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드디어 가설건축물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요즘 가설건축물(농막)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저도 업무 차 중국 공급사와 많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요~ 왠만한 원자재는 다 가격이 오른건 사실입니다. 또 올랐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폭등 수준이라고 하야 정답인 원자재도 많습니다.
국내 자재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상상은 했지만, 마음에 드는 컨테이너 가격은 왠만한 중소형차 가격입니다.
컨테이너 제작을 하는 업체는 운송비 별도라고 대부분을 계약을 하는 것 같아요. 아마 지역 및 각 토지의 위치가 워낙 예단하기 어렵고, 특히 요즘 같이 유가상승이 심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이게 맞는 금액인지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제가 설치한 토지는 큰 도로와 접하다가 단지 입구내에서 4M 폭으로 좁혀지는 특성상 저상트레일러가 근처까지 올라왔다가 들어가지 못해서 5톤 장축을 별도로 불렀습니다(아… 내 돈 ㅜㅜ 30만원 추가 지출)
그런데 5톤 장축에 옮겨 싣고도 한참을 고생하셔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래… 이건 인정)
아마 대략 3시간 정도는 기다려서야 컨테이너 하역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크레인으로 하역하는 모습과 수평 맞추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쉽네요.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하역하기 전에 주춧돌 위치를 자를 이용하여 잡습니다. 이후 흙을 더하고 빼가며 높이를 맞추고, 레이저를 이용하여 수평 검토를 합니다.
그런 후 어느정도 맞추면 크레인 기사와 호흡(?)이 관건인데, 주춧돌 근처로 천천히 내리면서 크레인에 걸린 가설건축물 위치를 잡으면서 주춧돌을 망치로 쳐가면서 힘을 제대로 받는지 확인합니다.
컨테이너를 내려 놓으면, 여러가지 확인을 합니다.
긁힘이 있었는지, 하자는 없는지, 옵션은 제대로 적용되었는지, 외관 실리콘 처리 등등…
이렇게 가설건축물까지 가져다 놓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전기 및 기 설치한 정화조 연결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투자 습관! 이번에 토지 개발 기초 실무가 많은 양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하수 패널 검토 및 살수차 비용 : 15만원 추가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