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더블유(RBW)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종합 콘텐츠 제작사 알비더블유(RBW)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비례경쟁률 7413.6대 1, 전체경쟁률 3706.8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례경쟁률은 역대 1위의 기록이며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 42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5일과 8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700~2만1400원) 상단인 2만 1400원으로 확정했다.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업체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IP와 외부 IP 확보에 몰두한 결과 현재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 중이다. 최적화된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마마무, 원어스, B1A4등 유명 아티스트 8팀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아티스트 OEM 사업에서도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비더블유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안무실, 녹음실, 공연장 등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 건립하는 데 사용한다.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기업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 등에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단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아닌 종합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김진우 대표는 “IP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믿고 성원해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해 알비더블유를 지지해준 고객사와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비더블유는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