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 C
Seoul
월요일, 6월 2, 2025

spot_img

‘SKIET’ 공모가 10만5000원 확정…28일부터 이틀간 청약전쟁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 1883:1





카카오게임즈-SK 바사 뛰어넘어





중복 청약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 몰릴 듯



img



올해 상반기(1~6월)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 아이이 테크놀로지(SKIET)가 28일부터 이틀간 10만 5000원에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기관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고인 1882.8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형 공모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2차 전지 관련 기업이란 점에서 청약 열기기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는 28,29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분리막(LiBS)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img



이달 22,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SKIET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의 최상단인 10만 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7조 4862억 원에 이른다. 수요 예측에서 기관 경쟁률은 1882.88 대 1 이었다.


SKIET는 지난해 최대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던 카카오게임즈(1479 대 1)와 올해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한 SK 바이오사이언스(1275.1대 1)의 경쟁률을 크게 뛰어넘었다. 기관들의 전체 주문 규모는 약 2417조 원이다.


이번 청약에서 전체 공모주 2139만 주 가운데 25~30%인 534만 7500~641 만 7000주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 투자증권 등 5곳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img



금융 투자업계에선 SKIET가 SK 바이오사이언스 이상의 흥행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한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끈 2차 전지 테마에 속한 기업이고, 여러 증권사를 통해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하순부터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중복 청약이 제한된다. 성장세가 입증된 점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요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252억 원, 8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4%, 38.4% 증가했다.


상장 당일 SKIET의 주가가 ‘따상'(공모가가 시초가의 2배로 오른 뒤 상한가)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상장 당일 ‘따상’을 기록한 뒤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풀린 탓에 이후 2주 동안 주가가 3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 Articles

Stay Connected

18,393FansLike
128,393FollowersFollow
81,934SubscribersSubscribe

Latest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