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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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6월1일)부터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족 모임 인원제한 면제, 요양시설 대면 면회 허용


내일(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요양병원·요양 시설에서도 환자나 면회객 중 한쪽이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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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앙방역대책 본부(발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이 같은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내용을 보면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까지 마치고 14일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는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현재 8인)에서 제외된다.


요양병원·요양 시설에서의 대면 면회도 열린다. 다음 달부터 환자나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그동안 요양병원·요양 시설이 면회를 금지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한 것에 비하면 한층 완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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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입소자 및 종사자의 1차 접종률이 75% 미만인 시설에서는 면회인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면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1인실이나 독립된 별도의 공간에서 한다. 음식을 나눠 먹거나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허용된 지 않고 환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한 뒤 면회객을 만나야 한다.


또한 1회 이상 접종한 노인은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이용 폭이 넓어진다. 각종 노인시설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백신 접종 자는 미술, 컴퓨터 교육 등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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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소모임을 꾸릴 수도 있으며 이 소모임에서는 노래교실이나 관악기 프로그램을 열 수도 있고 음식도 먹을 수 있다.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의무적으로 받는 주기적 선제 검사가 면제된다. 현재 요양병원·요양 시설과 정신병원, 양로시설, 교정 시설,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1만 4500여 곳 종사자는 주 1~2차례 선제 검사를 받고 있는데 접종 완료자는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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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7월이 되면 전 국민 25%에 해당하는 1300만 명이 1차 접종까지 마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접종 완료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상 사적 모임 인원 기준(5일 또는 9인 등)에서 제외된다. 식당·카페 등에서도 1차 접종 자는 실외공간에 한해 인원 기준에서 빠지고 접종 완료자는 실내에서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전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총 539만 9015명으로, 전체 인구의 10.5% 수준이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14만 3293명(4.2%)이다. 이번 주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국내 도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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