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티 커피 자국 없애는 세탁 방법
이번에 남편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호텔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흰 티에 커피를 쏟았다고 사진을 보내왔더라고요. 새로 산 티였는데 커피를 한 입도 마시지 못하고 다 흘려버려서 커피 자국이 심했어요.
이 흰 티에 있는 커피 자국 없어졌을까요? 쉽게 의류 오염을 없애는 세탁 방법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흰 티 커피 자국 없애는 세탁 꿀팁
이번에 남편이 일본 여행을 2박 3일로 다녀왔는데요.
2일 차 아침에 이 사진을 보내왔더라고요.
호텔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하다가 한 입도 마시지 못하고 옷에 커피를 다 쏟아버렸다고요.
저는 바로 세탁을 해줄 수 없었기 때문에 객실 화장실에서 물로 한번 씻은 뒤 잘 말려서 가지고 오면 깨끗하게 세탁을 해주겠다고 말했어요.
위 사진은 물로만 커피 자국을 씻어서 말리고 있다고 보내 온 사진이에요.
다행히 쏟자마자 바로 씻어서 물로만 씻었는데도 커피 자국이 많이 연해졌어요.
여행에서 돌아온 남편 캐리어에서 바로 옷부터 꺼내서 커피 자국을 없애려고 세탁을 시작했습니다.
오염된 부분을 먼저 확인하고 이 옷만 단독으로 세탁을 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 대야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받아주세요.
전기포트에 물을 팔팔 끓여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온수를 받아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온수 온도가 높지 않아서 만일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 사용하신다면 한 김 식힌 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반 컵 정도의 양을 넣고 따뜻한 물에 잘 풀어주세요.
3. 흰 티를 과탄산소다를 푼 물에 담가주세요.
20분 동안 이대로 커피 자국 등 의류의 오염 부위를 불려줍니다.
4. 20분 뒤 오염 자국이 심한 부분은 주방 세제 또는 세탁 세제를 조금 묻혀서 손으로 살살 비벼가면서 빨아주세요.
저만큼 오염도가 심하지 않으면 이 단계는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5. 과탄산소다 푼 물은 버리고 따뜻한 새 물을 대야에 받아준 다음 구연산을 풀어서 헹궈주세요.
과탄산소다로 세탁한 후 꼭 구연산으로 헹궈서 마무리를 해줘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과탄산소는 강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기름때나 커피 자국과 같은 음식물 얼룩 등 오염을 분해하고 세척하는 효과가 있지만 강한 알칼리성 때문에 옷감이 손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성을 띠고 있는 구연산으로 헹궈줌으로써 이 성분을 중화하여 옷감 손상을 막기 위해서
과탄산소다로 세탁 후에는 구연산으로 헹궈주어야 합니다.
6. 마지막으로 세탁기로 세탁을 해서 마무리해주면 되는데요.
저는 흰 티라서 표백제를 세탁 세제와 함께 조금 넣어주었어요.
제가 사용하는 표백제는 넬리 산소표백제인데요.
여러 가지 표백제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넬리 제품이 제일 효과가 좋더라고요.
세탁기에 넣을 때 세탁이염방지티슈도 한 장 함께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세탁이염방지티슈 흰색, 검정색 빨래 이염 걱정없이 세탁하세요
커피 자국이 있던 옷을 이 단계별로 세탁 후 건조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처럼 진한 커피 자국은 모두 깔끔하게 지워지고 흰 티에 자국이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너무 깔끔하게 잘 해결됐죠?
옷감 손상도 없고 다시 새 옷처럼 잘 입고 있답니다.
아이들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자국이나 저처럼 남편이 옷에 뭐 흘려왔을 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제가 알려드린 이 방법대로 세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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