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이스 시즌1: 이하나, 초청력 프로파일러 수사 스토리
[넷플릭스] 보이스 시즌1: 이하나, 초청력 프로파일러 수사 스토리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2017년 OCN 방영된 한국 수사드라마
보이스 Voice
는 특별한 초청력을 얻게 된 주인공이 추리력을 기반으로 주요 범죄를 해결하는 특이한 수사 스토리 입니다.
한국 수사장르 드라마에서는 드물게 시즌 1-4 까지 방영되었네요.
특별한 초청력을 가진 FBI 엘리트 코스를 거친 강권주 반장(이하나 분)이 보이스 프로파일러 이자, 112 센터 반장으로 활약하면서, 가정폭력 및 연쇄살인의 다양한 강력 범죄자를 제압하고 희생자를 구하는 스토리입니다.
시즌1 (2017년)은 장혁 배우가 스스로도 미친 개라고 부르는 ‘무진혁’ 형사 를 맡았네요.
시즌2-3 (2018-19년)는 이진욱 배우가 ‘도강욱’ 형사 라는 사이코패스 형사라는 캐릭터를 담당하였습니다.
시즌4 (2021년)는 송승헌 배우가 ‘데릭 조’ 형사로 분석적인 엘리트 형사 역할로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어 내네요.
이하나는 꾸준한 드라마 활동을 하였고, 원래 가수 지망이었던 관계로 노래와 음악에 많은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보이스 라는 드라마에서 본인의 인생 캐릭터를 갖게 된 듯 합니다.
강권주 반장 (이하나 분), 초청력 프로파일러의 탄생
이하나 배우는 조금 어수룩한 듯 하지만 순수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에 투철하면서도, 희생자와 보통 사람들을 생각하는, 전문 프로파일러 역할을 적절하게 연기하면서, 수사 드라마의 장르에 최적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철저히 검거하고, 희생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연기를 넘어서 실제로도 부합하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지요.
너무 순수한 듯 하면서도, 조금 엉뚱한 면도 많은 이하나 배우의 보이스 시즌10 을 기원하면서, 앞으로도 매력적인 인생캐릭터를 갖게 된 듯 합니다.
보이스 시즌1: 3분은 기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시간
시즌1은 Chapter 로 에피소드가 분리되어 제작되었네요.
Chapter 1: 어둠속의 목소리
“즉석 사진도… 경찰과 응급환자들을 위한 비상출동 시간도 세계 어느 곳이든 3분이다. 왜냐하면 3분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기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타카이 노부오>
두주인공인 무진혁 형사와 강권주 반장의 악연이 그려지는데, 강력계 형사 무진혁이 바로 “은형동 경찰부인 살인사건”에서 피해자의 남편인 형사이었고, 당시 범인으로 특정된 용의자가 강권주의 애매한 증언으로 풀려나는 악연이 있네요.
Chapter 2: 힐링마마의 두 얼굴
납치된 아이의 긴급 전화에 출동하는 무진혁 형사, 하지만 오히려 범인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무사히 아이를 구조하고 범인을 체포할 수 있을까요?
Chatpter 3: 어둠속의 벨소리 #초콜릿 상자의 비밀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르지”
<영화 포레스트검프>
골든타임팀 여경 박은수의 여고생 동생이 납치되어 구조를 요청하는 긴급전화가 발생하는데, 무진혁 형사는 직관에 의존해 용의차량을 추적합니다. 이 와중에 강권주 반장은 오히려 납치되어, 생매장될 위기에 처하네요.
Chapter 4: 쓰레기 집의 비밀 #벽속의 눈동자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향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루카복음 17장 29절>
쓰레기집에서 발견된 할머니 시체에서부터, 다시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골든타임팀과 무진혁 형사의 활약에 조금씩 단서가 포착되고 가는데,..
Chapter 5: 악마의 속삭임
“이 세계는 자신을 새롭게 바꾸려 하고 있어, 죽음의 냄새가 나. 어떤 새로운것도 죽음 없이 오지 않는 법이거든.”
<데미안, 헤르만헤세>
여경 박은수에게는 스토커가 위협을 하고, 무진혁 형사는 아들이 위험에 처하는데, 골든타임팀을 이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Chapter 6: 지옥으로부터 온 전화
“소경이 되었으면 그 죄가 없겠지만 본다고 하였으면 그 죄가 있으느니라. 육안을 맹신 말아라 영안으로 보아라.”
<요한복음 9장 41절>
복지원에 있는 사람들을 위협하면서 무진혁 형사를 노리는 범인들의 계획은 진행되는데, 어떻게 대처할까요.
Chapter 7: 마왕의 탄생
“고운 소년아, 너 나와 함께 가지 않으련? 내 딸들은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내 딸들은 밤의 윤무로 너를 안내해 달래고, 춤추고 노래 부른단다.” <마왕, 괴테>
은형동 살인사건의 범인과 연쇄 살인마를 마주하는 무진혁 형사와 강권주 반장은 사건의 진실을 어뗳게 파헤치고 해결할까요?
Chapter 8: 마지막 골든타임을 위하여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헬렌 켈러>
연쇄살인마를 체포하기 위한 마지막 작전을 펼치는 골든타임팀과 살인마를 뒤에서 지원한 거대조직의 실체가 밝혀지는데,..
“보이스” 시즌1은 드라마 전체로는 연쇄살인마가 주 스토리라인이지만, Chapter 별로 다른 사건이 등장해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스피드한 전개와 복잡한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이 수사물로서 재밌게 구성된 것 같네요.
특히, 강권주 반장이 초청력이 있다는 설정이 일반적인 수사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으로 작은 단서로부터 범인을 추적하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설정도 흥미로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