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 생산성: 한국은 미국 1/2
한국은 왜 열심히 일해도 노동생산성이 미국의 절반일까요?
이전부터 궁금한 것은 한국은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도, 노동 생산성이 미국의 절반 수준이고,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의문이었지요.
일단,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이 노동 생산성이 높은데, 생산성 공식을 보면 이해가 되네요.
노동 생산성 = 국가 GDP / 평균 노동시간
(* Labor Productivity = GDP / Hours worked)
즉, 한국이 유럽과 비슷한 GDP를 달성하여도, 노동시간이 평균 20-30% 높기 때문에, 생산성은 20-30% 다운됩니다.
노동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GDP 증가 시키거나, 평균 노동시간을 축소해야 하는데, 노동시간을 노동자 임금에도 연동되므로 무조건 줄이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2017-19년 대비 미국은 $72.0 -> $77.1이고, 한국은 $37.0 -> $41.5 이고, 1위 아일랜드 $99.5 -> $109.5가 되었네요.
단순계산이지만, 2년간 한국이 $4 개선했는데, 현재 미국 vs 한국 차이가 $36 정도로, 앞으로 18년이 지나야 미국수준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미국 생산성도 증가하고 있으니, 미국 수준이 되려면 더 오래 걸리겠지요.
한국, 경제성장 엔진으로 과감한 서비스업 및 해외시장 진출 필요
결론적으로,
현재까지 한국의 주요 경제성장 엔진은 제조업으로 주로 반도체, 전자, 가전, 자동차, 조선 등이었는데, 새로이
금융, 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 제약, 유통 등의 서비스업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국가의 미래 성장도 한계가 있고 노동 생산성도 OECD 평균치에도 도달하지 못할 듯
하네요.
삼성, SK 및 현대 등의 대기업이 과감한 해외 서비스 업체의 M&A를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진출하는 것이 적합한 미래 전략으로 보이고, 한국 자체로는 거의 모든 사업이 포화이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레버뉴 창출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아직도 적화통일을 꿈꾸는 북한이 급작스런 사변 등으로 붕괴되고, 한국 경제체제에 통합된다면, 일본을 능가하는 경제력을 갖출 수도 있지만, 언제 가능할지는 그야말로 미지수이지요.
미국에도 합법적인 한국계 미국인이 2백만명이 넘는데, 제대로된 미국내 한국계 은행이 없는 것도 이해가 되지않고, 한국계 미국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