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치, 즉 선거는 경제와 굉장히 관계가 있죠. 미국의 중간선거는 주식시장, 주식시장의 주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한번 토스증권의 한상원의 글을 참조해서 포스팅해 볼까요?
정치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중의 하나입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특정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도 하지만, 성장속도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큰 정치적인 이벤트는 바로 선거! 11월 8일(미국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에도 주식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하원 의원을 뽑습니다.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상원은 박빙, 하원은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던 민주당이 공화당에 자리를 내준다면, 정책 또한 변화는 불가피하겠죠?
가장 큰 쟁점은 바로 에너지 정책
두 정당의 가장 큰 쟁점, 큰 차이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에너지 관련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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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지구의 온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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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은 신재생에너지로의 급진적인 전환이 야기할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태양광이나 풍력은 날씨, 바람 등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왔다갔다할 수 있어서 전기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화력, 수력 등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간선거 결과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 제일 겁내는 것은 무엇보다도 불확실성
중간선거와 관련해서 재밌는 사실은 하나, 과거를 돌이켜봤을때, 중간선거 이후 미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여왔다는 것입니다.
2000년 이후로 좁혀 보더라도 중간선거가 열렸던 5번 모두 선거 후 6개월간 S&P 500 지수가 평균 8% 상승했습니다. 중간선거가 없었떤 해의 평균 상승률가 약 4%였던 것에 비해 높은 수치죠.
왜 이런 현상이 야기되는가?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선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불확실한 상태인데, 선거가 끝나면 오히려 향후 정책 방향성을 갸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주식시장은 악재보다 불확실성을 더 싫어한다”
이 명제(테제thesis)는 우리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통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중간선거(상원/하원선거)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중간선거는 정책과 방향을 정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며 선거이후
S&P 500 지수가 평균적으로 상승했다는 내용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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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한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