 전액
을 지원받을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1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기본계획
을 3일 발표했다.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3조 8788억원으로 작년(3조8945억원)과 비슷하다. 가장 큰 변화는
기초.차상위 계층
가구의 지원 단가가 종전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인상된다는 점이다.
다자녀 가구는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직.폐업 가구에 대해선 국가장학금을 등록금의 10% 수준에서 추가 지원한다.
■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및 방법
▶ 신청 기간
‘21.2.3.(수)9시 ~ 3.16.(화) 18시
※ 신청기간 내 24시간 신청가능 (단, 마지막 날은 18시까지)
▶ 서류제출 및 가구원동의
‘21.2.3.(수)9시 ~ 3.18.(목) 18시
※ ‘21.3.5.(금) 18시 이후 서류제출 및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가 이뤄질 경우
최신화 신청 기간이 부족하거나, 최신화 신청 자체가 불가할 수 있음
▶ 신청대상
신입생, 편입생, 복학생, 재입학생 및 1차 신청 놓친 재학생
※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 가능하나, 구제신청제도를 통해 2차 신청가능
(단, 재학 중 2회에 한함)
▶ 신청 방법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신청
▶ 서류 제출 방법
○ 신청 2~3일 후 홈페이지에서 제출 필요서류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제출
○ 홈페이지 접속 >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장학금 신청현황 > 서류제출에서 제출서류 확인 가능
대학생 근로장학사업 예산은 3579억원으로 약 12만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근로 장학생들의 재택근무도 허용키로 했다.
학기 당 근로 한도
는 450시간에서 520시간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예산은 378억원을 별도로 책정, 약 4만4000명의 학생이 지원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는 저소득층 학생 중 우수 고교생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3조 8788억원으로 총 115만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대학을 통해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은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등록금을 0.1%라도 올린 대학은 참여가 제한된다.
다만 학사구조조정을 통해 평균 등록금이 인상된 대학은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학사개편을 통해 인문계열 정원을 줄이고 공학계열을 늘릴 경우 등록금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런 점을 감안, 참여 기회를 차단하지 않겠다는 것.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29일 마감한 1차 신청기간을 놓친 신입생과 재학생도 이번 2차 신청 기간을 활용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을 통해 마감 날인 3월 16일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장학금 신청 뒤에는 소득산정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가구원 정보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을 통해 대학생 가구가 실질적으로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