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을 인수하려는 루머가 있는 가운데, 애플이 요즘 집중하고 있는 AI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AI에서 어떠한 결실이 나와줄지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최근 인수한 AI 기업은 캐나다의 스타트업인 다윈 AI라는 기업으로 제조 과정에서 장치의 결함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한다.
이 기업을 인수하며 애플이 노리는 포인트를 먼저 요약해보면,
1. 애플이 하드웨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다윈AI는 애플의 생산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이론적으로 애플은 제조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인공지능(AI)과 통합되는 새로운 기기의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경쟁 빅테크기업에 비해 AI 기술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요즘의 애플인데.. 늦은만큼 좀 더 적극적인 인수합병 등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러한 애플의 AI 비전은 최근 다윈 AI 인수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나오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음.
이러한 인수합병은 제품의 혁신을 도모하거나 새로운 시장 진출을 주도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사에서는 올해 초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히려 전기자동차 기업인 리비안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는데, 정황상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다윈 AI의 인수라고 분석했다.

<느리지만 꾸준히 달리면 경주에서 승리하긴 하지만…>
23년에는 AI 혁명이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장이 아니었던 해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 AI에서 발표한 챗GPT가 그 시작이었고, 뒤이어 아마존과 알파벳도 빠르게 뒤를 따랐다.
이러한 빅테크 기업들이 AI 영역에서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이유는 명확하게 나타났는데, 선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며 AI 를 해당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면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AI 분야의 하드웨어 측면으로는 역시나 요즘 굉장히 핫한 엔비디아를 꼽을 수 있는데, 엔비디아의 고성능그래픽처리장치(GPU)는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가속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생성 AI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ㄷㄷ
애플은 현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산업 모두를 포괄하는 기업으로 단연 장점을 지니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애플은 너무 느리게 움직였을까?>
지난 몇년간 인플레이션은 소비자의 지출 습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애플은 주로 프리미엄급 제품을 팔기에 이러한 수요가 정체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 영향으로 애플의 매출으 여러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700억 달러에 달하는 넉넉한 현금과 이에 상응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이제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AI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여지기도 한다.
애플이 인수한 다윈AI는 생산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시각적인 AI 검사 기술은 제조주기 동안 제품의 결함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빅테크들과 달리 애플은 클라우드가 아닌 장치 자체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플이 이미 올해 맥북에어의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고,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윈 AI의 기술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더욱 분명해졌다고 볼 수 있다. 확실히 마소나 구글과 같은 기업과는 다소 결이 다른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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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AI의 인수가 애플주식을 구매하게 할만큼 가치 있게 만들어줄까?>
애플의 현재 주가수익배수는 27배 수준으로 S&P500의 평균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라 저평가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최근 애플은 성장세가 주춤하고 AI분야의 경쟁사보다 훨씬 느리게 움직인 것도 사실이기에..
기사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다윈 AI의 인수는 애플 생태계의 흥미롭고 새로운 부분을 제시하게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다윈AI의 기술은 애플이 생산 품질을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더 큰 과제는 이것이 애플의 하드웨어 라인 전반에 걸쳐 AI라는 것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이다.
아직은 인수 초기이기 때문에 애플이 AI 기능을 출시하기 전까지 다윈 AI가 애플에 어떠한 영향을 불러올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애플의 주주로써 이왕이면 좋은 시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이미 AI 기능을 구현할 성능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의 M3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