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을 때 온찜질, 냉찜질 어떤 찜질을 해야 할까?
얼마 전에 길을 걷다가 갑자기 어지러워지면서 넘어지면서 다리를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다시 일어나려는데 아예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오더라고요. 겨우겨우 집에 와서 다리를 보는데, 양쪽 다리가 멍이 들고, 오른쪽 발등 쪽이 부어오르면서 고통이 심하더라고요.
이렇게 크게 다친 적이 처음이라 온찜질을 해야 할지, 냉찜질을 해야할 지 너무 헷갈렸는데요.
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거라 여러분들도 이런 상황을 대비에서 어떤 찜질을 해야 할지 정보 참고해주세요.
얼마 전 길을 걷다가 갑자기 어지럽다고 생각했는데,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빠지면서 넘어지면서 다리를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양쪽 무릎이 아스팔트 길에 갈리고 다리 전체에 멍도 심하게 들었습니다. 남편의 부축을 받고 겨우겨우 집까지는 걸어왔는데 다리로 바닥을 디디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다친 적이 처음이라 남편과 ‘인대가 늘어났나? 인대를 수축시켜줘야 하나? 뼈가 부러진 건 아니겠지?’ 하면서 냉찜질을 해야 할지 온찜질을 해야할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쳤을 때, 초기 대응방법이 통증과 부상 정도를 완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 냉찜질을 해야 할지 또는 온찜질을 해야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하게 부상 부위를 사용하게 되면, 파열 부위 또는 손상 부위가 넓어져서 더 위험해질 수 있으니 심하게 다쳤다면 급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찜질
을 해야 하는 경우
저처럼 부상을 입었다면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염증이 심하고, 통증이 심하게 있으면서 육안으로 봤을 때에도 멍이 들거나 부기가 심하거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파스 또는 테이핑 등을 진행한다면 발목 부위가 심하게 조이지 않도록 보호대 등을 사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회복되지 전에는 불편한 신발이나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술이나 담배 등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멍이 퍼렇게들면서 발등 전체가 심하게 부어오르는 것이 육안으로도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냉찜질로 관리해주었습니다. 냉찜질을 진행할 때에는 한 번 찜질 시 10~20분 정도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고, 피부나 손상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혈류를 감소시킴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기를 완화시킵니다.
단,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냉찜질을 하시는 것보다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의를 만나서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넘어져서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었을 때
- 다리를 삐었을 때, 인대가 늘어났을 때
- 피부질환으로 가려움 증상이 있을 때
- 주사 맞은 부위가 부어올랐을 때
- 벌에 물리거나, 벌레에 물렸다면 냉찜질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온찜질 X)
저는 다친 날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냉찜질을 진행하였지만, 통증이 더 심해져서 정형외과를 방문하였는데요.
엑스레이와 초음파까지 찍어본 결과, 골절과 근처에 물이 차서 다리 부상 정도가 심각하더라고요.
다친 직후에 냉찜질을 잘해서 다리 부상 정도에 비해서는 부기가 많이 심하진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바로 통깁스를 진행하기에는 부기가 있는 편이라 반깁스를 먼저 하기로 하였습니다.
부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기계로 냉찜질을 한번 더 진행하고, 반깁스를 하였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부기관리를 위해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두고 생활하여 부기를 빼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다친 이후에 일주일 정도가 되었는데, 아직도 부기가 좀 있어요. 이번 주에는 통깁스를 할 예정입니다.
온찜질
을 해야 하는 경우
만성 통증의 경우에는 온찜질이 좋습니다.
온찜질은 통증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 감소를 하는 원리입니다.
핫팩 또는 스팀타월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부상 부위 또는 통증 부위에 바로 온찜질을 진행하면 화상 또는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고, 30분 이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방 상처가 있거나 피부염 등이 있다면 온찜질을 피해 주셔야 하고, 냉찜질과 마찬가지로 전문 병원에 방문하셔서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찜질을 피해야 하는 경우>
- 급성 염증으로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
- 피가 나오는 부위 또는 피가 고여서 부어오르는 부위
- 생식기, 임산부 등의 경우
- 심혈관 질병을 앓는 경우
<온찜질을 해야하는 경우>
- 만성적인 통증(요통, 관절통, 관절염 등)
- 근육 경련, 굳은 관절
- 혈액순환이 필요한 경우
- 해파리 등 해양생물에게 쏘였을 경우
이렇게 갑작스럽게 다리를 심하게 다치고 나니, 일상생활이 거의 되지 않더라고요.
저는 오른 다리를 다쳤는데요. 일단 혼자서는 씻을 수도 없고, 집 안에서 활동하는 데에도 많은 제약이 있어요.
목발을 짚고 생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외출도 힘들고,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서 몸도 힘들지만 요즘은 몸보다는 마음이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고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에 갑자기 찾아오더라고요.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시면, 날씨가 추워져서 몸도 굳고, 눈으로 길이 다른 계절보다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하시고, 혹시나 저처럼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시다면 위에 알려드린 냉찜질, 온찜질 등의 찜질 방법을 참고하셔서 빠른 통증관리로 현명한 부상 관리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저의 쾌유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