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이 2026년 6월 21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레바논을 포함한 전 전선에서의 완전한 종전 조치가 우선 이행되지 않으면 최종 합의 협상이 진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전투 정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협상 흐름에 상당한 변수가 예상됩니다.
이란과 미국은 2026년 4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협상에서 ‘노 딜’로 끝난 후, 약 70일 만인 이날 대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각각 주도하는 양국 대표단이 협상장에 배치되었으며, 중재국인 카타르도 3자 회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 IRIB은 ‘레바논의 포괄적 휴전’과 ‘이란의 동결 자산 문제’를 핵심 의제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전면적인 전쟁 정지가 아니라 양국 간 종전 합의의 실무적 이행을 위한 절차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 이란의 동결 자산 해동, 이스라엘과의 직접적 협상 대신 다자 채널 활용 방식 등이 구체화되는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독자가 주목할 점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고도 레바논 전선의 종전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전략적 틀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입니다.
1. 이란의 ‘레바논 전선 종전’ 전제 조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026년 6월 21일 협상 시작 당일, 레바논을 비롯한 전 전선에서의 종전 조치가 먼저 이행되어야만 최종 합의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 남부 지역의 완전한 전투 정지와 포괄적 휴전을 우선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나 동결 자산 해동과 관련된 후속 협상에 진전을 보일 수 없도록 명확한 경계를 긋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양해각서 협상의 참여 당사자가 아니며, 양해각서 제1조에 명시된 ‘모든 전선에서의 전투행위 완전 중지’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진입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의 이 같은은 실제 협상에서 미국이 중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란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와의 동향을 조율할 수 있는 충분한 통로를 미국을 통해 확보하지 못할 경우, 협상은 정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와 통행료 문제
이란 국영 방송 “이란, 스위스서 美·카타르와 3자 회담 개시”
이란은 협상 시작 이틀 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 허가를 ‘제로’로 명확히 밝히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무장정파를 완전히 해체하지 않으면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ran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선언은 2026년 4월 파키스탄 협상 결렬 이후 70일간의 긴장 완화 기간이 끝난 후, 다시 강경 자세를 취하면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작전에 대해 실질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 해협 통과 상선에 대해 통행료 부과를 곧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이스라엘의 작전 제한을 둘러싼 해외 외교적 조율을 통해 이란을 달래는 대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없으며 상선들은 정상적으로 통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동결 자산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조건을 함께 제시한 것은 이란 정부가 내부 정당성 확보를 위해 외교적 카드를 동결 자산과 에너지 보안을 결합해 사용하고 있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이 재개되려면,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중재 역할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제시해야 합니다.
3. 3자 회담 구조와 카타르의 중재 역할
이란 외무부 “레바논 종전 없인 최종 합의 없다”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를 포함한 3자 회담 방식으로 종전 양해각서의 이행 조건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 IRIB은 카타르 외무부와의 공동 회담이 협상장에서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중재국으로 파키스탄을 제시한 이전 협상과 달리, 이번에는 카타르가 핵심 중재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카타르 외무부는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의 모든 이행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는 오랜 기간 중동에서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해 왔으며, 특히 이란과 서방 간 교섭의 중간 매개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이 사안에서, 카타르가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어떤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지가 핵심 지표가 됩니다. 카타르가 이란의 동결 자산 문제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이거나, 이스라엘에 대한 중재를 요청할 경우, 협상의 물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이스라엘의 실시간 대응과 작전 범위
[속보]이란 방송 "미-이란-카타르, 스위스서 회담 시작"…카타르 외무부…
이스라엘 국방부는 레바논 전선에서의 작전을 계속 유지하며, 레바논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기까지는 군사 작전에 제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레바논 남부에서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완충지대’에서의 철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양해각서 협상 자체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이란이 지지하는 헤즈볼라와의 전투 상황이 종전 조건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레바논 남부에서의 철수 없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성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사적 타격을 통한 전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운영 중입니다.
이스라엘의 작전 범위는 미국의 외교적 압박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어느 정도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진입 상태가 여전히 문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 남부에서의 인명 피해가 확대될 경우, 국제사회의 중재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5. 협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영향과 전망
스위스 협상이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브렌트 유가는 이란과 미국 간 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단 시 유가 급등 가능성이 시장 내 주요 리스크로 거론됩니다.
실제로 블로그1부터 블로그10까지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 국내 증시도 이란과 미국 협상의 파국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정 섹터에서는 협상 결렬 시 주가 하락 위험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수출과 같은 수출 주도형 산업에도 파급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협상이 유의미한 합의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 경우, 긴장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은 2026년 7월 중순 이후가 될 수 있습니다.
독자가 직접 확인해야 할 사항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단순한 외교적 포지팅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선에서의 전투 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재개할 경우, 협상은 다시 무산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며, 이는 국제 유가와 환율, 국내 증시에 일순간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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