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20년 지인이 오픈한 무인카페 Iot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작동이 잘되지 않는다고 해결 부탁을 해서 방문했습니다. 원인은 휴대폰 변경으로 버전이 안 맞았던 겁니다. 쉽게 해결했네요.

지인이 운영하는 무인분식 카페입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고 판매 제품을 직접 아이디어 내고 인테리어도 스스로 하셨는데요. 2020년에 오픈하셨는데 당시에는 코로나 시기라 10시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을 잠그고 에어컨 및 기타 기기들 원격 제어를 원하는데 업체에 물어보니 몇 백만 원대의 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달 유지보수 비용도 들어야 하구요. 소자본이다 보니 그 정도 투자를 하기에는 버거웠던 거죠. 그래서 따뜻한 밥 한 끼 얻어먹고 고민을 해결해 줬습니다.

총 투자비용은 부자재 포함해서 40만 원 들였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시하트 IoT 제품입니다. 에어컨 제어기, 움직임 센서, 입출력 제어기, 센서 게이트웨이입니다. 제품 사용방법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출처 : 시하스 홈페이지
출입문 개폐 제어하는 방법
코로나 때 밤 10시 이후에는 가게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초반에 안일하게 운영했는데 경찰관 분이 저녁에 배가 고프셨는지 카페에 들러서 식사를 하시다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사진을 찍혀 경찰관 분은 벌점을 받으시고, 지인분은 벌점과 과태료를 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정말 살벌했습니다.
붉은색 테두리의 제품은 em 락 전기정 개폐 장치입니다. 그냥 전기를 넣어주면 자석의 힘에 의해 서로 당겨주어 문을 못 열게 합니다. 전기가 없으면 문이 열리겠죠.

이 부분이 전기를 넣어주면 자력이 생겨 자석 역할을 합니다. 오픈마켓에서 3만 5천 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철입니다. 브라켓은 같이 구입할 수 있고 1,4000원 정도 했습니다. 자석 근처에 가면 딱하고 붙어 버리겠죠. 문이 철문이다 보니 설치하는데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문을 제어를 하려면 원격 제어장치가 필요합니다. 시하스 제품이고 15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원격으로 앱에서 제어 가능하고 릴레이 2개, 신호 수신 4개가 있는 장치입니다.

제품 뒷면에 DO1 부분과 전기정 개폐 장치의 선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앱을 이용해서 개폐 장치에 범용 입출력기를 제어합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시하스를 검색하고 설치를 합니다. 앱을 실행하고 장치를 연동하면 됩니다. 범용 입출력제어기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들어가고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 앱 사용은 무료입니다.)


문이 제어되는지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앱에서 전원 버튼이 OFF 되면 문이 열립니다. 전원 버튼을 ON 시키면 자석이 붙으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자물쇠로 잠근 것이 아니라 약간 문이 흔들리지만 사람의 힘으로 쉽게 열수가 없습니다.
재생 수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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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스 RMX-300 릴레이 테스트
에어컨 제어하는 방법
에어컨을 제어하는 기기이고 제품명은 ACM-300-W입니다. 시하스 앱에서 동일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연동은 정말 간단하고 에어컨의 리모컨 대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단, 에어컨과 수신이 되어야 하므로 가능하면 가까운 곳(5M 이내)에 배치 해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박스나 내부에 넣어 놓으면 에어컨과 수신이 잘 안됩니다.

앱의 제어 화면입니다. 에어컨 관련된 모든 컨트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식은 간단합니다. 에어컨 리모컨을 제어기 방향으로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엘지 휘센 제품인데 작동 잘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제어가 잘 되는지 확인이 정말 필요한데 실시간으로 현재 온도, 작동 모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션센서로 에어컨 제어하기
무인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기기입니다. 이 제품은 움직임 감지 센서이고 3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OSM-300-ZB입니다. 처음에는 세콤을 설치할 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지인의 가계는 무인카페이며 24시간 누구나 들어오고 나가고 해야 하는 거죠. 세콤 자체가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초기 설치 시에는 밤 10시에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방범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문닫힌 가계에 움직임이 발생하면 도둑이 들었다고 판단하는 거죠.

이 제품은 센서 게이트웨이이고 7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SGW-300입니다. 움직임 감지 센서가 중요한 기기라고 했죠. 센서 감지기의 신호를 받아서 에어컨이나 다른 기기들을 제어해 주는 장치입니다. 저는 이 기기를 이용해서 움직임 센서에서 재실(사람이 들어옴) 신호가 발생하면 일정 시간 후 에어컨을 켜주고 퇴실(사람이 나감) 신호가 들어오면 에어컨을 꺼주는 기능으로 사용했습니다.

먼저 앱과 센서 게이트를 연결해야 합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품의 전원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USB 전원 선을 연결합니다. 다음 단계에서 SGW300 제품을 선택을 해줍니다.


휴대폰 Wi-Fi에서 SiHAS_SGW_XXXXX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시하스 앱 장치 WI FI 연결 화면에서 다음으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Wi-Fi 설정이 됩니다.


센서 게이트웨이에서 움직임 센서를 추가를 합니다. 새로운 센서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모션센서를 선택합니다.


움직임 센서의 우측면에 조그만 홈이 있습니다. 송곳이나 바늘로 이곳을 3초 이상 눌러주면 센서 게이트와 연결이 됩니다.

센서 게이트웨이에 동작감지 센서가 인식되었습니다. 동작감지 센서 버튼을 클릭하면 연동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인의 무인 카페는 움직임 센서로 에어컨 제어를 설정했습니다. 연동에서 조건의 시간을 설정하지 않으면 24시간 계속 연동됩니다. 요즘처럼 저녁에 쌀쌀할 때는 조건 시간을 주고 에어컨 기능을 꺼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인카페의 IoT 기기를 제어하여 원격에서 문을 개폐하고, 에어컨을 제어하며 사람 움직임을 감시하여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습니다. 소자본으로 운영을 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투입되는 투자금액을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고군분투 중인 지인의 고민을 해결해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