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강력한 지원으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고, 대만의 TSMC나 미국의 마이크론 등 동맹국들과의 반도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일본인데,
이번에는 그것으로 모자랐는지, 유럽연합(EU)과의 동맹도 진행한다고 한다.
제목은 “반도체의 보조금, 미국, 일본, 유럽에서 정보공유하며 생산협력을 노린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정부끼리의 반도체 지원책 정보 공유를 시작한다고 한다. 주요 목적으로는 경제안보의 강화 필요성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각국은 현재 거액의 보조금을 투입하여 반도체 자국 생산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과잉공급 등의 이슈가 생기지 않도록 지원 규모라던지 관련 내용을 서로 정보교환하여 공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의 ASML
아무래도 미국 입장에서는 굳건한 동맹국들이 많아질수록 좋은데,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보면 미국의 힘을 빌려 일본과 유럽연합도 힘을 합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과잉 공급등의 이슈 체크를 함께 한다는 것은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꽤나 신경쓰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에서도 이러한 동향을 잘 파악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7월달에 일본 경제산업상과 EU 관계자가 만나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며, 이때 회담에서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조건이라던지 지급 이유와 금액, 유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의 시스템 반도체 기업 NXP
미국이 이제 동맹국들의 협력을 주도하며 미국, 일본, 대만, 유럽을 모으며 중국을 점점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동맹국들의 이름 중에 한국의 이름은 잘 들려오지 않는 것이 좀 불안하기도 하다.. 물론, 미국 입장에서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까지 확실하게 협력해주는 것이 좋긴 하지만 솔직한 말로 대체불가한 그런 기업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긴 하기에..
일본의 경우 대체불가한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상당히 많고, 대만은 TSMC 하나로 게임 끝이고, 유럽은 네덜란드의 ASML을 필두로 하여 독일의 인피니언 등 반도체 산업을 쥐고 흔들 수 있는 기업들이 많기에 더더욱 한국의 자리가 무조건 예약이 되었다고 방심하면 곤란할 것 같다.
일본의 장비기업 도쿄 일렉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