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식을 하다보면 낯선 용어를 만나게 되죠. 아는 단어도 막상 설명하라고 하면 어려운 것도 사실이구요.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자주나오는 ‘옵션’ 과 ‘옵션만기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오늘도 아보다 – 아는 만큼, 보인다와 함께 출발!
‘옵션’ 이란?
연어로 옵션은 선택, 선택할 수 있는 것, 선택권을 뜻하고 있습니다.
금융 투자에서 옵션은 특정한 기초자산을 계약 당사자가 미리 정한 가격에 장래의 특정 시점(혹은 그 이전에)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옵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018년 1월 투자자는 A 종목을 1년 뒤 1,000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샀습니다.
그리고 A 종목이 2019년 1월 2,000원이 되었다면, 해당 투자자는 예정대로 원하는 물량의 주식을 2019년 1월에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럼 투자자는 주당 1,000원의 이익을 거둘 수 있겠죠?
쉽게 말해 옵션은 `사거나(콜옵션), 파는(풋옵션)` 선택 권리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옵션만기일‘ 이란 무엇일까?
옵션 만기일은 미리 정해져 있는데요.
2022년의 옵션 만기일은 아래 표와 같았죠.
모든 투자자가 옵션 만기일에 이 권리를 행사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옵션 만기일까지 행사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옵션 권리는 소멸됩니다.
’옵션만기일 ’ 왜 중요할까?
여러 유형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투자자가 만기일이 되어 대량 물량을 다시 연장하여 보유한다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모두 매도한다면?
예측되지 않았던 현물 주식이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지게 되고 주가의 변동성은 당연히 높아지겠죠? 매도량이 늘어나며 주가는 내려갑니다.
이때, 다시 내려간 주가에 매수하고 싶은 기관투자자가 생겨 쏟아낸 물량보다 더 많은 주식을 산다면? 주가가 올라가기도 하겠지요.
모든 투자자가 가장 싼 가격에 주식을 사고, 가장 비싼 가격에 주식을 팔기 위해 옵션만기일의 특징을 이용하면서 변동성은 커지게 됩니다.
2019년 2월 13일, 14일의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343억 원어치를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8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2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끝났고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정리에 나선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네요.
변동성이 큰 옵션만기일, 매매 시 유의하여 주식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옵션 과 옵션만기일에 대해서 알아 봤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