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청약 경쟁률 272대 1
공모가 최상단 2만6000원 확정
21~22일 일반청약 진행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의 첫 ‘대어’인 두산로보틱스가 글로벌 큰손들의 대대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2만1000~2만 6000원) 최상단에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19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2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하였으며, 공모 규모도 4212억원(1620만주)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6853억 원에 이르게 되었으며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920곳이 참여해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 두산로보틱스 균등배정방식
이번 공모는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이 절반씩 적용됩니다.
균등배정 방식은 청약에 참가한 모두에게 공모주를 배분하는 방식이며, 비례배정은 더 많은 청약증거금을 넣으면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먼저 균등배정의 경우,
7개 증권사 모두 청약 증거금율은 50%로 동일하며, 두산로보틱스의 1주를 사기 위해서는
공모가의 50%인 1만3000원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최소 청약주식 수는 차이가 있습니다.
7개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3곳은 최소 청약주식 수가 20주입니다.
즉, 계좌당 최소 26만원이 있어야 배정에 응모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4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영증권은 최소청약주식 수가 10주라
계좌에 13만원만 있으면 균등배정을 노려볼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균등배정 청약을 신청하고도 한 주도 받지 못하는 ‘빈손청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공모 청약에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곳은 필에너지로 알려졌는데,
공모규모 956억원에 65만5951명이 청약을 넣어다고 합니다.
두산로보틱스가 필에너지 수준의 흥행을 거둔다면 균등배분으로 넣어도 3주 정도는 충분히 배정을 받을수 있을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목돈을 넣어 비례 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은 미래에셋증권을 노려보는게 좋다고 하며, 일반 온라인 고객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에서는 6만8000주까지 청약을 넣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시장은 두산로보틱스가
첫 ‘따따블’ 상장(상장 첫날 공모가 400% 수익률)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기준 두산로보틱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인데,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이 3조328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장 첫날부터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1~22일 진행되는 일반 청약에는 대표.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투자증권.
CS
에 더해 키움증권.신영증권.하나증권.UBS가 인수사로 참여해 투자자들의 청약 편의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모두 기대에찬 두산로보틱스 청약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