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에서 나오는 의미 ‘시가총액’의 의미와 기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시가총액이란 기업의 덩치이자 기업의 주식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시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은 저마다의 덩치를 가지고 있고 발행한 주식 수량과 주가를 곱해 기업의 가치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을 시가총액이라 부릅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총 발행주식 수량이 2억 주이며 현재 주가가 5천 원일 경우 시가총액은 1조 원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A라는 회사가 주가가 8만원, B라는 회사가 주가가 150만원이라 하면 B회사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A회사와 B회사의 발행 주식수량을 계산하여야 합니다.
A회사가 주가 8만원에 발행 주식수량이 600만주고, B회사는 발행주식 수량이 1만5천주라면 이를 계산해보면
A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500조원, B회사는 약 24조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기업분석의 중요 지표 시가총액
시가총액을 알면 같은 업종의 기업들을 서로 비교해볼 수 있어 기업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시가총액 1천억원의 태양광 에너지 회사 A에너지와 시가총액 200억원의 동일 업종 회사 B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두 회사는 비슷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A에너지의 시가총액은 B에너지에 비해 5배나 높게 평가되었있습니다.
이는 곧 B에너지가 저평가된 상황 또는 A에너지가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이 시가총액을 합하면 코스피시장 전체의 가치를 알 수 있고,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코스닥시장 전체의 가치를 알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하면 대한민국 증시의 규모를 알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각 나라끼리 비교하는 등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시가총액은 기업 분석의 기초이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지표이니 기업분석시 꼭 알아두어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